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난 3년 동안 \'엄마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엄마들의 교육실천기를 모아 엮었다. 이 실천기 중 일부는 15만 엄마들이 다녀간 엄마학교 블로그에 공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엄마들은 엄마학교의 수업 후 가장 크게 바뀐 점이 아이가 \'짐\'이 아닌 \'축복\'이라는 마음가짐을 얻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엄마학교에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엄마가 누리는 행복한 권리를 배운 후로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온 우주이고, 아이들이 축복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엄마학교에서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을 깨치면서 엄마들은 아이의 행복조자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해왔음을 깨닫고, 아이가 경쟁에서 뒤처질까 두려워 사교육으로 아이를 내몬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감동 실천기 외에도, 엄마학교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서형숙 대표의 강의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함께 담았다.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사교육에 대한 강박을 가지고 있는 모든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엄마학교에서 배운 \'참다운 부모 되기\'를 실천한 엄마들의 이야기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아이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너름대로 교육법은 몰랐다!
교육사랑방 \'엄마학교\'에서 배우는 참다운 부모 되기
\'엄마도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가진 교육사랑방 \'엄마학교\'. 한살림공동체운동을 20년간 하면서 사교육 없이 잘 키운 아이들 덕분에 자녀교육 전문가로도 활동하게 된 서형숙 대표는 자신의 교육관을 궁금해하는 엄마들을 위해 『엄마학교』 책을 펴냈으며, 2006년 9월에는 북촌 계동 한옥을 빌려 \'엄마학교\'를 세웠다. 이곳은 엄마들이 고민을 터놓고 참다운 부모 되기의 지혜를 나누는 곳으로, 지금까지 1300여 명의 엄마들이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찾아와 \'엄마 자격증\'을 따갔다.
\'달콤한 육아·편안한 교육\'을 깨치면서 엄마들은 아이의 행복조차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해왔음을 깨닫고, 아이의 장점을 찾기 전에 무작정 사교육으로 내몬 자신을 되돌아본다. \'다정한 엄마되기\' 수업을 시작으로 \'영리한 엄마 · 행복한 엄마 · 대범한 엄마 되기\' 수업을 거치면서는 환하게 웃으며 아이를 맞아주는 것으로 다정한 엄마가 되는 법을, 막연한 불안과 욕심의 끈을 놓고 아이를 아이로 인정하고 기다려주는 것으로 대범한 엄마 되는 법을 배운다. 대범한 엄마가 되고서는 내 아이뿐 아니라 세상 모든 아이를 대하는 마음가짐까지 달라진다.
올해 개교 3주년을 맞는 엄마학교는 \'엄마 마음\' 공부를 가장 중요시 한다. 육아와 교육이 고행이 아니고, 엄마라는 직업이 축복임을 스스로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진정으로 아이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 학원숙제로 아이와 전쟁을 치르는 대신 하루 동안 아이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선행학습보다는 적기교육\'을 통해 그때 제대로 배워야 할 것들을 놓치지 않고, 교육 열풍에 휘말려 정작 내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수업 내용과 엄마들의 변화가 널리 소개되면서 \'엄마학교\'는 공교육 살리기에 사활을 건 교육과학기술부를 비롯한 각종 교육단체, 언론매체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교육 줄이고 적기교육하기, 너름대로 교육법의 실천기
『엄마학교 이야기』는 지난 3년 동안 \'엄마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엄마들의 교육실천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실천기 중 일부는 15만 엄마들이 다녀간 엄마학교 블로그에 공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수업을 통해 엄마들이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아이가 \'짐\'이 아닌 \'축복\'이라는 마음가짐이다. 연년생 두 아들을 두고 직장생활을 하는 하정숙 씨는 육아의 고단함에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다. '아이들을 대할 때 늘 무표정했던 것 같아요. 저에게 아이들은 짐이었으니까요.(……) 퇴근은 또 다른 출근이었어요.' 하지만 엄마학교에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엄마가 누리는 행복한 권리를 배운 후로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온 우주이고, 아이들이 축복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알파맘, 사교육 매니저가 아닌 \'엄마\'가 되다
한 달에 사교육비만 400만원 가까이 썼던 변영균 씨, 외동아들을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10곳이 넘는 학원에 보내며 일명 \'알파맘\'으로 학습매니저 역할을 해온 박미경 씨, 자녀들을 12개가 넘는 학원에 보내며 엄마노릇을 다했다고 생각한 박선희 씨 등도 엄마학교를 다니며 생각을 바꿨다. 아이와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학원 다니기 힘들었고,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릴 시간이 없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학원을 줄이면서 성적이 떨어지기도 했고, 그 와중에 엄마학교 수업을 따른 걸 후회도 해보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아이들은 다시 성적이 올랐고, 전보다 밝고 활기차졌다. 무엇보다 스스로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겨났고, 엄마들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자연히 아이를 칭찬해줄 시간도 많아졌단다.
