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야기 하나 잘 해 주면 안 잡아먹지. 으슥한 밤, 거미줄투성이 다락방 장난감 상자 뚜껑 위로 달빛이 비쳐들 때면 호두까기 인형 라리 파리가 잠에서 깨어나 무서운 사자 인형의 코앞에서 목숨을 건 이야기 잘아을 시작합니다.
조금이라도 거짓말이라는 게 들통나면 당장 사자 인형한테 잡아먹히고 말 텐데 왕이빨 라리 파리는 어떤 재치를 부려 아슬아슬한 이야기 곡예를 펼칠까요?
작가 소개
저자 : 야노쉬
현재 폴란드에 속해 있는 차보르체 지방에서 출생. 주로 쇠나 천을 만지는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한 끝에 동화의 세계에 닻을 내리면서부터 비로소 진정한 예술가의 길로 들어섰다. <오, 파나마, 얼마나 아름다운지> 라는 작품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최고의 독일 청소년책상','문학에 공헌한 예술 선구자상'등 여러 가지 상을 두루 수상했다. 동양적이고 반어적인 새로운 그림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딴 섬에서 살고 있으며 실제로 부처와 같은 열반 체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