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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리 지금 사랑일까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청소년 |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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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1년스웨덴 '아우구스트상' 수상작. 회색빛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아이들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다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운데 자기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독특하게 엮어낸 해피엔딩 성장소설이다. 이다는 대도시에 사는 '콘크리트 키드'다. 산도르는 시골 마을에 사는 '촌뜨기'다.

그러나 그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자기 인생을 혐오한다는 것. 그런 두 아이가 우연히 채팅으로 만난다. 작가는 산도르와 이다의 '다소 불량한' 사랑 이야기를 씨줄로 하여 음주, 흡연, 섹스, 집단 괴롭힘, 진로 문제 등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치밀하게 엮어 넣는다.

산도르와 이다는 서서히 자기만의 삶, 자기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엄마의 기대를 져버리고 발레를 포기했던 산도르가 나중에 스스로의 의지로 발레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던 이다가 인생 실패자인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이러한 작가의 주제 의식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과
최다판매상을 동시 석권한 화제작


발레 소년과 애마 소녀의 불량(?) 연애기

회색빛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아이들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다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운데 자기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독특하게 엮어낸 해피엔딩 성장소설. 2001년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청소년 부문)과 최다판매상을 석권한 화제작이다.

이다는 대도시에 사는 ‘콘크리트 키드’다. 산도르는 시골 마을에 사는 ‘촌뜨기’다.
이다는 승마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애마 소녀’다. 산도르는 최고의 발레리노를 꿈꾸는 ‘발레 소년’이다.
이다는 발랑 ‘까진 애’다. 산도르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범생이’다.
친구들은 이다를 ‘헤픈 여자애’라고 부른다. 친구들은 산도르를 ‘동성연애자’라고 부른다.
그들에겐 단 한 가지 공통점밖에 없다. 자기 인생을 혐오한다는 것!
그런 두 아이가 우연히 채팅으로 만났다. 내성적이지만 생각이 깊은 산도르. 자유분방하지만 마음속에 깊은 상처와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이다.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커플, 산도르와 이다는 과연 사랑에 골인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전형적인 러브 스토리의 구조를 갖고 있으면서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로 끝까지 속도감 있게 쑥쑥 읽힌다는 점이다. 두 주인공 산도르와 이다의 시각을 계속 교차시키는 구성 방식, 심리 묘사보다는 에피소드 전개에 치중하는 간결 명료한 문체를 구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실제로 스웨덴에서 2004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소설 못지않은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이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은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을 ‘청소년소설이 맞나?’ 싶을 만큼 아주 리얼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작가는 산도르와 이다의 ‘다소 불량한’ 사랑 이야기를 씨줄로 하여 음주, 흡연, 섹스, 집단 괴롭힘, 진로 문제 등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치밀하게 엮어 넣는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연애담을 기대한 독자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그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리고 이러한 현실은 비단 스웨덴만의 문제가 아니다.(가령 섹스 문제만 해도 그렇다.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와 전교조 보건위원회가 공동주관한 2007년 전국 초?중고 학생 건강태도와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경험이 있는 초등학생이 2.5%, 중학생 2.4%, 고등학생 4.0%에 달했다.)

산도르와 이다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서서히 자기만의 삶, 자기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있다. 그 과정에서 어른들이 금지시킨 온갖 일탈의 경험에 빠져들기도 한다. 어찌 보면 어른들이 보기에, 그들이 해야 할 일(무엇보다 공부)은 안 하고 연애 따위에 열중하는 것 자체가 ‘불량’한 짓이다.
그러나 그들은 어른들의 간섭과 억압에 저항하는 가운데 독립된 개체로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가는 것이며, 그로써 서서히 어른의 세계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고 발레를 포기했던 산도르가 나중에 스스로의 의지로 발레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던 이다가 인생 실패자인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이러한 작가의 주제 의식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란다. 그러니 쓸데없이 참견 말고 그들 스스로 삶을 이겨내게, 삶을 만들어나가게 하라! 작가가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침묵. 이다는 준비한 음식과 물건들을 쟁반에 담았다. 그리고 엄마 곁을 스쳐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책상 위에 쟁반을 내려놓으려 할 때 발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거의 문지방 가까이 왔을 때쯤 이다는 문을 꽝 하고 닫아버리고 오디오를 켰다. 마돈나의 목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그 순간 문이 빠끔히 열렸다. 고통스러운 듯한 엄마의 얼굴이 문틈으로 보였다.
엄마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왈칼 쏟아낼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우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마음이 약해질 거 같아서, 이다는 흔들리지 않도록 일종의 자기 암시를 해두었다.

p.211

  작가 소개

저자 : 사라 카데포스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무용과 연극 활동을 했다. 그러나 배우가 되는 대신에 작가가 되었다. 2001년 가을에 발표한 두 번째 작품 『Re: 우리 지금 사랑일까』가 인기를 얻으면서 가장 주목받는 청소년소설 작가로 떠올랐다. 이 소설은 스웨덴에서만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해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청소년 부문)과 최다판매도서상(BMF-plaketten)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극장용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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