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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
한겨레아이들 | 3-4학년 |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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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인 엄마가 만나 이룬 다문화 가족을 소재로 한 동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옛이야기 <선녀와 나무꾼>을 차용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선녀, 그 선녀와 결혼을 한 나무꾼. 하지만 결국 하늘나라를 잊지 못해 날개옷을 입고 그곳으로 떠나버리는 선녀. 이 책에서 선녀는 바로 보라의 엄마인 알마다.

동네 사람들은 모두 엄마를 선녀라고 부른다. 동생이 줄줄이 딸리고, 시어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농촌 총각에게 시집온 엄마의 마음이 선녀와도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옛이야기 속 선녀가 여전히 하늘나라를 그리워했던 것처럼, 낯선 나라에 시집와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선녀와 그녀의 자녀들이 겪는 아픔과 고민이 잘 녹아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필리핀 엄마 한국인 아빠, 다문화 가족 이야기!
한국 남성과 이주민 여성들. 그들이 결혼해 이룬 가족을 흔히 ‘다문화 가족’이라고 부른다.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가 공존하는 가족을 뜻하는 이 말이 현실에서는 주로 동남아 등에서 결혼을 위해 이주해 온 여성과 한국인 남성이 이룬 가족을 뜻하는 단어로 좁혀 사용되고 있다.
오미경 작가의 신작『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는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인 엄마가 만나 이룬 다문화 가족을 소재로 한 동화다.
작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옛이야기 <선녀와 나무꾼>을 차용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선녀, 그 선녀와 결혼을 한 나무꾼. 하지만 결국 하늘나라를 잊지 못해 날개옷을 입고 그곳으로 떠나버리는 선녀. 이 책에서 선녀는 바로 보라의 엄마인 알마다. 필리핀에서 온 그녀를 동네 사람들은 모두 선녀라고 부른다. 동생들 줄줄이 딸리고, 시어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농촌 총각에게 시집온 엄마의 마음이 선녀와도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옛이야기 속 선녀가 땅에 내려와 살면서도 여전히 하늘나라를 그리워했던 것처럼, 낯선 나라에 시집와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선녀와 그녀의 자녀들이 겪는 아픔과 고민이 잘 녹아 있는 작품이다.


선녀 엄마를 둔 보라의 아픔과 성장
보라도 엄마를 선녀라고 믿는다. 엄마는 까맣긴 하지만 얼굴도 예쁘고, 노래와 춤도 잘한다. 또 엄마한테는 선녀의 날개옷처럼 하늘하늘한 드레스도 있다. 유치원 때까지만 해도 엄마가 선녀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지만 그것이 더 이상 자랑거리가 되지 못함을 조금씩 알게 된다.
엄마를 닮아 얼굴이 까무잡잡한 보라를 두고 친구들은 깜보라니 아프리카 가족이니 하며 놀린다. 한국말이 서툰 엄마는 속담 조사해 오라는 숙제 하나 제대로 도와주지 못한다. 다른 엄마처럼 얼굴도 하얗고, 숙제도 척척 도와주는 엄마면 좋겠는데……. 보라의 마음속에 엄마에 대한 원망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들른 도서관에서 한 권의 그림책을 읽게 되고, 책에서처럼 엄마를 직접 고를 수 있다면 지금의 엄마를 고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보도자료
엄마에게 점점 더 짜증을 내고, 한글을 잘 모르는 엄마를 내심 무시하면서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내뱉는다. 그러면서도 엄마가 옛이야기 속 선녀처럼 날개옷을 입고 멀리 날아가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마의 드레스와 여권을 항아리 속에 감추기도 한다.
할머니 제사 전날 아빠와 엄마는 말다툼을 한다.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엄마에게 양계장이 바쁘니까 조금 더 있다가 하라고 윽박지르는 아빠. 급기야 엄마는 집을 나가게 되는데…….
외국인 엄마 때문에 놀림을 받고 힘들어 하던 보라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닫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간다. 그리고 엄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솔직하게 드러낼 때 스스로 당당해질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 보라는 한 뼘 더 성장한다. 보도자료


진정한 다문화 사회의 의미를 묻는 책
작가 오미경은 현재 살고 있는 청주의 ‘이주 여성 인권 센터’에서 이주 여성들을 위해 한글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4년째 해 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직접 듣게 되었고, 진정한 다문화 사회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녀는 하늘나라 사람, 나무꾼은 땅 나라 사람이다. 작가는 작품 속 도서관 선생님의 입을 빌어 ‘혹시 땅 나라 사람들이 선녀를 따돌린 것은 아닌지, 그래서 선녀가 하늘나라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를 묻는다. 먼 나라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많은 선녀들. 작가는 사람들이 선녀의 나라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 안에 진정한 의미의 다문화가 꽃피게 될 거라 말하고 있다.
작가가 외국인 엄마를 둔 보라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면, 화가 신민재는 절제된 모노톤의 색감을 통해 보라의 심리를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바로 전, 엄마가 드레스를 꺼내 들고 울던 모습이 떠올랐다. 엄마는 이 드레스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엄마 나라를 지구본에 없애 버린 딸이 얼마나 미웠을까?
'만약에 꿈에서처럼, 엄마한테도 딸을 맘대로 고르라면 엄만 어떻게 할까? 엄만 날 안 고를 거야. 절대로.'
엄마가 다른 아이를 딸로 고를 걸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사진 아래에 여권이 보였다. 여권은 엄마가 필리핀 갈 때 필요한 거다.

p83

  목차

훈이 엄마도 선녀다
순찰대장 할머니
하늘나라에서 온 선녀 엄마
남보라, 깜보라 어디를 가느냐?
마귀할멈에게 속은 엄마
이 카드에 엄마 마음 들어 있어
지구별에 온 손님
남보라 똥은 무슨 색일까요?
엄마를 고르렴!
김영태 감시단
하늘나라로 간 선녀
엄마의 날개옷
할머니 제삿날
필리핀 엄마라서 미안해!
꿈만 같은 일
엄마, 마할끼따!
마간당 하폰!
깜보네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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