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부바
잼잼
까꿍
출판사 리뷰
아기들이 쑥쑥 잘 자라도록 어르고 달래 주는 놀이노래책!아기들은 날마다 자랍니다. 한두 달만 지나도 소리를 가려 들을 줄 알고 배고플 때와 쉬 했을 때, 또 몸이 아플 때 내는 울음소리가 다릅니다. 혼자 몸을 뒤집기도 하고, 낯가림을 하며, ‘맘마’, ‘엄마’ 소리를 내며 옹알이를 합니다. 엄마 아빠는 아기가 누운 채로 팔다리를 쭉 뻗을 때, ‘쭈까쭈까 쭉쭉’하며 아기 다리를 꾹꾹 눌러 줍니다. 어서 다리 힘이 생기고 쑥쑥 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행동이지요.
아기의 성장, 발육 과정은 시기별로 다릅니다. 이 책에는 아기가 스스로 기고 앉고 서고 걷기까지의 과정에서 아기를 어르고 달래고 북돋워주는 놀이와 노래가 실려 있습니다. 엄마 아빠의 노래를 들으며, 놀며 자라는 아이들은 튼튼하고 건강하게 쑥쑥 자라납니다.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백창우 선생님의 전래 노래 모음!글을 모아 다듬고 노래를 붙인 백창우 선생님은 오랫동안 우리 빛깔을 가진 노래를 만들어 온 작곡가이자 시인입니다. 이 책에 담긴 모든 노래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우리 옛 노래를 모아 노랫말과 가락을 다듬거나 새로 붙인 것입니다. 우리 악기와 서양 악기, 자연의 소리와 아기 장난감, 그리고 부엌 도구들을 두루 섞어 우리의 정서에 가장 알맞고 편안한 노래로 만들었지요. 노래들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쉬운 가락이지만, 그 어떤 노래보다 오랜 여운을 남겨 줍니다. 이 노래들은 바로 우리만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정서가 담긴, 우리의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책의 경계를 뛰어 넘는 멋진 그림과 선물로 손색없는 알찬 구성!그림을 그리신 한병호 선생님은 놀이노래 속에 담겨 있는 엄마의 정성어린 마음과 쑥쑥 자라나는 아기의 사랑스런 모습을 그림으로 재현하였습니다. 때문에 책 속의 그림들은 노래를 불러 주는 엄마나 노래를 듣는 아기의 마음속에서 더욱 생생하고 풍요롭게 되살아납니다. 아기가 자라나 글을 읽게 되었을 쯤에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책을 보며 소중한 추억을 다시 꺼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래 놀이노래책이면서 두고두고 보아도 언제나 새롭고 따뜻한 그림책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놀이노래들!《달궁달궁》에 소개된 놀이는 언제 어디서든 아기가 온 가족과 함께 쉽고 재미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기를 업고 불러 주는 노래에서부터 아기가 리듬에 맞게 직접 움직여볼 수 있는 노래까지, 다양한 놀이가 소개되어 있어 아기의 성장 과정에 맞게, 또는 아기의 취향에 맞게 골라서 해 볼 수 있습니다.
‘쭈까쭈까’는 아기 다리를 꾹꾹 눌러주거나 다리를 잡아 곧게 펴주며 불러 주고, ‘꼬네꼬네’는 아기가 혼자 설 수 있도록 아기 등에 받친 손을 떼었다 받쳤다 하며 불러 주는 노래입니다. 어서 다리 힘이 생기기를 바라고, 어서 혼자 설 수 있기를 바라는 엄마 아빠의 마음이 잘 담겨 있지요.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이 노래에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까꿍’, ‘도리도리 짝짜꿍’과 같은 놀이는 지금까지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엄마가 아기의 눈을 맞추며, “까꿍!” 하고 얼굴을 감췄다 내밀면 아기들은 매우 재미있어 하지요. 그것을 반복해서 계속 해 줘도 마치 처음 보는 냥 좋아합니다. 오래 전부터 엄마와 아기와 함께 해 온 놀이에 새로 가사와 곡을 붙여 노래를 부르며 재미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어부바’, ‘무등’ 같이 엄마 아빠의 등에 업히거나 목에 올라타 세상을 구경하는 놀이 노래도 있습니다. 엄마 아빠와의 자연스런 신체 접촉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으며,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는 매우 신나는 경험이 되지요.
작가 소개
저자 : 백창우
시, 작곡, 노래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포크그룹 ‘노래마을’을 이끌며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 〈나이 서른에 우린〉 같은 노래를 발표했고, 어린이노래패 ‘굴렁쇠아이들’과 함께 동시노래를 만들고 전래동요를 재해석해 음반과 책으로 내고 있다. 또한 김용택, 나희덕, 도종환, 안도현, 정일근, 정호승, 정희성 같은 시인들과 시노래 동인 ‘나팔꽃’을 만들어 시노래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동시노래 시리즈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로 제44회 백상출판문화상(어린이.청소년 부문)을, ‘백창우 아저씨네 노래창고’로 제1회 대한민국출판상을 탔고 ‘제1회 풀꽃동요상’을 받았다.대표곡으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노래 임희숙), 〈내 사람이여〉(노래 이동원), 〈부치지 않은 편지〉(노래 김광석), 〈겨울새〉(노래 안치환), 〈보리피리〉(노래 정태춘) 등이 있으며, 시집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산문집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1.2, 《다 다른 노래 다 다른 아이들》, 작곡집 《새로 다듬고 엮은 전래동요》, 《이원수 시에 붙인 노래들》 《이문구 동시에 붙인 노래들》 《김용택 동요집》 《이오덕 노래상자》 《권정생 노래상자》 《노래하는 강아지똥》 《내 머리에 뿔이 돋은 날》 《초록 토끼를 만났어》 등을 냈다.
목차
1. 쭈까쭈까
2. 까꿍
3. 음마음마
4. 꼬네꼬네
5. 잼잼.곤지곤지.도리도리.짝짜꿍
6. 끄덕끄덕
7. 찔꺼덩 쿵덕쿵 지게뚱 방아야
8. 질라래비 훨훨
9. 둥그레당실 둥둥
10. 두리둥실 내 딸아
11. 둥개둥개 둥개야
12. 어부바
13. 무등
14. 불아불아
15. 달궁달궁
16. 따로따로
17. 둘레둘레
18. 소리개 떴다
19. 우리 아기 장사
20. 걸음마 걸음마
21. 할미 손은 약손
22. 쉬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