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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소령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청소년 | 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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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열두 살 소령>은 비라이마라는 열두 살 소년이 이모를 찾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가는 과정에서 소년병이 되어 전쟁터에서 겪은 일들을 풍자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고발의 차원을 넘어, 한창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나이에 어른들의 희생양이 돼 아무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이고, 총알받이가 되어 허무하게 죽어가는 수많은 소년병들과 아프리카 내전의 추악한 현실, 그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 문제작이다.

작가는 천진한 아이의 시각에서 소년병이 왜 생겨나는지, 아프리카에서 전쟁이란 무엇인지, 세계 전체의 무관심 속에서 아프리카가 어떻게 파괴되고 타락해가는지를 무섭도록 냉정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비라이마의 말 속에는 도덕적 판단이 들어 있지 않지만 어른들의 모든 뒷거래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이 들어 있다. 소재의 비극성과 대비되는 코믹한 반어법과 신랄한 풍자는 현실의 비극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 작품은 출간 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당혹감을 안겨주었고 그동안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년병'들에게 발언권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쿠르 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의 하나인 '르노도 상'과 '아메리고 베스푸치 상', 프랑스 전국 60여 개 고등학교의 2000여 학생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선정하는 '공쿠르 리세엥 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2000년대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소설로 떠올랐다.

  출판사 리뷰

아프리카 내전의 한복판에 내던져진 열두 살 소년병의 기막힌 이야기

『열두 살 소령』은 비라이마라는 열두 살 소년이 이모를 찾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가는 과정에서 소년병이 되어 전쟁터에서 겪은 일들을 풍자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한창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나이에 어른들의 희생양이 되어 아무 죄책감 없이 사람을 죽이고, 총알받이가 되어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 수많은 소년병들…….
아프리카 소년병 문제는 각종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집으로 가는 길』 등의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그 참상이 익히 알려졌다. 그러나 『열두 살 소령』은 감성적 휴머니즘에 기댄 고발의 차원을 뛰어넘어 아프리카 내전의 추악한 현실, 그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 문제작이다.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구세주로 나선 후 학살과 부정축재를 일삼으며 민중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들, 금 매장량이 많은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그리고 미국 회사로부터 받는 로열티를 독점하기 위해 각 파벌 지도자들이 벌이는 지극히 경제적인(?) 전투, 전쟁의 와중에도 사금 채집자들을 착취하며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조합 고용주들, 뒷짐을 진 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는 서구 열강들(아프리카를 이 지경으로 만든 주범임에도 불구하고),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이라는 이름 아래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나이지리아 군대, 피난민캠프 거주민들을 이용해 원조 물자를 군사 물자로 전용하는 군인들……. 그러한 악의 구렁텅이 속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또는 온갖 유혹에 휩쓸려 소년 전사의 길에 나서게 된다.


작가는 천진한 아이의 시각에서 소년병이 왜 생겨나는지, 아프리카에서 전쟁이란 무엇인지, 세계 전체의 무관심 속에서 아프리카가 어떻게 파괴되고 타락해가는지를 무섭도록 냉정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비라이마의 말 속에는 도덕적 판단이 들어 있지 않지만 어른들의 모든 뒷거래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이 들어 있다. 이야기는 매번 잔인한 비극에서 코믹으로 넘어가고 독자는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소재의 비극성과 대비되는 코믹한 반어법과 신랄한 풍자는 어린아이들이 어른들의 희생양이자 대리 행위자가 되어 학살을 일삼는 말도 안 되는 현실의 비극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 작품은 출간 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당혹감을 안겨주었고 그동안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년병’들에게 발언권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쿠르 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의 하나인 ‘르노도 상’과 ‘아메리고 베스푸치 상’, 프랑스 전국 60여 개 고등학교의 2000여 학생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선정하는 ‘공쿠르 리세엥 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2000년대 이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소설로 떠올랐다. 또한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둬 프랑스에서만 36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였고, 영국과 미국은 물론 독일, 스페인, 중국, 덴마크,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브라질, 루마니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 20개 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다.
청소년 문학의 ‘New Classic’으로 자리 잡은 이 충격적인 소설을 통해 현대사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비극 중 하나인 소년병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꾀돌이 키크가 가족이 있는 집에 도착해 보니 아버지도 형도 모두 죽어 있었다. 엄마와 누나는 강간 당하고 머리통이 부서져 있었다. 가깝든 멀든, 일가친척이라는 친척은 모두 죽어 있었다. 부모형제는 물론 의지할 사람이 모두 사라지고 어린아이가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이 야만적인 나라에서 달랑 혼자 남게 되었을 때 그 아이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소년병이 될 수 있다. 먹고 살기 위해, 그리고 자기도 남을 죽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이것밖에 없다. - 119p

"넌 가능성이 없다. 꼬마 비라이마야. 너는 결코 혁명을 위해 싸우는 훌륭한 꼬마 하이에나가 될 수 없어. 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미 죽어 완전히 땅속에 묻혀 있다. 혁명을 위한 훌륭한 꼬마 하이에나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네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한다. 네 부모 중 한 명, 어머니나 아버지를 직접 죽여야 한다고. 그런 다음에 꼬마 하이에나 혁명군에 입회하는 걸 허락받게 되는 거란다." - 227p

  작가 소개

저자 : 아마두 쿠루마
<아프리카의 사냥꾼 야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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