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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 행복한 아이,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는 이미지

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 행복한 아이,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는
살림출판사 | 부모님 | 200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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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정신과 전문의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활용법. 저자는 수천 년 동안 검증된 전래동화에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다양한 비밀코드들이 감춰져 있으며, 전래동화의 놀라운 힘을 부모가 먼저 알고 아이와 함께 나누는 것은 앞으로 여러 가지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아이에게는 ‘마음의 기초공사’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전래동화 속에는 과연 어떤 비밀코드가 숨어 있을까? 그리고 왜 부모는 이것을 알아야만 할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는 주로 가족간, 특히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다룬 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 동화 속에서는 부모의 이미지가 다양한 상징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이해하고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적절히 이용한다면 가족뿐만 아니라 여러 대인 관계에서 아이가 겪는 불안과 갈등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

책 속에는 연령별로 2~4세, 4~6세, 7세 이상인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언급하며 부모가 전래동화를 고르고 어디에 포인트를 두어서 읽어줘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그림책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엄마가 어떻게 동화를 구연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도움말을 주고 있으며, 부록으로 전래동화의 간략한 요약을 포함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부모들이여, 전래동화 속에 숨은 비밀코드를 찾아라!

그렇다면 전래동화 속에는 과연 어떤 비밀코드가 숨어 있을까? 그리고 왜 부모는 이것을 알아야만 할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는 주로 가족간, 특히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다룬 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 동화 속에서는 부모의 이미지가 다양한 상징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를 이해하고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적절히 이용한다면 가족뿐만 아니라 여러 대인 관계에서 아이가 겪는 불안과 갈등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이는 곧 건강한 자아가 발달하는 밑거름이 된다.

가령, <신데렐라> 같은 서양동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콩쥐팥쥐><장화홍련><연이와 버들잎 소년> 등 우리나라 동화에서도 계모가 딸에게 고통을 주는 설정이 많다. 왜 계모는 항상 나쁜 이미지로만 그려지는 것일까?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 아이는 평소에 자신에게 다정했던 엄마가 불같이 화를 내면 정신적인 타격을 받는다. 그래서 ‘분리’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나쁜 어머니상과 좋은 어머니상을 구별하게 되고, 여기서 나쁜 어머니상을 반영하는 것이 바로 계모이다. 아이는 자신을 옭아매며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엄마가 밉지만, 이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동화는 죄책감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전래동화 속에서는 어중간한 계모라는 존재를 설정하여 모든 미움의 화살을 돌리는 것이다. 이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실제 사람이 아닌 호랑이가 아버지의 존재를 상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들이 아버지와 맞서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딸이 아버지를 흠모하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생각해볼 때, 왜 오빠는 호랑이와 맞서 싸우고, 여동생은 결과적으로 호랑이를 돕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전래동화는 아이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전래동화는 아이에게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는 환상을 제공한다. 특히 <슬기로운 아이> 등의 전래동화에서 위기에 처한 부모를 구원하는 환상이나, <도깨비 감투>에서처럼 다른 존재가 되어 보는 변신 환상은 아이들이 세상에 맞서 싸워나갈 때 꼭 필요하다. 아이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전능감에 충만해 있다가 어느 순간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끼면 좌절하게 된다. 이때 자그마한 덩치를 가진 주인공들이 시련을 겪으면서도 위기를 헤쳐 나가는 걸 보며 아이는 지금 당하는 어려움이나 짜증이 자기만의 고통이 아닌 줄 알게 되고,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도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즉, 전래동화는 아이들 ‘삶의 안전판’인 셈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전래동화는 조상들의 지혜를 담고 있다’는 상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두뇌 및 언어발달, 도덕심, 창의력 등과 전래동화의 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령 <훨훨 간다>와 같은 전래동화는 ‘훨훨’ ‘휙휙’ 같은 의성어를 통해 재미를 주고 있다.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좌반구의 기능이지만, 이렇게 의성어의 감각을 인식하고 그 모양을 그려보는 것은 우반구의 기능이다. 한 동화 속의 이야기를 들으며 양반구가 동시에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 ‘꼬부랑’이란 단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면서 그 음색과 음감을 즐기도록 하는 <꼬부랑 할머니>는 언어의 발달을 촉진하게 된다. 유난히 언어의 유희가 많은 전래동화는 어휘력 향상의 좋은 도구이다. 그 밖에도 한 겨울에 딸기를 구해오라는 원님이 등장하는 <슬기로운 아이>는 시간감각을 길러주고, <흥부와 놀부><나무꾼과 선녀>는 도덕성 발달 단계에 따라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상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여러 이론을 곁들여 설명을 하고 있다. ‘청개구리’ 같은 아이 때문에 애를 먹는 부모들에게는 스핏츠의 이론을 소개한다. 스핏츠는 아이가 엄마의 자궁에서 나온 신체적 출생을 첫 번째 출생이라고 한다면, “싫다”라고 말을 하는 건 아이가 마음의 독립을 하는 ‘제2의 탄생’이라고 이름 붙였다. 아이가 충분한 이해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 창의력과 잠재력이 계발되고 바람직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전래동화를 아이와 함께 나누는 특별한 방법!

