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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아기 마음
노길자 유아 동시집
아이들판 | 부모님 |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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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갓 태어난 아기에서부터 만 2세까지의 영아기 유아들에게 들려주는 창작 유아 낭송 시집이다. 엄마가 아기에게 낭송해줄 수 있는 유아들을 위한 32편의 시가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함께 펼쳐지고, 성우 박선혜 씨가 낭송한 시편들이 부록 CD에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0세에서 2세까지의 아기들을 위한
엄마하고 함께 듣는 사랑의 유아시집!

<엄마 마음 아기 마음>


1. 엄마가 들려주는, 아기를 위한 따스한 사랑의 시집

모빌을 보며
혼자 놀던 아기
엄마 발자국 소리 아나 봐요

아기 눈이 엄마 따라 요리조리 다니는 걸 보면
아기 생각이 대추알만큼 컸나 봐요

엄마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안아 달라 옹알옹알 꾀부리는 걸 보면
아기 생각이 사과만큼 컸나 봐요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을 잡으려고
엉덩이 들썩들썩 까르르 소리까지 내는 걸 보면
아기 생각이 보름달만큼 컸나 봐요.
―― 노길자 유아시 「쑥쑥 자라는 아기 생각」

시낭송 CD와 함께 출간된 노길자(盧吉子) 시인의 <엄마 마음 아기 마음> 은 갓 태어난 아기에서부터 만 2세까지의 영아기(0∼2세) 유아들에게 들려주는 창작 유아 낭송 시집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낭송해줄 수 있는 유아들을 위한 32편의 시가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함께 펼쳐지고, 성우 박선혜 씨가 낭송한 시편들이 고음질의 CD 속에 담겨 있습니다.
시와 음악은 유아기의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감각기관들이 빠르게 발달하고 인간의 소리, 특히 리듬 있는 말소리를 좋아하는 영아기(0?2세)는 옹알이를 거쳐 말을 배우며 주위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엄마의 자장가 소리에 행복해하며 잠이 들거나 갑작스럽게 나는 큰 소리에는 울음으로 반응하기도 하며 친근한 성인이 부드럽게 말하는 소리가 들리면 웃음을 짓고 시끄러운 소리에는 얼굴을 찡그리기도 합니다. 여기에 실린 서른두 편의 유아시는 자장가라고 해도 좋고, 시라고 해도 좋고, 노래라고 해도 좋습니다. 노길자 시인의 노래시 한 편 한 편에는 어머니의 사랑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아기 사랑의 눈길과 손길이 벚꽃이 피듯 환하게 피어 어우러져 있습니다.

노길자 유아시집은 동시의 원형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의 동시를 ‘유아시’라고 독특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의 유아시집은 동시 중에서도 생명의 시작인 유아, 아기가 소재입니다.
동시는 어린이들도 쓸 수 있는 시이지만 유아시는 아기가 쓸 수 없는 시입니다. 유아시는 철저하게 어른에 의해 창작된 시이지만 아기의 마음이 되지 않고서는 닿을 수 없는 곳에 동시와 변별성을 가진 유아시가 있는 것입니다.
생명이 태어나는 날부터 시작되는 노길자 시인의 노래는 아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는 생생한 모성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던 날
“예쁜 공주입니다.”

엄마는 나를 조심 안고
손가락 발가락 세어 보더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열 개야! 열 개!
하나님 감사합니다.
――「열 개야! 열 개」 앞부분

한 생명이 태어나던 날, 엄마가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아기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세어 본 일입니다. 아무 이상 없이 태어난 생명에 감사하며 아기의 얼굴에 감사의 눈물을 흘릴 때 아기는 “내 얼굴에/사랑의 꽃씨를 심었죠”라고 답합니다. 그 답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사람은 엄마뿐입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이 유아시를 쓸 수 있습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엄마에게 들은 말이 “우리 공주님/손가락도 열 개/발가락도 열 개네!”라는 환호성입니다. 그것은 엄마의 말이지만 또한 아기의 말이기도 합니다. 노길자 유아시는 이처럼 엄마와 아기의 아름다운 소통이 돋보입니다.
노길자 유아시집은 아기의 출생에서부터 첫돌이 지날 때까지의 엄마의 기록입니다. 시적 화자는 다양하지만 그 기록은 모성이라는 마음의 귀를 열고 듣는 아기의 마음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아기와 하나가 된 엄마가 아기의 마음으로, 아기의 입술로 노래하는 시가 노길자 시인의 유아시입니다.

