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5세를 위한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언어 개념을 보여주는 언어 쑥쑥 그림책 2권이다. 톡톡 튀는 입말과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준 채인선이 글을 쓰고,
<나쁜 어린이표>에서 아이의 심리를 잘 보여주었던 권사우가 그림을 맡았다. 엄마 심부름 가는 아이의 환상여행을 담았다. 의문문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아이가 엄마 심부름을 가는데, 타조가 갑자기 나타난다.
"나도 따라가도 되니?" "안돼"
하지만 타조는 몰래몰래 아이를 따라온다. 이윽고 곰이 나타나 심부름 가는 아이의 뒤를 몰래몰래 따라오고, 그 뒤를 염소, 수탉 등이 따라온다.
따라오지 말라던 아이는 동물들이 자신과 똑같이 걸으면서 따라오자 왠지 재미를 느낀다. 아이는 동물을 찾는 집주인에게 '못 보았다'고 이야기하고는 동물들을 데리고 집에 온다. 아이의 엄마는 '친구'랑 같이 온 아이의 마음을 얼른 알아채고 맛있는 저녁밥을 차려준다.
혼자 심부름가는 아이가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재미있는 상상을 통해 구체화시켰다. 아이와 동물들의 대화를 통해 '의문문'과 '대답하는 법'을 알게한다. 노랫말처럼 리듬감있게 반복되는 대화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