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 명의 십대 자녀를 둔 아버지인 저자가 감동받았던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아이들이 삶에 대한 태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돕는다. 입시에 대한 준비로 교과서적 지식 외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아이들, 체 게바라를 티셔츠 모델 정도로 아는 아이들, 정약용에 대해서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요점 정리로만 아는 아이들, 교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저자가 선별해서 이 시대 교양을 소개한다.
청소년기에 자기 삶을 이끌 책이나 영화, 사진을 만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나만의 명작이 있는 사람은 어려움을 이길 힘이 생긴다. 또한 강렬한 예술 체험은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목적과 꿈을 만들어 준다. 또 힘겨운 삶에 위로와 도전, 다시 일어설 복원력이 되어 준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좌절 했을 때, 회복 탄력성을 강화시켜 줄 작품과 공간 등을 다룬다.
챕터 마지막에는 아빠의 질문을 실었다. 아빠의 질문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나와 주변을 살피게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디를 향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청소년은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아버지와 함께 보자, 듣자, 읽자, 가자, 느끼자
세상으로 나갈 준비? 회복탄력성을 높여 주는 명작으로~-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에게 아버지는 어떤 의미일까? 아버지가 설 자리를 잃었다. 대화를 하자고 하면 아이들은 피한다. 아버지의 말은 꼰대의 말, 잔소리로 치부한다. 아버지로서 현명하게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버지가 먼저 감동받았던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아이들이 삶에 대한 태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돕는 것이다.
-교양이 부재하고 가벼운 정보와 가십성 기사들만 읽는 스마트폰 세대들. 십대도 예외는 아니다. 입시와 관련한 책이나 공부법과 관련한 책만 읽는다. 한국 중고생의 1년 독서량은 15.9권, 대부분 공부 기술을 다룬 책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은 수능 점수가 아닌 내면에 자리 잡은 것들에 영향을 받는다. 입시에 대한 준비로 교과서적 지식 외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아이들. 체 게바라를 티셔츠 모델 정도로 아는 아이들, 정약용에 대해서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요점 정리로만 아는 아이들, 교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선별해서 이 시대 교양을 소개한다.
-청소년기에 자기 삶을 이끌 책이나 영화, 사진을 만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나만의 명작이 있는 사람은 어려움을 이길 힘이 생긴다. 또한 강렬한 예술 체험은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목적과 꿈을 만들어 준다. 또 힘겨운 삶에 위로와 도전, 다시 일어설 복원력이 되어 준다. 아이들이 좌절 했을 때, 회복 탄력성을 강화시켜 줄 작품과 공간 등을 소개한다.
-챕터 마지막에 아빠의 질문을 실었다. 아빠의 질문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나와 주변을 살피게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디를 향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청소년은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명작을 보며 거장에게 배우다
자율과 함께 사는 법을 찾아가는 자기주도형 진로 탐색 책진로에 관한 책이지만 어떤 직업이 유망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에 대한 태도를 가르쳐 준다. 이 책은 영화, 문학, 음악, 그림, 사진, 건축, 인생의 롤모델 등 예술의 다양한 장르와 거장을 소개한다. 이 책에 소개된 거장들은 대부분 가난했고 아팠다. 부모를 일찍 여의기도 했고 시련도 많았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서 응원받지 못했다. 냉대와 편견과 싸우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이 의미 있다고 여기는 일,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을 향해 담담히 나아갔다.
지금 내가 꾸는 꿈이 과연 나에게 맞는지 고민하는 십대에게,
흙수저인데 앞으로 내 삶의 형편이 달라질까 회의하는 이에게,
공부는 관심이 없고 다른 것에 흥미가 있는 친구에게,
저자는 잘하고 있다고, 그런 방황이 너를 키운다고 나직하게 격려한다.
또한 성적이 아닌 꿈의 크기와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강조한다.
이 책은 내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하며 내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답을 찾도록 도와 준다.
아울러 나만의 성공과 행복이 아닌 함께 잘 사는 공존의 삶을 지향하고 그늘지고 외로운 곳을 향한 시선을 갖도록 한다.
