도서 소개
책 속 친구들은 궁금한 게 너무 많다. 마을 어귀에 세워 두었던 표지판은 어디로 사라졌지? 항상 오줌을 누고 가던 또리는 왜 요즘 나타나지 않을까? 수박 한 통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 소파 밑에서 나온 일 원짜리 동전으로?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통해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 기획의도
환한 햇살 아래서 이야기를 들어 봐
일요일 날 나는 동네 공원에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았어요.
그림뿐이 아니었어요. 종이를 오리거나 접어 붙인 것도 있고, 작은 나무토막을 쌓아 만든 건물도 있었어요.
공원 풀밭에 어린이 작품이 수백 개나 펼쳐져 있었어요. 동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그리고 만든 것이었어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아이들의 작품이 예쁘고 훌륭해서 아이들을 보고 싶었지만 볼 수가 없었어요.
요즘에는 아이들이 모두 공부방이나 유치원, 학교에 가 있기 때문에 동네에서도 아이들을 만나기 어려워요. 또 나는 아침 일찍 회사에 갔다 어두워진 밤에야 집에 돌아오기 때문에, 공원이나 길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가 없어요. 잘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어느 날 멋진 그림과 만들기 작품을 환한 햇살 아래 예쁘게 펼쳐 놓았듯이, 나도 우리 아이들 앞에 이야기 마당을 깔아 주고 싶어요.
그래서 여기 이야기 다섯 자루를 풀어 놓았어요. 책 속에서 소곤소곤 들려오는 목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활짝 열어 보세요.
★ 책의 줄거리
궁금증 풀어 줄 사람 누구 없나요~
책 속 친구들은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마을 어귀에 세워 두었던 표지판은 어디로 사라졌지?
항상 오줌을 누고 가던 또리는 왜 요즘 나타나지 않을까?
수박 한 통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
소파 밑에서 나온 일 원짜리 동전으로는 뭘 샀을까?
지훈이네 화장실에 사는 유령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궁금해서 소곤거리는 책 속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 특장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국내 유명 작가들이 모였습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드리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이구
서울대 국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작가와 문학평론가,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궁금해서 못 참아』, 소설집 『사랑으로 만든 집』 『첫날밤의 고백』, 평론집 『어린이문학을 보는 시각』 『해묵은 동시를 던져 버리자』 『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가 있다.
목차
-우리도 아파요
-또리가 보고 싶어
-궁금해서 못 참아
-화장실에 사는 유령
-바다 다시마 마당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