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선생님들이 10년의 연구와 3년의 집필 끝에 세상에 내놓은 국어교과서!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은 기존의 초등학교 국어 국정교과서가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의 세 권으로 구성되었던 것과 다르게 한 권에 모든 것을 담았다. 아이들의 일상생활이 녹아 있는 입말, 글말을 중심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학, 문법을 통합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은 영국, 호주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교육과정 등을 참고하여, 10년의 연구 과정을 거쳐 아이들의 지식 발달 단계에 맞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짜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쉽게 우리말을 가르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은 혼자 또는 여럿이서 말하고, 쓰고, 그리고, 만들고, 노래하고, 춤추고, 놀이할 수 있는 다양한 통합 활동들을 하면서 신나고 재미있게 우리말과 글을 익힐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에는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아이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춘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문법 지식을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예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였다. 또한 글자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국정교과서처럼 낱자를 한 달 동안 한꺼번에 배우는 것이 아니라 1년 동안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록으로 마련한 ‘쓰기 공책’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 낱자와 낱말을 또박또박 써 볼 수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낱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재밌는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낱자와 낱말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별지에 점자를 실어 아이들이 점자를 읽게 해 봄으로써,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선생님들의 꿈과 열정을 담아낸 국어교과서!
현장에서 국어 시간에 국정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교과서에 있는 문학 작품은 생명력을 잃은 것들이 많고, 아이들의 삶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울 내용과 바탕글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기계적인 훈련이 반복되어 공부의 재미를 잃게 만듭니다. 선생님들은 이런 답답함을 풀기 위해 대체 자료를 찾기도 하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교과를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정교과서’라는 하나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선생님들 스스로 안타깝게 느낀 점을 해소할 수 있는 또 다른 교과서를 꿈꾸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말 우리글]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생각이 모두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말 우리글]은 새로운 사고의 틀을 보여 줄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만든 교과서를 가지고 전국의 모든 교사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이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선생님들 스스로 버무려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서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 첫길을 여는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교과서 또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앞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조금씩 다듬어 갈 것입니다. -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1.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통합하였습니다.
한 마당 안에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합하는 것이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고 배우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주제로 통합하여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해야 단순한 ...기능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제대로 말을 부리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2. 아이들의 삶을 반영하였습니다.
국정교과서는 아이들의 삶보다는 언어 기능 중심으로 활동하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은 아이들의 삶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삶이 바탕이 되어야 자기에게 의미 있는 말을 부려 쓸 수 있습니다.
3. 아이들이 글자 배우는 속도를 고려하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는 글자를 전혀 모르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아이들은 1년 내내 낱자를 배우며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넉넉하게 표현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은 국정교과서처럼 낱자를 한 달 동안 한꺼번에 배우는 것이 아니라, 1년 동안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목차
첫째 마당
1 보미네 집
2 학교 가는 길
3 보미네 교실
4 보미네 학교
5 쉬는 시간
6 학교 뜰
7 학교 운동장
8 교실 풍경
9 집으로 갈 시간
10 보미네 집 앞
둘째 마당
1 길을 잃었어요
2 꽃이 피었어요
3 눈으로 말해요
4 달님, 들어주세요
5 똥 똥 귀한 똥
6 ㄹ이 사라졌어요
셋째 마당
1 문을 열어요
2 비 오는 날
3 뿔이 생겼어요
4 재주 많은 손
5 쌀밥 보리밥
6 톡 톡, 무슨 알일까?
넷째 마당
1 뒤죽죽 박죽죽 잠나라
2 내 짝은 금 긋기 대장
3 춤을 추어요
4 왕코뻥코
5 탈 전시회
6 풀싸움
7 열 개의 해
다섯째 마당
1 재주 많은 네 형제
2-1 하나는 뭐니?
2-2 어디까지 왔니?
3 호랑이의 줄무늬는 왜 생겼을까?
4-1 송아지 낮잠
4-2 겨울 물오리
5 후다닥 기차
6 눈썰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