꼬무락 작은 발에 살짝 신겨 보았다

엄지만 한 아기 발에
송편만 한 아기 신

한 짝에 두 발도 들어가겠다

엄마는 아기 깰까 어깨웃음 들썩거린다.
―― 노길자 유아시 「엄마는」 끝부분

잠든 아기 발에 신발을 신겨 보는 엄마는 이미 아기입니다. 엄마의 엄지손가락만 한 아기의 발에 송편만 한 신발을 신겨 보고는 웃음을 참는 엄마의 모습이나 천사처럼 잠든 아기의 모습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처럼 유아시는 어른이 쓰는 시이지만 아기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동심의 선물입니다.
아마 인류 최초의 시는 아기를 위한 엄마의 노래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모성의 노래는 엄마의 노래며 아가의 노래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노길자의 유아시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책에는 엄마의 마음으로 한 편 한 편 써내려간 노길자 시인의 따스한 시편들로 가득합니다. 아기가 태어나 성장하면서 유아의 일상생활은 점차적으로 음악적 자극과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유아들이 잠을 청할 때 보호자가 ‘자장자장’ 과 같이 리듬감 있게 얼러주거나 자장가 들려주기, 등 토닥거리기, ‘잼잼잼잼’ 이나 ‘도리도리’ 등과 같이 리듬이 있는 신체 놀이를 하는 것은 아기를 편안하게 하거나 즐겁게 하는 음악적, 언어적 자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은 유아에게 감정 표현 및 통제 방법을 발달시키도록 돕습니다. 엄마가 아기를 위해 사랑을 담아 읽어 주는 시낭송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2.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한 엄마의 속삭임! ―― 유아시 낭송 CD

섬마섬마 우리 아기
용타용타 우리 아기
엄마 손 놓고도
아기 혼자 우뚝 섰네.

섬마섬마 우리 아기
아장아장 걸어 보렴
엄마 손 잡으러
여기까지 걸어오렴.

엉거주춤 우리 아기
뒤뚱뒤뚱 어적어적
엉덩이 꽝한다
조심조심 걸어오렴.
―― 노길자 유아시 「섬마섬마 둥개야」 전문

보석보다 더 귀한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엄마의 모습을 노래한 「섬마섬마 둥개야」에는 아기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기쁨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서, 혹은 아기가 놀고 있을 때나 잠을 잘 때에 엄마의 음성이나 심장 소리를 들려주었을 때 평안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 실험으로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성우 박선혜 씨에 의해 낭송된 <엄마 마음 아기 마음> 낭송 CD는 갓 태어난 아기를 위한 엄마의 따스한 목소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시 낭송뿐만 아니라, 유아의 정서를 안정시켜줄 수 있는 배경음악에 자연의 소리 등을 함께 믹스함으로써 시낭송을 듣는 유아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소리와 음악적 언어를 탐색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자녀에게 유아 노래시와 음악을 함께 들려주는 일은 세상에 숨은 자연의 신비한 소리를 들려주는 일입니다. 또한 엄마, 아빠가 숨소리와 함께 속삭이듯 부드럽고 은근한 목소리로 시를 들려주는 것은 시의 들숨과 날숨을 함께 즐기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들려주는 시낭송은 유아의 언어에 대한 감수성을 세련시키고 예술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줄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유아시 창작에 전념하고 있는 노길자 시인은 2001년 월간《아동문예》에 동시「소라껍질」 외 네 편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시집<이제 그리울 거야> <볼록볼록 예쁜 집> 과 유아 동시집<엄마는 알지> 를 펴냈습니다. 아동문예문학상, 경남 아동문학상, 영남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유아 시집<엄마는 알지> 로 2006년 경남 우수작품상과 2008년 진해 예술인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목차

열 개야! 열 개
목욕은 힘들어
벌써!
우는 이유를 몰라서
얼싸!얼싸 둥개야
쑥쑥 자라는 아기 생각
엄마는
콧물 풍선
엄마 눈에는
다 같이 코오하자
파리는
소나기 온다 목욕하자
오늘은 웬일이지?
어쩌다 편하게 먹나 했다
섬마섬마 둥개야
아이뜨거워
낯익은 모자
바구니 모자가 콩콩
아기 배밀이
샘쟁이 동생
빼앗긴 꼬까옷
장화와 함께 춤을
귀여운 손
귀엽게 봐 주세요
할아버지의 자장가
일하는 손은 대충 제트기
야옹아, 야옹아
형아
형아는 형아야
섬 아기
잠만 자지 말고

*시의 원형, 유아시를 읽는 즐거움│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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