박미경 씨는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하고 온 아이들 때문에 기가 죽어 힘들어한다면서도 '국어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제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을 듣는다며 아이들 앞에서 대...놓고 칭찬을 한다'며 기뻐한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적기교육이 왜 중요한지를 몸소 체험한 엄마들의 실천기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담아내고 있어서 더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나름대로\'를 버리고 \'너름대로\'를 택한 엄마들의 행복한 이야기
엄마학교 엄마들이 가장 많이 공감하고 실천한 수업 내용은 바로 \'너름대로 교육법\'이다. 그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만, 아이를 아이로 인정하고 \'너름대로\' 키우는 법은 몰랐던 엄마들은 아이 눈높이로 생각하고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터득하고는 삶이 바뀌었다고 한다. 아이에게 늘상 '안 돼!' '하지 마!'를 연발해온 유지영 씨는 자신의 눈높이와 기준을 버리고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게 두자 무언가에 흠뻑 몰두해 집중력이 발휘되는 순간의 아이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영어동화책을 읽히고 싶은 욕심도 버리고 이제는 한글동화책을 충분히 읽어주고, 아이가 원할 때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면서 너름대로를 택한 후 육아가 달콤하고 편안해진 경험담을 후배 엄마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평소 \'협박하고 윽박지르는\' 조폭엄마 습성을 버리지 못했던 황수정 씨는 서형숙 대표의 \'렛잇비(Let it be)\'교육법을 실천하면서 아이답게 키우는 것의 중요함을 절감했다고 한다. '겨우 다섯 살 된 큰 딸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이유로 어른 대접을 했어요. 혼자 받던 사랑을 나누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다 큰아이처럼 의젓해지라고' 강요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자신이 아이에게 한 잘못이 떠올라 가슴을 쳤다고 한다.
이 땅의 엄마들을 위해 엄마학교 수업의 정수를 담아내다
『엄마학교 이야기』에는 엄마들이 그동안 겪은 감동적인 실천기뿐 아니라, 엄마학교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서형숙의 강의 내용 중 가장 중요시 되는 부분도 담아냈다. 달콤한 육아·편안한 교육·행복한 삶을 위해 가져야 할 엄마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으로 아이를 탓하기 전에 엄마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한다. 그래서 수많은 엄마들이 엄마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삶이 바뀌는 경험과 감동과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자녀가 자라면서 함께 겪어야 할 일들을 생각한다면 이제 엄마수업은 시작인 셈이다. 그래서 엄마학교 수업과 엄마들의 실천기도 계속 될 것이다. '막 시작된 아이의 변화에 도취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점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남숙경 씨는 다시 시작된 아이의 문제행동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 하지만 예전처럼 조바심 내지 않고 긴 안목으로 살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다. '엄마학교에서 다정함으로 아이를 변화시키고, 영리함으로 아이를 자라게 하고, 대범함으로 아이의 삶을 살찌우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란다.
