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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화딱지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3-4학년 |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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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화가 잔뜩 난 알렉스가 만들어 낸 무시무시한 화딱지 이야기. 알렉스가 화를 내면 화딱지는 몸집이 점점 커진다. 화딱지가 대신 화를 내 주어서 속이 시원하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알렉스는 점점 더 외로워지는데….

  출판사 리뷰

“나를 화나게 하지 마!”
화가 잔뜩 난 알렉스가 만들어 낸 무시무시한 화딱지.
알렉스가 화를 내면 화딱지는 몸집이 점점 커지지요.
화딱지가 대신 화를 내 주어서 속이 시원하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알렉스는 점점 더 외로워지는데…….
Tip. 알렉스(Alex)는 알렉산더(Alexander)의 애칭이에요.

작품 속으로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화딱지
알렉산더는 집안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신만 혼내는 엄마가 너무 밉다. 여동생 마리는 잘못을 해도 울음부터 터뜨리기 때문에 엄마에게 혼나는 일은 거의 없다. 오늘도 거실에 깨져 있는 화분을 보고 엄마는 알렉산더에게 화를 낸다. 알렉산더는 억울하고 화가 나서 책상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린다. 하얀 얼굴에 빨간 뿔이 있고, 흡혈귀 같은 이에서는 빨간 피가 흐르는 화딱지를 그려 놓는다. 그때 갑자기 그림 속 화딱지가 알렉산더에게 말을 걸더니 주문을 외워 그림 밖으로 튀어나온다.

작아도 무시무시해
그림 속에서 막 튀어나온 화딱지는 작은 인형 같지만, 알렉산더가 화가 날수록 점점 몸집이 커진다. 엄마가 잔소리를 할 때, 마리가 엄마 옆에 붙어서 알렉산더를 놀릴 때, 선생님이 아이들을 함부로 대할 때 등 알렉산더의 마음속이 화로 가득 찰 때마다 화딱지가 나타나서 알렉산더의 마음속 말을 모두 뱉어 낸다. 화딱지는 겉모습만큼이나 무섭게 말을 내뱉어서 화딱지와 마주한 사람은 누구나 놀라서 도망가거나 울어 버린다.

공원에서
알렉산더는 화딱지를 데리고 학교에 가지만, 선생님이나 아이들이 혹시라도 화딱지를 빼앗을까봐 걱정한다. 결국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알렉산더는 화딱지를 데리고 학교에서 몰래 빠져나와 공원으로 간다. 공원 의자에 앉아 있던 알렉산더는 아마데우스라는 부랑자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아마데우스는 화딱지가 눈앞에 나타나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알렉산더가 화딱지에 대해 설명을 해 주자 그제야 자신이 술에 취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알렉산더와 이야기를 나눈다.

작은 기사 지그무트
그날 밤, 엄마가 오랜만에 책을 읽어 준다고 한다. 알렉산더가 신이 나서 고른 책은 몸집이 작은 기사 지그무트 이야기이다. 몸집이 작은 지그무트는 어려서부터 한 성의 주인인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 위해, 다른 기사들보다 몇 배나 열심히 훈련을 한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지그무트는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작은 몸집 때문에 주변 기사들이 얕볼 것을 걱정하여 무시무시하게 생긴 갑옷을 만든다. 속은 여리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강하게 보이기 위해 무서운 갑옷을 입고 위협하는 말을 서슴지 않던 지그무트는 점점 혼자가 되어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선생님을 혼내는 화딱지
지그무트 이야기를 듣고 알렉산더는 화딱지가 자신과 엄마, 마리를 괴롭히는 꿈을 꾼다. 다음 날, 꿈 때문인지 화딱지를 집에 두고 가기가 꺼려져서 또다시 화딱지를 데리고 학교에 간다. 어떤 친구들은 알렉산더를 피해 다니고, 어떤 친구들은 유난히 친한 척을 한다. 큰 문제없이 수업을 듣지만, 체육 시간이 되자 한 학생만 좋아하는 체육 선생님 때문에 결국 알렉산더는 화를 참지 못한다. 화딱지는 몸집이 커지더니, 체육 선생님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화딱지는 알렉산더를 비롯한 아이들에게 무서운 존재인 동시에 속마음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존재가 되었다.

더 이상 화딱지는 필요 없어
학교가 끝나고 알렉산더는 공원에 아마데우스 아저씨를 만나러 간다. 아저씨는 자신이 부랑자 생활을 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아들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아저씨는 아들이 보고 싶지만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억지로 강요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한다. 아저씨의 말을 듣고 알렉산더는 화딱지에 대해 생각한다.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두려움의 대상인 화딱지가 자신의 곁에 계속 있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라고 깨닫게 되고, 결국 화딱지가 사라지는 주문을 외운다.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을 나 대신 다른 사람이 속 시원히 말해 주길 바랄 때가 있을 거예요. 화딱지처럼 무시무시한 친구가 다른 사람들을 겁먹게 만든다면 이 세상에 무서울 게 없겠지요.
알렉산더는 화딱지를 통해 엄마에게 대들기도 하고 마리를 혼내 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한테 불만을 모두 털어놓지요. 그런데 참 이상했어요. 화딱지가 점점 성가시게 느껴졌거든요. 작은 기사 지그무트가 무시무시하게 생긴 갑옷과 창으로 가장하고 다른 사람들을 복종시킨 후, 외로워하던 것과 마찬가지였지요.
여러분도 화가 날 때가 종종 있을 거예요.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혹시 화딱지 같은 친구가 대신 나서서 해결해 주긴 바라는 건 아니겠지요?
공원에서 만난 아마데우스는 이 세상을 강요해서 되는 일은 없다고 했어요. 아무리 상대방을 위하는 일이라도 그건 알 될 말이라고 했지요. 동화 속의 지그무트나 알렉산더처럼 우리 주위에서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상대방을 누르려는 사람을 진정으로 강하다고 할 수 없을 거예요.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도 책 읽는 재미와 더불어 작가의 의도하는 바가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좋은 책을 선정해 편집 일에도 애써 주신 편집부 여러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옮긴이의 말 문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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