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농장 아줌마의 엉덩이를 뿔로 받게 한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재미나게 그려지는 그림책. 암소에서 당나귀, 돼지, 개, 고양이, 병아리로 이어지는 동물들의 귀여운 항변이 이어진다. 동물들은 농장 아줌마의 무서운 추궁에 어딘가를 가리키며,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 농장 아줌마의 작은 행동으로 인해 이 모든 일이 발생했음이 드러나며, 인간과 동물을 포함한 생태계의 밀접한 관계를 자연스레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다.
농장 아줌마와 동물들의 이야기가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지고 있어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읽어 나갈 수 있다. 동물들의 입장이 되어 대답을 해 나가다 보면, 아이들은 그림책 속 세계로 들어가 암소도 되고, 돼지도 되고, 병아리도 돼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 톡톡 튀는 동물들의 매력이 가득 담긴, 크리스티앙 볼츠의 새로운 그림책!우리나라에서 3권의 그림책이 출간된 크리스티앙 볼츠는 〈2009 그림책 속 세계 여행〉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입체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그의 원화 작품은 전시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지요. 그리고 이번에 또 한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크리스티앙 볼츠의 새로운 그림책 《내 잘못이 아니야!》는 농장아줌마의 엉덩이를 뿔로 받게 한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재미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암소에서 당나귀, 돼지, 개, 고양이, 병아리로 이어지는 동물들의 귀여운 항변이 보는 내내 유쾌하고 재미있습니다. 동물들은 농장아줌마의 무서운 추궁에 어딘가를 가리키며,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지요. 결국엔 농장아줌마의 작은 행동으로 인해 이 모든 일이 발생했음이 드러나며, 인간과 동물을 포함한 생태계의 밀접한 관계를 자연스레 깨닫게 해 줍니다.
기발하면서도 재미난 이야기 속엔 우리 삶에 대한 작은 깨달음이 숨어 있으며, 크리스티앙 볼츠의 유머와 재치를 엿볼 수 있는 창작그림책입니다.
내용 소개“으악, 거미다! 으으윽, 징그러워!”
암소에게 우유를 주러 가던 농장아줌마는 거미를 보고 깜짝 놀라 발로 밟아 버려요. 그런데 갑자기 암소가 아줌마의 엉덩이를 뿔로 받아 버리는 거예요. 화가 난 아줌마는 암소에게 왜 그러냐고 따져 물어요. 그런데 암소는 그게 자기 잘못이 아니래요. 당나귀가 엉덩이를 걷어차는 바람에 그렇게 돼 버렸다고요. 그런데 당나귀도 자기 잘못이 아니래요. 돼지가 자신의 머리를 들이받는 바람에 그렇게 돼 버렸다고요. 암소도, 당나귀도, 돼지의 잘못도 아니라면… 이건 도대체 누구의 잘못일까요?
〉〉 이 책의 포인트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관계,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어요!징그러운 거미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왠지 좋을 거 같아요. 거미를 보고 놀랄 일도, 무서워할 일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은 모두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거미는 모기를 비롯해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음으로써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지요. 만일 거미가 사라진다면, 거미가 잡아먹던 곤충이나 벌레들의 수가 많아질 거예요.
《내 잘못이 아니야!》는 우리의 사소한 실수나 잘못의 결과가 돌고 돌아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음을 귀여운 동물들을 통해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아줌마의 엉덩이를 뿔로 받게 한 범인을 찾아가며, 인간과 동물, 곤충들이 서로 맺고 있는 긴밀한 관계를 먹이사슬과 생태계의 순환 원리로 자연스레 보여 주고 있어요. 징그럽다거나 무섭다는 이유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작은 곤충들을 죽이는 우리의 행동에 경각심을 일깨워 주며, 다른 동물들의 생명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 줍니다.
☆☆ 묻고 답하는 재미난 놀이를 해 보세요!《내 잘못이 아니야!》는 왜 그랬냐고 따져 묻는 아줌마의 질문과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동물들의 대답이 반복되면서 운율감과 리듬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런 운율감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며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유발하지요. 책장을 넘길수록 다음엔 어떤 동물이 나올지, 이번엔 또 어떤 이유를 댈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은 농장아줌마와 동물들의 이야기가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지고 있어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동물들의 입장이 되어 대답을 해 나가다 보면, 아이들은 그림책 속 세계로 들어가 암소도 되고, 돼지도 되고, 병아리도 돼 볼 수 있지요. 엄마와 함께 묻고 답하는 놀이를 해 보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던 그림책의 세계를 벗어나 상상하고 이야기해 보는, 새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집중 탐구! 크리스티앙 볼츠는 누구? 깊이 있는 주제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작가“크리스티앙 볼츠”
《내가 미안해!》《나비엄마의 손길》《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의 저자인 ‘크리스티앙 볼츠’는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가입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도 삶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으며,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지요. 그래서 그의 그림책은 재미있으면서도 따뜻합니다.
크리스티앙 볼츠는 입체감 있는 독특한 일러스트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철사나 헝겊, 단추 등을 이용하여 회화가 주는 예쁘고 멋진 모습이 아닌, 약간은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창조해 냅니다. 빨간 딸기코를 가진 고양이, 뿔이 삐뚤어진 소, 주둥이가 길쭉한 돼지 등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은 엉뚱해 보이지만, 볼수록 귀여운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일러스트가 그의 이야기에 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림책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잘 살려주지요.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책을 보며 직접 등장인물들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 책읽기와 만들기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크리스티앙 볼츠 그림책의 색다른 매력이지요.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티앙 볼츠
스트라스부르그 장식예술학교를 졸업하였다. 단추 및 철사, 천, 볼트 등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상상력이 풍부하고 개성 넘치는 어린이 책을 만들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으로 <고백의 연못>, <맛있는 샌드위치gt;, <흑백의 숲gt;, <웃고 싶어?gt;, <나비 엄마의 손길gt;등이 있다.작가 홈페이지 http://www.christianvolt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