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권정생 선생님은 북쪽의 어린이들과 함께 읽을 이야기로 왜 게으름뱅이가 부자 되는 이야기를 고르셨을까요? 옛이야기 속 게으름뱅이는 '가만히 좀 있어 봐요.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빈둥빈둥 노는 것 같아도 내 마음속에는 아주 많은 꾀가 들어 있어요. 느긋하게 생각하며 살 수 있게 너무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알고 보면 똑똑한 어린이들을 대신해서 어른들에게 얘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이런 생각으로 이 이야기를 들려주신 게 아닐까 싶어요. 이재복(아동문학평론가)
작가 소개
저자 : 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46년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1969년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고통받는 사람들, 작고 보잘것없는 생명에 대한 애정을 담아 동화를 써 오다 2007년 \'어머니 사시는 나라\'로 되돌아가셨습니다. 펴낸 책으로 동화 『강아지똥』『사과나무밭 달님』『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몽실 언니』등과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우리들의 하느님』등이 있습니다.
목차
똑똑한 양반
업이하고 가재하고
남과 북의 어린이들에게 남겨 주신 우리 옛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