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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파는 아저씨
영림카디널 | 3-4학년 |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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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장애인을 부당하게 부려먹는 사람과 그것을 막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 주인공 벼리와 벼리 아빠는 우연히 나쁜 일당들에게 이용당하는 뭐든지 파는 아저씨를 알게 되고 힘없고 불쌍한 장애인들을 협박하고 이용하는 나쁜 일당들의 소굴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소굴에서 장애인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장애인들을 구하다가 벼리와 아빠가 납치를 당하게 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만다. 그러나 갇혀 있던 벼리와 아빠는 경찰과 뒤늦게 달려 온 사회 복지사 누나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고 불쌍하게 갇혀 이용당해야 했던 장애인들도 모두 구출된다.

과거에 장애인이었던 형에 대한 미안함 마음을 갖고 있던 벼리의 아빠는 자신의 잘못을 다시 한번 후회하고 뭐든지 파는 아저씨를 형처럼 돌봐 주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벼리 또한 앞으로 멋진 사회 복지사가 되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 주겠다는 새로운 꿈을 가슴 깊이 품게 된다.

  출판사 리뷰

“아빠의 형은 정신 지체인이었단다. 늘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남을 해코지하지는 않았어. 그런데 나는 그런 형이 부끄러워서 늘 속으로
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벌받을 짓이었단다.”



이 세상에는 장애인을 도와 주고 그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려는 착한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이 세상은 살 만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장애인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사실이다. 이 이야기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애인을 부당하게 부려먹는 사람과 그것을 막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나온다.
주인공 벼리와 벼리 아빠는 우연히 나쁜 일당들에게 이용당하는 뭐든지 파는 아저씨를 알게 되고 힘없고 불쌍한 장애인들을 협박하고 이용하는 나쁜 일당들의 소굴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소굴에서 장애인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장애인들을 구하다가 벼리와 아빠가 납치를 당하게 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만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정의를 위해 위험을 무릅쓴 용감한 벼리와 아빠의 손을 들어 주게 된다. 갇혀 있던 벼리와 아빠는 경찰과 뒤늦게 달려 온 사회 복지사 누나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고 불쌍하게 갇혀 이용당해야 했던 장애인들도 모두 구출된다.
과거에 장애인이었던 형에 대한 미안함 마음을 갖고 있던 벼리의 아빠는 자신의 잘못을

다시 한번 후회하고 뭐든지 파는 아저씨를 형처럼 돌봐 주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벼리 또한 앞으로 멋진 사회 복지사가 되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 주겠다는 새로운 꿈을 가슴 깊이 품게 된다.
장애인은 동정을 받거나 무조건 도와 줘야 할 사람이 아니다. 물론 측은하게 느낄 수도 있고 어려울 땐 도와 줘야 할 사람들이지만 더 좋은 건 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학교를 다니게 해 주고, 직업을 갖게 해 주면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다. 장애가 꿈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될 수는 없다. 그러려면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 장애가 있다고 차별받거나 설움받지 않아도 되는 세상, 그런 세상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세상이다. 모두가 평등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이상한 아저씨

학교가 파했습니다. 참새 떼처럼 아이들이 교문으로 쏟아져 나와 학교 앞의 문방구나 떡볶이 집은 금세 바글바글해졌습니다. 아이들이 목청껏 떠드는 소리로 귀가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친구에게 잘 가라고 인사하는 아이, 친구에게 먹을 걸 나눠 달라고 조르는 아이, 혹은 신발 주머니를 뱅글뱅글 돌리는 아이로 학교 앞은 온통 왁자지껄했습니다.
그 아이들 틈을 뚫고 벼리는 입에 묻은 떡볶이 고추장도 제대로 닦지 않고 집으로 갔습니다. 벼리가 약간 절뚝거리며 걷는 것을 본 같은 반 민석이가 물었습니다.
“야, 너 다리 아프냐?”
“응. 엄마한테 혼났어.”
벼리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민석이는 부르튼 종아리를 장난스럽게 툭툭 찼습니다.
“하지 마. 아프단 말이야.”
“왜 또 맞았어? 너 게임했지?”
“어, 어떻게 알았어?”
“보나마나지. 니네 엄마 핸드폰으로 게임했을 거야.”
“응.”
벼리는 민석이가 귀신같이 아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민석이 엄마와 벼리 엄마가 친구여서 전화 통화하면서 수다 떠는 걸 곁에서 듣고 안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핸드폰 가지고 게임하지 말랬지.”
“요금이 오만 원이나 나왔다고 엄마한테 혼났어.”
“와! 오만 원이나?”
“응. 그래서 나도 이제는 안 하려고 해.”
“정말이야?”
“아주 안 하는 건 아니고, 조금씩만 해야지, 헤헤헤!”



벼리는 금세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웃었습니다.
두 아이는 어깨동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기 때문입니다.
길 건너 아파트 쪽으로 가려고 편의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웬 아저씨가 다가왔습니다. 손에는 신문을 들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입니다. 신문 좀 사 주세요. 신문을 팔아야 먹고살 수 있습니다.”
“에? 저희는 어린앤데요?”
아이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어른들이 보는 신문을 자신들에게 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신문 좀 팔아 주세요.”
“도, 돈이 없어요.”
5백 원 있던 것을 떡볶이 사 먹느라 다 써 버린 벼리가 남루한 옷을 입은 아저씨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우리는 학교에서 신문 봐요. 이것 보세요, 이 신문요.”
민석이가 가방에서 그 날치 어린이 신문을 꺼내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저씨는 흠칫 놀랐습니다.
“에? 정말?”
“네. 이거, 신문 보세요.”

  목차

머리말
이상한 아저씨
아빠의 고민
구출 작전
사라진 앵벌이 조직
숨막히는 추적
깨끗한 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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