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연못을 비롯하여 개울가, 무논, 강가 등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수생식물 92종에 대한 생태 특징을 540장에 이르는 포근하면서도 섬세한 수채화로 정성스럽게 그려낸 수생식물 도감. ‘연못과 개울가 물풀의 생태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보여 주듯, 물가에 자라고 있는 풀의 모습만이 아니라, 봄에 핀 새싹부터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씨앗을 퍼뜨리기까지 사계절의 변화 모습을 자세하게 보여 준다.
수생식물이 육상식물과 다른 일반적인 특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이어서 수생식물이 물속이나 물가 등에서 자라는 방법에 따라 부유, 침수, 부엽, 정수 등 네 무리로 나눈 다음에 물가에서 흔히 보이면서 키가 작은 순으로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같은 과에 속하는 풀들은 차례대로 나열하여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할 수 있게 했으며, 같은 속에 포함되어 생김새가 거의 비슷한 풀들은 한 페이지에서 잎이나 꽃 등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비교해 놓았다.
오랫동안 현장의 관찰을 바탕으로, 개구리밥의 잎이 차례대로 생겨나는 과정, 벗풀의 가느다란 잎이 화살촉처럼 바뀌는 과정, 연꽃의 열매가 자라서 물에 떨어지기까지의 과정 등 풀마다의 독특한 특징을 다큐멘터리 영상처럼 담아내고자 했다. 흔히 지나치기 쉬운 풀들의 겉모습에서 물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수생식물의 적응력과 생명력을 깊이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감이다.
출판사 리뷰
수생식물 92종의 생태를
540장의 세밀화로 담아낸 어린이 도감
식물들은 흔히 알맞게 물기를 머금은 땅에 자라지만,
수생식물은 연못과 개울가 등 물이 넘쳐나는 곳에서 살아간다.
그곳에서는 뿌리가 더 이상 물을 찾기 위해 튼튼할 필요가 없고,
풀을 떠받치기 위해 줄기가 단단할 이유도 없어진다.
하지만 모든 환경이 좋아진 것만은 아니다.
땅에서는 늘 넉넉하던 햇볕이 물속에서는 아쉽게 되었고,
물이 깊을수록 공기는 부족할 수밖에 없으며,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이 끊임없이 흔들어 댄다.
수생식물은 이런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가기 위해
잎은 물에 잘 뜨도록 얇고 가볍게 바뀌고
줄기는 물살에 잘 견디도록 부드러워지고
뿌리는 풀이 떠내려가지 않게 닻의 역할을 한다.
수생식물이 지닌 저마다의 생김새에서
물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연못과 개울가 물풀의 생태 이야기-수생식물 도감>은 연못을 비롯하여 개울가, 무논, 강가 등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수생식물 92종에 대한 생태 특징을 540장에 이르는 포근하면서도 섬세한 수채화로 정성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연못과 개울가 물풀의 생태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듯이, 물가에 자라고 있는 풀의 모습만이 아니라, 봄에 핀 새싹부터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씨앗을 퍼뜨리기까지 사계절의 변화 모습을 자세하게 보여 준다.
책의 구성은, 수생식물이 육상식물과 다른 일반적인 특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이어서 수생식물이 물속이나 물가 등에서 자라는 방법에 따라 부유, 침수, 부엽, 정수 등 네 무리로 나눈 다음에 물가에서 흔히 보이면서 키가 작은 순으로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같은 과에 속하는 풀들은 차례대로 나열하여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할 수 있게 했으며, 같은 속에 포함되어 생김새가 거의 비슷한 풀들은 한 페이지에서 잎이나 꽃 등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비교해 놓았다.
오랫동안 현장의 관찰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책답게, 개구리밥의 잎이 차례대로 생겨나는 과정, 벗풀의 가느다란 잎이 화살촉처럼 바뀌는 과정, 연꽃의 열매가 자라서 물에 떨어지기까지의 과정 등 풀마다의 독특한 특징을 다큐멘터리 영상처럼 담아냈다. 흔히 지나치기 쉬운 풀들의 겉모습에서 물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수생식물의 적응력과 생명력을 깊이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감이다.
