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의 뉴멕시코에 있는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태어나 여섯 살때까지 자란 이력을 가진 작가가 우연히 인디언 이야기꾼으로부터 타탕카 전설을 전해듣고 깊이 매료되어 섬세하고 긴장감 넘치는 소설로 재탄생시켰다.
타탕카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모험가인 아버지와 라코타 부족의 인디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주술사인 할머니와 중국인 소림사 승려에게 가르침을 받은 그는 인디언들 사이에서 신비로운 파란 눈을 가진 유령 전사, 전설적인 전사로 각인되어 있다.
이 책의 굵직한 줄기는 타탕카와 한 인디언 여인의 사랑이다. 그러나 인디언 전사들의 모험, 인디언의 삶을 파고든 백인들의 악행과 연계되어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 진다. 인디언으로 태어나 인디언의 정신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작가의 글답게 인디언 부족의 문화와 정신, 생활 모습들이 생생히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버질 포츠
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는 나바호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 되던 해에 가족과 함께 뉴멕시코 주의 파밍턴으로 이사했는데, 그 뒤로도 나바호에 사는 친구와 친척들을 자주 만나곤 했다. 미국, 영국, 말레리시아를 돌아다니며 유전에서 일하기도 하고, 교사, 개발 원조 협력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독일에서 십 년 넘게 머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