부모가 아이를 품에 안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그 자체로도 정서발달에 좋다. 하지만, 부모가 자신이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읽어준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 속에 숨어있는 자신의 무의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좀더 편하고 친근한 마음으로 들려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아이가 전래동화의 장면마다 어떤 반응을 하는지 관찰을 한다면 꼬치꼬치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캐묻는 것보다 아이의 아픈 마음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연령별로 2~4세, 4~6세, 7세 이상인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언급하며 부모가 전래동화를 고르고 어디에 포인트를 두어서 읽어줘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를 테면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4세 이상의 아이들은 <흥부와 놀부>를 들으면서 뺨을 주걱으로 맞거나 지붕위에 박이 열리는 것 같은 ‘사건’에 관심을 가졌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왜 놀부가 흥부에게 못되게 굴었는지, 흥부가 고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같은 흥부와 놀부의 ‘관계’에 좀더 흥미를 느낀다. 그밖에도 그림책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엄마가 어떻게 동화를 구연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도움말을 주고 있으며, 부록으로 전래동화의 간략한 요약을 실어서 편리함을 주었다.

저자는 전래동화를 읽어주며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라고 충고한다. 아이의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좋은 육아지침도 쓸모가 없다. 통제나 강요보다는 믿음이, 비난보다는 칭찬이 교육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결국 아이들은 어떤 일의 공과를 따져 칭찬받고 사랑받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라는 존재 자체로 무조건 사랑받기를 원한다. 아이가 느끼기에 영원한 이별과도 같은 잠자리에서 엄마가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것의 의미가 큰 것은 그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집 한구석에서 잠들어 있는 전래동화책을 분명히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 놀라운 힘을 이 땅의 부모들이 먼저 체험하고 아이와 함께 하게 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하지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를 마친 뒤 용인정신병원 정신의학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한 바 있다. \'메디게이트\'라는 의사커뮤니티사이트의 경영가로도 활동했으며, 작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99년 SK글로벌이 추진하는 메디게이트 창설작업에 참여하면서 벤처사업가로 나섰었고, 이런 그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이라는 서적도 출간했었다. 그의 글재주는 서울대 의대 본과 2학년때 서울대 교지의 문학상 수상, 그의 희곡 ‘누가 나지’가 이화여대 연극반 공연 등으로 조금 알려져있다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영상에 이야기를 써온 '바보들의 행진'의 영화감독 아버지 하길종씨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정신분석학회 편집위원이자 기획이사로,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저서는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해왔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이란 마음과 마음의 원활한 소통이며 각자에게는 공감 코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를 마친 뒤 용인정신병원 정신의학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한 바 있다. \'메디게이트\'라는 의사커뮤니티사이트의 경영가로도 활동했으며, 작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99년 SK글로벌이 추진하는 메디게이트 창설작업에 참여하면서 벤처사업가로 나섰었고, 이런 그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이라는 서적도 출간했었다. 그의 글재주는 서울대 의대 본과 2학년때 서울대 교지의 문학상 수상, 그의 희곡 ‘누가 나지’가 이화여대 연극반 공연 등으로 조금 알려져있다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영상에 이야기를 써온 '바보들의 행진'의 영화감독 아버지 하길종씨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정신분석학회 편집위원이자 기획이사로,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저서는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해왔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이란 마음과 마음의 원활한 소통이며 각자에게는 공감 코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각자의 인종마다 문화마다 사람마다 공감코드가 다르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상대방의 공감 코드에 맞춰 소통을 해야 서로가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부부의 속마음’, ‘비즈니스 심리학’, ‘우리 시대의 중독’, ‘성질 연구’ 등 일상생활과 맞닿은 심리학 이야기를 연재해 왔으며, ‘영화와 정신분석’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그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들을 저술하고 있다. 저서로는 『통쾌한 비즈니스 심리학』『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도시심리학』, 역서로는『커뮤니케이션의 기술』, 『갈등기술의 해결』등이 있다.

  목차

‘굿 페어런츠 시리즈’를 펴내며
서문 -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자

1. 수천 년 동안 검증된 전래동화를 읽혀야 하는 이유
어릴 때 읽은 전래동화는 마음의 기초공사다
아이에게는 환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의 좌절을 막아주는 방어막
아이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문
자아가 튼튼해야 스트레스에 강하다
부모가 먼저 옛이야기를 읽어라
동물과 인간이 함께 대화하는 동화의 세계

2.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전래동화 속의 비밀코드
아이가 별로 없고 어른들만 많은 이유
옛이야기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왜 이리 많이 나올까
전래동화 속 부모의 이미지
전래동화에서 볼 수 있는 세대갈등 해결법
위기에 처한 부모를 구원하는 환상
엄마 말 안 듣는 아이는 어떻게 되나
계모는 왜 나쁜 사람이 되었나
아빠에게 반항한 두 딸의 다른 길
효녀 심청과 맏딸 콤플렉스
형제는 영원한 라이벌, 흥부와 놀부
남녀의 차이를 알게 하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여자의 도움을 바라는 남자들의 환상, 우렁각시
엄마냐 아내냐 그것이 문제로다, 나무꾼과 선녀

3. 아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전래동화에 있다
아이들은 놀다보면 배운다
전래동화를 이용한 두뇌기반학습
창의력 발달을 돕는 전래동화
“얘가 머리가 나쁜 게 아닐까?”
언어발달과 함께 하는 전래동화
단어 이해력을 높여주는 전래동화
전래동화로 수리개념 깨치기
시간감각 기르기
도덕성 발달을 돕는 전래동화
세상 이치를 알려주는 전래동화 속 거짓말
대인관계의 방법 익히기
이기적인 아이에서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위기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준다
아이가 변신을 꿈꾸는 데는 이유가 있다
2~4세 아이를 위한 전래동화
4~6세 아이를 위한 전래동화
7세 이상 아이를 위한 전래동화

4. 전래동화를 읽고 아이와 함께 나누는 몇 가지 방법
전래동화를 읽어주며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라
잠자리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것의 의미
전래동화를 들려주며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는 법
그림책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
효과적인 전래동화 구연의 방법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전래동화 응용법

부록- 전래동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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