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든,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달콤한 예언에 사로잡힌 한 멕베스 이야기. 용감하고 충성스런 맥베스는 결국 예언에 홀려 자신의 양심을 저버리고 만다. 심장이 이끄는 대로 행동해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이다.
왕을 죽이러 간 맥베스는 허공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듣는다. '맥베스는 잠을 죽여 버렸다. 더는 잠들지 못하리라.'그 말처럼 그날 이후 맥베스의 마음속에는 독벌레들이 우글거리고, 맥베스를 부추긴 부인은 손에서 늘 핏자국을 본다. 욕망을 이루기 위해 그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바친 것이다.
예언에 홀린 맥베스는 왕위를 지키기 위해 또다시 예언을 들으러 간다. 그때 들은 예언은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난 사람은 맥베스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이다. 예언을 듣고 안심한 맥베스 앞에 맥더프가 나선다. 맥베스는 맥더프를 비웃지만, 맥더프는 그 예언을 비껴가는 남자였다. 결국 맥베스는 쓸쓸히 황야에 쓰러지고 만다.
출판사 리뷰
“유명하지만, 아이들에게 선뜻 권해줄 수 없었던 셰익스피어의 명작들이 아이들의 손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든, 진짜 재밌는 셰익스피어. 그 네 번째 이야기,
달콤한 예언에 사로잡힌 한 남자 이야기,『어린이를 위한 맥베스』!
욕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바친 남자, 맥베스
만약 폭풍이 휘몰아치는 어두컴컴한 황야에서 마녀들을 만났는데, 그 마녀들이 미래에 대한 예언을 들려준다면 어떨까? 마녀들의 예언이 너무나 믿음이 가고 달콤해서 꼭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대가로 엄청난 것을 내놓아야 한다면?
이런 재미있는 설정에서 출발한, 너무도 잘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셰익스피어가 쓴 『맥베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용감하고 충성스런 맥베스는 결국 예언에 홀려 자신의 양심을 저버리고 만다. 심장이 이끄는 대로 행동해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대가는 엄청나다.
왕을 죽이러 간 맥베스는 허공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듣는다. '맥베스는 잠을 죽여 버렸다. 더는 잠들지 못하리라.'그 말처럼 그날 이후 맥베스의 마음속에는 독벌레들이 우글거리고, 맥베스를 부추긴 부인은 손에서 늘 핏자국을 본다. 욕망을 이루기 위해 그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바친 것이다.
예언에 홀린 맥베스는 왕위를 지키기 위해 또다시 예언을 들으러 간다. 그때 들은 예언은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난 사람은 맥베스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이다. 예언을 듣고 안심한 맥베스 앞에 맥더프가 나선다. 맥베스는 맥더프를 비웃지만, 맥더프는 그 예언을 비껴가는 남자였다. 결국 맥베스는 쓸쓸히 황야에 쓰러지고 만다.
으스스한 마법을 부리는 마녀들, 미래에 대한 예언, 그 예언에 홀리는 남자, 그 남자를 부추기는 담대한 여자까지, 이 책에는 매혹적인 요소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그 매혹적인 이야기 속에는 아이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을 주제까지 담겨 있다. 자신의 욕망과 탐욕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고 끝내 죄책감으로 고통받는 맥베스의 삶을 바라보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셰익스피어라는 이름만 듣고, 아이들에게 너무 어렵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그 생각을 버려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을 만든 사람은 바로 아이들이니 말이다. 이 책을 쓴 로이스 버뎃은 자신의 학생들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가지고 즐겁게 놀았고, 그 결과물들을 모아 책을 만들며, 자신들의 느낌 그대로'셰익스피어는 재밌다!'라고 이름 붙였다.
재미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매혹적이고,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 이제 우리 아이들 곁으로 찾아왔다. 만약 달콤한 예언을 따르는 대신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된다면, 책을 펼쳐 들고 맥베스를 불러내 보라, 그럼 맥베스가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여 줄 것이다.
오감으로 셰익스피어를 느껴 보세요!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는 기존의 다른 셰익스피어 책들과 달리 본문 사이사이에 아이들이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이 실려 있다. 어른 작가 한 사람이 풀어 쓴 책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셰익스피어를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른들이 읽는 방식 그대로 아이들에게 읽히고, 똑같은 느낌을 강요하는 게 과연 옳을까? 로이스 버뎃은 그런 고민을 했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나서 자신만의 느낌을 여러 방법으로 표현해 내도록 유도했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로 쓰는 것 외에도, 연극을 해본다든지, 놀이를 한다든지 하는 등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아이들이 오감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로이스 버뎃의 학생들은 이 책이 증명하듯 기가 막힌 작품들을 만들어 냈고, 수많은 사람들을 감탄시켰다.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셰익스피어를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읽고 있으니 안 놀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캐나다 정부의 공로훈장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아동교육상을 받으며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본문과 아이들이 표현한 글,그림을 읽고 이 책을 덮는다면 그것은 책을 80%밖에 읽지 못한 것이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바란 것은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느끼고 표현해 보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본문 뒤에서 어린 독자들이 해볼 수 있는 독후활동과 작품에서 발췌한 명대사와 명문장을 실어 놓았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이 책을 읽어 낸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셰익스피어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셰익스피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전을 접하는 데 훌륭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외칠 수 있기를 바란다.'셰익스피어가 어렵다고요? 에이, 셰익스피어는 재밌다니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로이스 버뎃
캐나다 온타리오 주 스트랫퍼드 시에 위치한 햄릿 공립학교에서 30여 년간 학생들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해왔다. 아이들에게 셰익스피어를 소개해 주는 일이 성공을 거두면서, 로이스 버뎃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로이스 버뎃의 책이나 그녀가 교사들을 위해 연 워크숍은 학부모와 교사들뿐만 아니라, 전미영어교사협회(American National Council of Teachers of English)와 국제독서협회(International Reading Association)를 포함한 전 세계 셰익스피어 애호가들의 관심과 상상력을 붙잡았다. 로이스 버뎃은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로 캐나다 국민 중에서 국가에 커다란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캐나다 정부의 공로훈장(Canada's Meritorious Service Medal)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아동교육상(Encyclopaedia Britannica's National Award)을 수상했다.
목차
추천의 글 │ 7
머리말 │ 8
등장인물 │ 10
어린이를 위한 맥베스 │ 13
창의력을 키워 주는 신나는 독후활동 │ 92
영한 대역으로 읽는 명대사 명문장 │ 94
원문으로 읽는 맥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