영화, 문학, 음악, 그림, 사진, 건축, 인생 롤모델 등
아빠가 가려 뽑은 이 시대의 교양 65선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명작’을 만나야 한다. 명작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감동을 주고 인생의 방향과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 준다.
이 책은 아버지의 편견으로 근현대 작품을 주로 선별해 실었다. 동시대 혹은 우리보다 조금 앞서 산 사람들이 만든 명작들이 많다. 명작에는 작품도 있지만 삶 자체가 본보기가 되는 인물, 함께 가고 싶은 곳도 있다. 저자가 소개한 것이 독자에게도 명작일 필요는 없다. 저자는 이 명작들을 대하고 나만의 명작을 찾아 나서기를 바란다. 그리고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내 인생의 방향이 되어 줄, 감동으로 내 존재를 흔들 나만의 명작을 만나라고 한다. 최종적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인생을 ‘명작’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요즘 청소년들은 다재다능하다. 빛이 나도록 훌륭한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과거와는 다르게 이들은 자신을 천천히, 묵직하게 단련시키지 못하듯 하다. 시대가 너나할 것 없이 빨리, 즉각 성과를 내놓으라고 아우성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여물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어른이 아직 남아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요즘의 여느 어른들과 다르게 아이들을 바라본다. 나지막하게 일러주고 이해하도록 기다리고 다독이기도 한다. 이런 어른이 귀한 시대라서 책의 존재감이 특별하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보면서 우리는 성장한다. 익숙함에서 벗어난 여행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난다. 여행의 자리에서 멋진 풍경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만나고 읽게 된다. 그런데 요즘 여행은 너무 매끄럽고 편안하기만 하다. 여행 중에 아름다움에만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낮은 것, 비루한 것, 초라한 것, 가난한 것에도 눈을 돌렸으면 한다. 즐거운 여행도 좋지만 세상을 읽는 눈을 키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하는 여행도 필요하다.
그의 충격적인 전쟁 사진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진실을 마주하려고 했던 로버트 카파는 이런 말을 남겼다.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너무 멀리서 찍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사진에만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인생에서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이 그렇지 않을까. 내가 하는 공부, 내가 만나는 친구, 내가 하는 일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내가 충분히 가까이 다가서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요한
저자는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십대 시절, 미국 버지니아 탄광촌에서 살기도 했다. 그는 그 시절을 고립감과 외로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홍대 지역에서 (사)와플(iwafl.com)의 대표로, 극동 PK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글쓰기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세 명의 십대 자녀를 둔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아이들을 최대한 놀게 한다. 가끔은 아이들이 너무 놀아서 걱정이다. 딸아이는 오디션 프로에 관심이 많다. SBS-TV [K팝 Star 시즌 3]에 참가해서 톱 10 진출을 앞두고 아깝게 떨어졌다. 둘째는 BMX에 빠져 있다. 토요일만 되면 바이크파크에 나가서 하루 종일 자전거만 탄다. 저녁이면 상처투성이가 되어 집에 돌아오기 일쑤다.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는 막내는 가족보다 강아지랑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번듯한 교육 철학은 없지만 원칙은 있다. 예를 들면 하루에 한 번은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밥을 먹는다. 밥을 먹는 동안에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온 가족이 약속했다. 그 시간만큼은 식구에게 집중하자는 것이다. 이때 솔직한 대화로 서로의 고민을 나누기도 한다. 또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학교 친구, 유학생, 외국인 등 다양한 손님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그래서 집이 게스트하우스가 되기도 한다. 가족 여행도 많이 하는 편이다. 자녀들에게 학교 수업에 빠지고 여행을 가자고 조르는 철없는 아버지다.저서로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힘내라는 말》 《예술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어린 아이처럼》 《인생 비타민, 응원》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네 존재를 흔들 명작을 만나라