선배 엄마들이 후배 엄마들에게 들려주는 생생한 실천기인『엄마학교 이야기』는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사교육에 대한 강박으로 출산 자체를 망설이는 예비엄마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작가 소개
저자 : 서형숙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고대미술사를 전공했다. 결혼 후 대학원 공부를 놓고 육아에 전념하며 전문 주부가 되었다. 1989년 한살림 공동체 운동을 시작하여 소비자 대표를 거쳐 현재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래는 농업, 먹을거리의 생명성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해 온 분인데 잘 자란 아이들 덕분에 교육 강사로 더 유명해졌다. 2006년 ‘달콤한 육아 · 편안한 교육 · 행복한 삶’의 비결을 후배 엄마들에게 나누고자 북촌 계동 한옥에 ‘엄마 학교’를 열어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법을 전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거꾸로 사는 엄마』,『엄마 학교』, 『엄마라는 행복한 직업』 등이 있으며, 『엄마학교』는 일본과 대만에서도 출간되었다.
작가는 자녀교육에 있어서‘서두르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아이를 키워왔다. 그랬더니 두 아이는 누구나 부러워 할 만큼 지·덕·체를 갖춘 인재로 잘 자라 주었다.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딸 안태경은 예비 고3일 때에 태국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 대회에 운영 요원으로 20일 간 참여하면서도 최고의 성적을 놓치지 않았다. 2005년에는 서울시장에게 ‘글로벌 리더십’ 상을 받기도 했다. 아들 안홍원은 누나와 마찬가지로 성적우수자로 2006년에 연세대에 입학하였다. 전국 소년체전 육상 부문 금메달리스트이자 서울 소년체전 신기록 보유자다. 초·중·고 전교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고, 졸업 후에도 후배 200여 명을 이끌고 국토순례를 다녀왔다. 아이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엄마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엄마 되는 법을 익혀 훈련이 되면 아이와 있는 것이 행복하고 교육도 편안해진다.
목차
책머리에ㅣ엄마학교 자랑 나누기
달콤한 육아 - 서형숙 선생님의 달콤한 육아 수업
‘나름대로’가 아닌 ‘너름대로’ 키우기 / 유지영
스스로 보기에 좋게 살아야죠 / 김은정
행복한 엄마의 마음가짐, 수시로 다잡아요 / 이나래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 웃으며 떼어놓기 / 김민아
아이는 엄마가 믿는 만큼 자란대요 / 김혜경
아이는 엄마의 거울이에요 / 최규원
아이를 아이로 보게 되었어요 / 황수정
아이에게 엄마는 우주, 엄마 먼저 행복해지기 / 이수연
행복한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리며 / 박현정
편안한 교육 - 서형숙 선생님의 편안한 교육 수업
소심한 천안댁의 대범한 엄마 되기 / 박미경
꾸중맘에서 칭찬맘이 되기까지 / 박선희
사춘기, 마음을 닫아버린 아들 / 변영균
아이에 대한 사랑표현이 서툴렀어요 / 원정희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을! / 이승연
웃으며 장난감 치우기 / 백남정
처음부터 엄마인 사람은 없어요 / 김소정
행복한 삶 - 서형숙 선생님의 행복한 삶 수업
좋은 엄마가 되려다 좋은 교사까지 되었어요 / 손은영
아이는 기다려주는 만큼 자라요 / 심경화
엄마학교에서 전염된 행복바이러스 / 오명화
짜증내는 아이, 웃음으로 대할 수 있어요 / 이수연
물 흐르듯 소통하고 변화하는 즐거움 / 윤미연
‘엄마’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 정연경
일하면서도 ‘너름대로’ 행복한 엄마 되기 / 이원진
아이가 ‘짐’이 아닌 ‘축복’이 되었어요 / 하정숙
아이 탓하기 전에 저 자신을 먼저 돌아봐요 / 남숙경
엄마학교 엄마들의 못다한 말말말!
엄마학교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