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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고래이야기 | 4-7세 | 20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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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도시 옥상에서 만나는 대자연의 넉넉함

\'2008 샬롯 졸로토 아너상 수상\', \'2008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 수상\'한 조나단 빈의 『한밤중에』. 옥상은 엄마와 아이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입니다. 옥상에서 엄마가 빨래를 널 때 아이는 화분에 물을 주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합니다.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자신만의 시원한 보금자리를 찾은 소녀의 작은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평화롭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 입니다.

엄마, 아빠는 동생들을 먼저 재운 뒤 주인공 아이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남기고 잠자리에 들지만 아이는 한참동안이나 잠들지 못하고 누워만 있습니다. 그러다 방안 공기가 답답해서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한줄기 바람이 불어 들어오는 게 느껴져 바람을 쫓아갑니다. 그러다 도착한 곳은 시원한 밤공기에 둘러싸인 옥상. 소녀는 다시 방으로 내려와 베개와 이불을 챙겨 올라와 옥상에서 편안히 잠이 듭니다. 그 옆으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엄마가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도시 한가운데, 집 위에 마련한 잠자리에 누웠어.”

한밤중, 도시 한복판에서 자연의 품에 안긴 아이와 아이 곁을 지켜주는 엄마의 달콤한 휴식 같은 이야기


환한 달빛 아래 도시 옥상에서 만나는 대자연의 넉넉함.
여름밤 옥상에 자리를 깔고 누워 쏟아질 듯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빨랫줄과 장독대가 늘어서 있고, 화분엔 고추와 토마토가 자라고 있던 어린시절의 옥상. 지금은 흔치 않지만 그 시절의 옥상은 자연스러운 생활공간이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옥상은 답답한 일상의 탈출구로 그려진다. 여기 그 시절의 추억을 담은 그림책이 있다. 그것도 지구 반대편에 사는 미국의 그림작가가 지은이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세상 어디에서나 비슷한가 보다. 우리나라 사람이 그렸다고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모습들이기 때문이다. ?나의 어머니에게?라는 헌사가 씌어 있는 것을 보면, 지은이의 어린시절을 되살린 작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잠 못 이루는 밤, 바람을 따라 올라온 옥상에서 소녀는 자연의 품에 안겨 잠이 든다는 이야기. 이 단순한 이야기가 정감 있는 그림과 어우러져 추억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에겐 조용한 모험으로, 엄마에겐 모처럼의 휴식으로 다가오는 그림책
표지와 도입부를 보면, 옥상에서 엄마가 빨래를 널 때 아이는 화분에 물을 주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한다. 아이에겐 아주 친숙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이 옆엔 언제나 고양이가 함께 있다.
옷차림을 보면 반팔과 긴팔 옷이 모두 등장한다. 계절은 아마도 초여름이나 늦은 여름일 것이다. 그리고 왠지 잠이 오지 않는 밤, 이야기는 시작된다.
엄마, 아빠는 먼저 동생들을 재운 뒤 주인공 아이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남기고 잠자리에 든다. 그 전에 이미 잠자리에 든 아이는 식구들이 모두 잠든 뒤에도 한참동안이나 잠들지 못하고 누워만 있다. 그러다 방안 공기가 답답해서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한줄기 바람이 불어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누워 있어도 잠이 오지 않으니, 소녀는 문득 일어나 바람을 쫓아가기로 한다. 그러다 도착한 곳은 시원한 밤공기에 둘러싸인 옥상. 소녀는 다시 방으로 내려와 베개와 이불을 챙겨 올라온다. 그리고 드디어 옥상에 잠자리를 마련한다. 하지만 조용한 밤, 계단을 오르내리는 발걸음 소리에 엄마는 그만 잠이 깨고 만다.
아이는 이제 시원함을 만끽한다. 달빛은 환하게 빛나고, 도시의 불빛들도 정겹게 보인다. 달빛을 머금은 하늘과 강과 산은 은은하게 도시를 감싸고 있다. 조금 전 방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살아 있다는 느낌을, 자연은 언제나 우리를 감싸고 있다는 것을 아이는 온몸으로 느끼며 미소 짓는다. 그런 뒤 아이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잠에 빠져든다.
이제 마지막 페이지. 편안하게 잠든 아이와 고양이가 보인다. 그런데 아이 곁에 어느새 엄마가 앉아 있다. 잠도 안자고 옥상을 오르내리는 아이 때문에 잠이 깨어버린 엄마는 아이가 걱정된다. 옥상으로 살짝 따라 올라와 보니 아이가 잠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엄마는 아이의 마음이 이해된다. 그래서 아이를 말리는 대신 조용히 내려와 차를 끓인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와 보니 아이는 어느새 잠이 들어 있다. 잠든 아이를 내려다보니 마냥 예쁘고 귀엽다. 그리고 시원한 밤공기를 즐기며 밝게 빛나는 달을 올려다본다. 아이 덕분에 간만에 만끽하는 휴식이 달콤하기만 하다.
평화롭게 잠든 아이의 얼굴이 보이고, 엄마는 달을 바라보고, 엄마가 들고 있는 찻잔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이야기는 끝을 맺었다. 그런데 이 그림책의 화자는 누구일까? 작가일까? 아니면 표지에서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아이 옆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일까?

* 책의 특징
1. 책장을 넘기면 먼저 갈색 톤의 벽지, 짙은 색의 무거워 보이는 가구들, 좁은 복도, 답답해 보이는 이불들이 보인다. 작가는 답답한 정적에 싸인 소녀의 집을 묘사하기 위해 대충 그은 듯한 사각의 프레임 안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담았다. 이후 펼쳐지는 옥외의 장면들에서는 이내 테두리가 사라지고 옥상에서부터 도시 전체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2.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자기만의 시원한 보금자리를 찾은 소녀의 작은 모험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이야기 속에 정적과 답답함, 고요와 충만함, 그리고 믿음과 사랑이 모두 표현되어 있다. 쉽사리 잠을 못 이루는 여름밤에 아이와 함께 볼 만한 최고의 그림책이다.

『한밤중에』 수상 내역
1. 2008 샬롯 졸로토 아너상 수상
2. 2008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 수상
3.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100권의 책’
4. 퍼브리셔스 위클리 선정 ‘2007 최고의 어린이책’
5. 커커스 리뷰 선정 ‘2007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 소개

저자 : 조나단 빈
펜실베이니아에서 하이킹을 즐기고 새들을 관찰하고 풍경화를 그리며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2003년 뉴욕으로 이사해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센트럴 파크 근처에 살면서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하이킹을 즐기고 새들을 관찰하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07년에 처음으로 혼자서 쓰고 그린 『한밤중에』를 펴냈으며, 이 책으로 2008 샬롯 졸로토 아너상과 2008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받았다. 또한 이 책은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100권의 책, 퍼브리셔스 위클리 선정 ‘2007 최고의 어린이책’, 커커스 리뷰 선정 ‘2007 최고의 어린이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 밖에 그린 책들로는 『모키와 비크』 『아빠가 구운 애플파이』 등이 있으며, 『아빠가 구운 애플파이』로 에즈라 잭 키츠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았다.

역자 :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와 일본에서 문화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현재 어린이책 집필, 기획, 편집,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혼자 집을 보았어요』『누가 똑똑 두르리지?』『단 방귀 사려!』『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개구리와 두꺼비의 친구’ 시리즈, ‘소피의 성장동화’ 시리즈, 『집에 있는 올빼미』『꼬마 돼지』『큰고니의 하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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