part 1 영화에서 길을 찾고 꿈을 그리다
01 지구를 위한 작은 습관 -<노 임팩트 맨>
02 널 만나서 감사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03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기쁨 -<남극의 쉐프>
04 진정 내가 원하는게 뭘까 -<비긴 어게인>
05 느림의 가치 -<스트레이트 스토리>
06 세상과 부딪히며 대륙을 여행하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07 불안정한 미지의 세계를 향해 -<정복자 펠레>
08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찾는 아이들 -<아무도 모른다>
part 2 문학이 너를 단단하게 할 거야
01 삶의 지침을 잊지 말아라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02 결국 사랑이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03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자유 -《죽음의 수용소에서》
04 몸에 두른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외투〉
05 실패했어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 -〈노인과 바다〉
06 현대인의 실존적 불안과 고독 -〈변신〉
07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
part 3 영혼을 울리는 음악, 너를 위로해 줄 거야
01 다름이 모여 하모니가 되다 -트래비스
02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스티브 원더
03 눈을 감고 네가 꿈꾸는 세상을 상상해 봐 -존 레넌
04 단 한 장의 음반, 긴 여운 -유재하
05 네 날개는 펴질 거야 -신해철
06 음악으로 동서양의 교감을 시도하다 -요요마
07 길을 내는 사람은 외롭다 -김준
part 4 그림 속에서 세상을 보다
01 열정이 있으면 환경은 중요하지 않아 -몽우
02 흐린 날에도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아이삭 레비탄
03 틀을 벗어난 실험 정신 -김구림
04 색채의 연금술사 -조르주 루오
05 빛, 조연에서 주연이 되다 -제임스 터렐
06 멕시코 벽화 운동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
07 단순한 색이 어떻게 변주되는가? -마크 로스코
08 익숙해지지 않게, 늘 새롭게 -앤디 워홀
part 5 한 장의 사진이 마음을 움직이다
01 평범함 속에 아름다움이 있다 -함철훈
02 전쟁터에 간 평화의 사진가 -디디에 르페브르
03 가난에도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최민식
04 관찰의 힘 -미츠아키 이와고
05 진실에 가깝게 다가가기 -로버트 카파
06 갇혀 있는 것이 문제는 아니야 -김중만
07 가장 좋은 때를 위해 기다려라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part 6 자연을 닮은 건축, 철학을 담은 건축
01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02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승효상
03 건축을 위한 건축은 범죄다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
04 공간의 환상, 조각 같은 건축- 안토니오 가우디
05 빛과 그늘이 만나는 곳 -안도 다다오
06 기본을 지키며 갈고 닦다 -이타미 준
07 자유롭고 파격적으로 -프랭크 게리
part 7 어떻게 살아야 할까? 책에서 배우다
01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라 -《브리꼴레르》
02 상처를 승화하는 용기 -《나는 당신을 봅니다》
03 자율과 공생을 배우다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
04 기쁨과 행복을 선택하는 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05 털털해지면 여유가 생겨 -《둔감력》
06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고민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07 천재도 우리와 다르지 않아 -《반 고흐 영혼의 편지》
part 8 너와 함께 하고픈 공간
01 에스프레소 같은 사람 -강릉 보헤미안과 테라로사
02 보이지 않아야 보이는 것들 -북촌 어둠 속의 대화
03 동네 책방으로 나들이 -홍대 앞 땡스북스
04 자연을 품은 산 속 미술관 -문막 뮤지엄 산
05 침묵의 힘 -태백 예수원
06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걸까? -진도 팽목항
07 아픈 역사를 기억하다 -천안 독립기념관
part 9 마음속 영웅을 어느새 닮아가다
01 바람의 딸, 세계를 품다 -긴급 구호 활동가 한비야
02 천천히 가도 괜찮아 -개그맨 김병만
03 이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록 가수 보노
04 노점상의 기적을 이루다 -석봉 토스트 대표 김석봉
05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산악인 박영석
06 어리다고 못할 일은 없어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07 사랑은 죽음의 두려움을 이긴다 -간호사 윌리엄 폴리
에필로그 더 넓은 세상을 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