책의 구성과 특징
풀마다의 사계절 모습을 10여 장의 세밀화로 표현
풀마다의 생태 특징을 2페이지로 담아내고 있는데, 한 페이지는 풀이 한창 자라는 물가의 모습을 그대로 화폭에 옮겨 놓은 듯 정감 넘치는 수채화로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다른 페이지에서는 풀이름의 유래를 비롯하여 잎과 줄기의 생김새를 설명하고 이어서 여름철에 꽃이 피고 가을과 겨울에 열매를 맺는 과정을 섬세한 그림을 곁들여 보여준다.
풀마다 평균 10여 장의 그림으로 생태 특징을 보여주며, 씨앗과 열매의 경우에는 현미경적인 사진으로 다루고 있다. 글의 설명에서는 길이나 크기를 손가락이나 콩알 같은 비유를 통해 알기 쉽게 풀었지만, 그림과 사진의 설명에서는 1mm 단위까지 정확히 기록해 두었다.
생김새가 비슷한 풀은 잎과 꽃의 자세한 비교
같은 속에 포함되는 식물은 생김새가 비슷하여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벗풀과 보풀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벗풀은 뿌리 끝에 덩이줄기가 달리고 보풀은 구슬눈이 생기며, 미국가막사리는 잎이 3장이거나 5장이지만 가막사리는 하나의 잎이 3갈래나 5갈래로 갈라지는 차이가 있고, 붕어마름은 열매의 가시가 3개이지만 오성붕어마름은 가시가 5개 달리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물가에서 가장 흔하게 자라는 풀을 기준으로 하여 다른 종들이 잎, 줄기, 꽃, 열매 등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꼼꼼하게 그림과 사진으로 비교해서 보여준다.
생태 특징을 다큐멘터리 사진 이미지로 설명
식물의 생태를 글만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은 현미경적인 사진으로 담아냈다. 개구리밥이 잎 뒷면에 만들어 내는 지름 3mm 겨울눈과 여기서 새싹이 돋는 모습을 비롯하여. 양치식물인 생이가래의 뿌리 밑에 생기는 지름 2mm의 홀시주머니, 말즘의 잎이 단단해져서 이루어지는 겨울눈, 수련의 씨앗이 하얀 막으로 싸여 물에 떠다니다가 새싹을 틔워내는 모습 등을 사실감을 더해 주는 사진으로 설명함으로써 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어느 물가에서 흔하게 자라는 92종의 수생식물
물 위에 떠서 자라는 풀 _ 부유식물 (6종)
뿌리째 물에 떠다니며 살아간다. 잎은 물에 잘 뜨게 얇고 가벼우며, 뿌리는 물결에 풀이 뒤집히지 않도록 무게 중심을 잡아 준다. 꽃을 피워 열매를 맺기보다는 겨울눈이나 홀씨로 번식을 한다.
개구리밥 / 좀개구리밥 / 물개구리밥 / 생이가래 / 통발 / 부레옥잠
물속에 잠겨 자라는 풀 _ 침수식물 (14종)
가는 뿌리를 내리고 물에 잠긴 채 살아간다. 잎은 물살에 잘 견디도록 가늘며, 뿌리는 풀이 떠내려가지 못하게 닻의 역할을 한다. 줄기가 끊어져 새 포기로 자라고 잎이 뭉쳐서 겨울눈을 만든다.
붕어마름, 오성붕어마름 / 검정말 / 물수세미, 이삭물수세미, 앵무새깃 /
말즘, 말, 대가래 / 톱니나자스말, 나자스말, 민나자스말 / 나사말 / 물질경이
물에 잎을 띄워 자라는 풀 _ 부엽식물 (14종)
뿌리와 줄기는 물에 잠기고 잎만 물에 떠서 살아간다. 잎은 물에 젖지 않게 반질거리며, 줄기와 잎자루는 잎을 띄우려고 물의 높낮이에 맞게 자라난다. 꽃을 피운 후 열매를 물속에서 맺는다.
