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병든 지구를 지키려고 노력한 열 명의 여성 환경운동가를 소개한 책이다.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용기 있는 여성들의 삶과 역사적 순간을 친근한 입말투로 들려주고, 지구 환경의 여러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현대 환경운동의 창시자 레이첼 카슨부터 열세 살이 채 되기도 전에 환경운동에 나선 세번 컬리스-스즈키, 브라질의 아마존 우림을 지켜내는 마리나 실바에 이르기까지, 침묵을 지키는 다수를 대신해 쉬지 않고 환경을 위해 애쓰는 열혈 여성들의 비범한 업적을 들려준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지구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한다.
또한 DDT, POPs, 골드만 환경상, 나브다냐 운동, UN환경개발회의 등 어린이들에게 낯설지만 환경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용어들을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꼬마이실의 여성 인물 이야기' 시리즈 제10권.
출판사 리뷰
- 꼬마이실의 여성 인물 이야기 시리즈
20세기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세상을 향해 발을 딛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과학, 탐사, 정치와 같은 어려운 일은 남자들의 전유물이고 여자들은 집에서 살림을 하고 좀 더 안전하고 쉬운 일을 해야 한다는 편견을 넘어서야 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각 권에서는 우주비행사, 음악가, 운동선수, 탐험가, 미술가, 작가, 환경운동가, 영화감독, 지도자, 과학자, 의사, 발명가 등 각각의 분야에서 자신들의 실력과 의지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역사를 바꾸어 놓기까지 한 열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고 꿋꿋이 자신들의 길을 걸어간 통 큰 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인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든 환경운동가』가 출간되었고 나머지 책들도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 책의 내용
지구 온난화, 굶주린 동물, 말라 가는 숲, 오염된 강, 사막으로 변한 농지, 잘려 나간 태고의 나무,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정부와 기업, 해로운 불모의 돌밭으로 변해 버릴 위험에 빠진 지구. 이 대재앙을 막으려면, 그리고 우리가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에 소개한 열 명의 여성들은 각각 주변의 환경에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고 종 다양성을 지키고 유독 물질 배출을 규제하고 동식물이 함께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런 삶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환경오염 현장에서 얻었을지도 모를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고, 다국적 회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고, 국가의 이익에 위배된다 하여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가 사는 곳을 더 나은, 사람답게 사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있습니다.
'현대 환경운동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레이첼 카슨은 살충제로 쓰인 DDT가 인간과 다른 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했고, 이누이트 여성인 쉴라 와트-클로티어는 유독성 화학물로 멍든 북극과 자기 종족을 살리기 위해 전 세계를 누볐고, 샤론 베더는 유독 폐수가 호주 해안에 미친 영향을 파헤쳐 기업과 정부로 하여금 하수처리 시설 개선 및 수로 정화 사업을 시작하게 하고 시민들이 이것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제인 구달은 50년 동안 아프리카 정글에서 침팬지를 연구하면서 영장류 보호를 위해 앞장섰고, 다이 칭은 중국의 싼샤 댐이 가져올 여러 폐해를 계속해서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반다나 시바는 다국적 기업들이 종을 획일화하고 독점권을 갖는 데 반대하여 종자 은행을 설립하고 가난한 인도인들이 전통 종자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리나 실바는 아마존 우림 여기저기서 나무를 베어 내는 다국적 기업들에 맞섰고 브라질 상원으로 뽑혀 원주민의 이익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번 컬리스-스즈키는 부모님과 조부모님 모두가 환경운동가인 가정에서 태어나 UN회의에서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환경을 지키자고 외쳤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열 명의 환경운동가는 환경운동이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환경을 위협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 대표에게 편지를 쓰고, 플라스틱으로 지나치게 포장된 물건을 사지 않고, 연료 효율성이 좋은 차를 타고, 재활용하고, 아껴 쓰는 것 같은 일들 말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이들을 따라 스스로 지구 환경 지킴이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책의 구성
★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용기 있는 여성들의 삶과 역사적 순간을 친근한 입말투로 들려주고, 지구 환경의 여러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 DDT, POPs, 골드만 환경상, 나브다냐 운동, UN환경개발회의 등 어린이들에게 낯설지만 환경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용어들을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랜시스 루니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고 작가 겸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캐나다, 미국, 영국에서 출간된 《가볍게 일하라: 사진작가 에디스 S. 왓슨의 방랑의 삶》과 《우리의 삶》이 있다. 《꼬마이실의 여성 인물 이야기》 시리즈의 '탐험가' 편도 썼다.
목차
살충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만든 해양생물학자, 레이첼 카슨(1907년~1964년)
- DDT에 대해 알아볼까요?
50년 동안 아프리카 정글에 살면서 침팬지를 연구하고 보호한 영장류 학자, 제인 구달(1934년~현재)
- 루츠앤슈츠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연과 인간의 생존을 위해 싼샤 댐 건설을 반대한 중국의 작가, 다이 칭(1941년~현재)
- 골드만 환경상에 대해 알아볼까요?
전쟁으로 피폐해진 소말리아에 희망을 가져온 환경운동가, 파티마 지브렐(1948년~현재)
- 소말리아 내전에 대해 알아볼까요?
다국적 기업에 맞서 종 다양성을 주장한 지구 민주주의 지킴이, 반다나 시바(1952년~현재)
- 나브다냐 운동에 대해 알아볼까요?
유독성 화학물로부터 북극 오염을 막아 낸 이누이트 여성, 쉴라 와트-클로티어(1953년~현재)
- POPs에 대해 알아볼까요?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호주 기업과 정부를 감시한 환경 파수꾼, 샤론 베더(1956년~현재)
- 호주의 환경 올림픽을 살펴볼까요?
지구 생명의 보고인 아마존 우림 보호에 헌신한 브라질 환경운동가, 마리나 실바(1958년~현재)
- 아마존 우림에 대해 알아볼까요?
세상 모든 어버이에게 환경을 지키자고 호소한, 당찬 어린이 환경운동가, 세번 컬리스-스즈키(1979년~현재)
- UN환경개발회의에 대해 알아볼까요?
다뉴브 삼각주를 지키기 위해 정부에 맞선 환경 전문 변호사, 올야 멜렌(1980년~현재)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해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