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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빨개졌다
국민서관 | 3-4학년 | 20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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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험 점수 15점, 구구단은 3단부터 턱 막히고, 툭하면 숙제 안 해 가서 벌서던 아이 이시우. <처음 받은 상장>의 주인공 이시우는 2학년이 되도록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못 쓰고, 만날 학교 안 가고 놀 궁리만 하던 골칫덩어리다. 그러나, 드디어 몸도 마음도 훌쩍 자란 시우가 3학년이 되어 돌아왔다.

과연 시우는 어떤 아이로 성장했을까? 3학년이 되었어도 시우는 여전히 식구 중에선 젤 먼저 일어나 무얼하고 놀까, 온통 놀 궁리만 한다. 물론 공부는 뒷전이고. 그런데 시우가 홍점이도 모르게 누군가를 가슴에 담아둔 채 웃었다 울었다 한다. 시우에게 어느 날 갑자기 아주 멋진 ‘오빠’가 나타난 것이다.

늘 함께해 주는 자연보다도, 단짝 홍점이보다도 백배 더 멋진 오빠가. 더구나 처음 본 순간 어쩔 줄 몰라 하는 시우에게 다정하게 먼저 말을 건네며 악수를 청한다. 금세 얼굴이 빨개져서는, 꺾어들고 온 개복숭아 꽃가지를 놓아두고 달아나는 시우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진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콩닥콩닥 '어린 시인' 이시우, 사랑에 빠지다!

시험 점수 15점, 구구단은 3단부터 턱 막히고, 툭하면 숙제 안 해 가서 벌서던 아이 이시우. <처음 받은 상장>의
주인공 이시우는 2학년이 되도록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못 쓰고, 만날 학교 안 가고 놀 궁리만 하던 골칫덩어리. 오랫동안 꺽다리 말썽쟁이 시우의 안부가 궁금해 속으로만 답답했을 많은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 드디어 몸도 마음도 훌쩍 자란 시우가 돌아왔다! 3학년이 되어!!

과연 시우는 어떤 아이로 성장했을까? 3학년이 되었어도 시우는 여전히 식구 중에선 젤 먼저 일어나 무얼 하고 놀까, 온통 놀 궁리만 한다. 물론 공부는 뒷전이고.
그런데 시우가 홍점이도 모르게 누군가를 가슴에 담아둔 채 웃었다 울었다 한다는데….
시우의 마음을 훔쳐간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
무엇 하나 잘하는 것 없어도 날마다 즐거울 수 있고,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 씩 웃을 줄 아는 건강한 아이 이시우! 아홉 살 시우의 꼭꼭 숨겨둔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자.

"날마다 들고 뛸 텐데 긴 치마를 당해 내겠니?"
얼굴 예쁘고 공부 잘하는 시은 언니는 여전히 시우를 바보 같다 놀리고, 나이에 비해 야무진 여동생 시애는 시우에게 절대 언니라 부르지 않는다. 더구나 엄마는 시은 언니랑 시애에겐 예쁜 설빔을 만들어 주면서 시우에겐 옷고름도 없는 벙어리 저고리에 발목 위로 껑충 올라오는 검정 치마를 입힌다. 소매 끝에 다는 끝동도 없고, 옷고름 대신 헝겊 단추랑 고리만 달려 있다.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시우의 한 마디.
"안 입어! 나만 벙어리 저고리잖아."

"석재혁 이시우 얼레리~" 낙서는 맘에 들어
3학년 시우네 반에 전학 온 예쁜 여자아이 석경옥. 그리고 시은 언니네 반에 전학 온 석경옥의 오빠 석재혁. 시우는 석재혁 주변을 빙빙 맴도는데…. 혹시나 시은 언니가 친구들과 석재혁이 노는 틈에 자신을 끼워주지 않을까 학수고대. 시우는‘혁’자만 들려도 귀가 번쩍한다.
그리고 하루는, 다리 밑에다 아이들이 휘갈겨놓은 낙서를 시우와 홍점이가 발견하게 된다. 시은 언니와 석재혁이 사귄다는 ‘석재혁 이시은 얼레리~’. 시우는 홍점이도 모르게 언니 이름을 자기 이름으로 살짝 고쳐놓고는 씨익 미소 짓는다.