가래, 애기가래 / 네가래 / 마름, 애기마름 / 자라풀 / 노랑어리연꽃, 어리연꽃, 좀어리연꽃 /
연꽃 / 개연꽃, 왜개연꽃 / 수련/ 가시연꽃
물가에 자라는 풀 _ 정수식물 (58종)
줄기와 잎을 물 밖으로 내밀며 살아간다. 깊은 물에 자라는 풀은 잎이 가늘고 길어서 큰물이나 바람에 잘 견딜 수 있다. 얕은 물가의 풀은 바람을 덜 받으려 키가 작아지고, 물가에서 멀어질수록 줄기는 더 단단해진다. 잎은 서로 겹치지 않고 햇볕을 고루 받기 위해 세모꼴을 띤다.
벗풀, 보풀, 소귀나물 / 질경이택사, 택사 / 개구리자리, 젓가락나물 / 물달개비, 물옥잠 /
큰물칭개나물, 물칭개나물 / 고마리, 나도미꾸리낚시 /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미꾸리낚시,
넓은잎미꾸리낚시 / 명아자여뀌, 횐여뀌, 여뀌, 개여뀌, 기생여뀌 / 자귀풀, 차풀 /
물고추나물, 좀고추나물, 애기고추나물 / 여뀌바늘/ 사마귀풀 / 쉽싸리, 애기쉽싸리, 개쉽싸리 /
박하 / 개발나물 / 미나리 / 낙지다리 / 삼백초 / 큰매자기 / 뚜껑덩굴 / 창포 /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 부처꽃, 털부처꽃 / 미국가막사리, 가막사리 / 물쑥 /
한련초, 가는잎한련초 / 동의나물 / 부들, 큰잎부들, 애기부들 / 흑삼릉 / 갈대, 달뿌리풀 / 줄
목차
수생식물이 살아가는 방법
잎과 꽃의 생김새
일러두기
물 위에 떠서 자라는 풀 _ 부유식물
개구리밥 / 좀개구리밥 / 물개구리밥 / 생이가래 / 통발 / 부레옥잠
물속에 잠겨 자라는 풀 _ 침수식물
붕어마름, 오성붕어마름 / 검정말 / 물수세미, 이삭물수세미, 앵무새깃 /
말즘, 말, 대가래 / 톱니나자스말, 나자스말, 민나자스말 / 나사말 / 물질경이
물에 잎을 띄워 자라는 풀 _ 부엽식물
가래, 애기가래 / 네가래 / 마름, 애기마름 / 자라풀 / 노랑어리연꽃, 어리연꽃, 좀어리연꽃 /
연꽃 / 개연꽃, 왜개연꽃 / 수련/ 가시연꽃
물가에 자라는 풀 _ 정수식물
벗풀, 보풀, 소귀나물 / 질경이택사, 택사 / 개구리자리, 젓가락나물 / 물달개비, 물옥잠 /
큰물칭개나물, 물칭개나물 / 고마리, 나도미꾸리낚시 /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미꾸리낚시,
넓은잎미꾸리낚시 / 명아자여뀌, 횐여뀌, 여뀌, 개여뀌, 기생여뀌 / 자귀풀, 차풀 /
물고추나물, 좀고추나물, 애기고추나물 / 여뀌바늘/ 사마귀풀 / 쉽싸리, 애기쉽싸리, 개쉽싸리 /
박하 / 개발나물 / 미나리 / 낙지다리 / 삼백초 / 큰매자기 / 뚜껑덩굴 / 창포 /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 부처꽃, 털부처꽃 / 미국가막사리, 가막사리 / 물쑥 /
한련초, 가는잎한련초 / 동의나물 / 부들, 큰잎부들, 애기부들 / 흑삼릉 / 갈대, 달뿌리풀 /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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