엄마 아버지가 알면 나를 집에서 내쫓을지도 몰라
개학 첫날, 시은 언니를 꼭 닮은 석경옥이 시우 키가 더 커졌다며 놀리고, 시우를 달래주는 건 역시 홍점이뿐. 고마운 마음에 시우는 자기도 모르게 그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젤리를 슬쩍 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 장면을 석재혁이 보게 될 줄이야!
집으로 오는 내내 귓바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밤엔 잠도 못 이룬다.
과연 시우는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석재혁은 시우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기는 할까?

‘내 으뜸은 빛이라, 내 빛으로 자라요’
스스로 빛이 되는 어린 인생에게 박수를!


아침에 눈뜨면 밖으로 뛰어나가 하늘과 나무, 들꽃, 산을 느끼며 자연과 친구가 되는 아이. 그러나 가족 안에서는 늘 미운 오리 새끼처럼 겉도는 아이. 이시우는 예쁘고 잘난 언니와 어른스런 동생, 그리고 자신을 놀리는 학교 친구들 때문에 자주 속상해하고 눈물을 흘린다.
다행스럽게도 옆집 아이 홍점이가 있어서 곧잘 홍점이한테 달려가 연도 만들고, 개울가로 나가 물고기도 구경하며 속상하고 아픈 마음을 툭툭 털어낸다. 언제 그랬냐 싶게 하하하 웃으며.
그런 시우에게 어느 날 갑자기 아주 멋진 ‘오빠’가 나타난다. 늘 함께해 주는 자연보다도, 단짝 홍점이보다도 백배 더 멋진 오빠가. 더구나 처음 본 순간 어쩔 줄 몰라 하는 시우에게 다정하게 먼저 말을 건네며 악수를 청한다! 금세 얼굴이 빨개져서는, 꺾어들고 온 개복숭아 꽃가지를 놓아두고 달아나는 시우를 보면서, 독자들은 어린 날 한번쯤 겪었을 법한 아련한 풋사랑을 떠올릴 것이다.

유년의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기억을 더듬게 하는 이 작품은 감성적인 언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작가 이상교의 작품이다. 키는 훌쩍 큰데다 몸이 약해서 친구도 없이 늘 혼자 놀던 작가의 눈물 많고 속상했던 어린 날을 바탕으로 쓴 동화로, <처음 받은 상장>(국민서관, 2005)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이다.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공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철 따라 변하는 하늘, 산, 나무, 들꽃의 아름다움도 보고, 남자 친구 혹은 여자 친구를 좋아하면서 다소 속상한 어린 인생이 조금 더 밝게 빛나길, 그래서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
시우가 고욤나무 아래서 홍점이와 판석이를 관객으로 앉혀 두고 불렀던 ‘내 으뜸은 빛이라, 산도 내도 자라요. 아이들도 자라요. 내 빛으로 자라요.’라는 해님의 노래처럼, 우리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었으면 좋겠다. 이젠 더 이상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닌 마음이 훌쩍 자란 시우처럼, 스스로 빛이 되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말이다.

석재혁 오빠는 눈을 깜빡이지 않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내가 젤리를 바지 주머니에 쓸어 넣는 것을 본 것 같았다. 석재혁 오빠의 눈이 커지느라 눈썹이 꿈틀했다. 내 어깨는 움찔 움츠러들면서 버쩍 올라갔다.
'어쩌지?"
나는 고개를 조금 수그리고 석재혁 오빠 앞을 스쳐 문방구 바깥으로 나왔다. 길바닥이 어른어른 흔들려 보였다. 홍점이는 하춘호네 뒷담장에 기대서 있다가 나를 반겨 맞았다.

p72

  목차

작가의 말

벙어리 저고리
석재혁 오빠
고쳐 쓴 낙서
뱀아, 용서해 줘
도둑질
예술가의 저울
나 때문이야!
흰구름이 두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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