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 근현대 소설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 및 정서 함양에 일조하고, 성인독자들에게는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청소년 시절의 즐거운 독서 추억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여, 우리나라 근현대 소설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자 기획 · 발간된 \'다시 읽는 명작 시리즈\' 중 다섯 번째, 『다시 읽는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 이 시리즈는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그려진 아름다운 삽화와 심플한 편집으로 책의 품격을 높였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부터 수능 및 논술시험의 부담을 안고 있는 중 · 고등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춰,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우리나라 대표작가들의 문학소설만을 신중히 선별하여 자세한 작가, 작품연보와 함께 수록하였다.
『다시 읽는 나도향 - 벙어리 삼룡이』는 나도향의 대표작인 「벙어리 삼룡이」를 비롯하여 「행랑 자식」, 「물레방아」, 「여 이발사」, 「뽕」등 5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나도향
1902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본명 경손(慶孫), 호 도향(稻香), 필명 빈(彬)을 사용했다. 배재고보(培材高普)를 졸업하고 경성의전(京城醫專)에 다니다가 도일한 후 학비가 없어 귀국하였다. 1921년 단편 「추억」을 「시민공론」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홍사용, 박종화 등과 문예 동인지「백조」를 창간하고『젊은이의 시절』등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
1923년에 『17원 50전』 『행랑자식』을 『개벽(開闢)』에, 『여이발사(女理髮師)』를 『백조』에 발표하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고, 1925년에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함으로써 비로소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과 날카로운 필치를 바탕으로 하여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촛점을 맞춘 작품을 주로 선보이다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그에 대하여 김동인(金東仁)은 다음과 같이 평하기도 하였다. '젊어서 죽은 도향은 가장 촉망되는 소...1902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본명 경손(慶孫), 호 도향(稻香), 필명 빈(彬)을 사용했다. 배재고보(培材高普)를 졸업하고 경성의전(京城醫專)에 다니다가 도일한 후 학비가 없어 귀국하였다. 1921년 단편 「추억」을 「시민공론」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홍사용, 박종화 등과 문예 동인지「백조」를 창간하고『젊은이의 시절』등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
1923년에 『17원 50전』 『행랑자식』을 『개벽(開闢)』에, 『여이발사(女理髮師)』를 『백조』에 발표하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고, 1925년에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함으로써 비로소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과 날카로운 필치를 바탕으로 하여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촛점을 맞춘 작품을 주로 선보이다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그에 대하여 김동인(金東仁)은 다음과 같이 평하기도 하였다. '젊어서 죽은 도향은 가장 촉망되는 소설가였다. 그는 사상도 미성품(未成品), 필치도 미성품이었다. 그러면서도 그에게는 열이 있었다. 예각적으로 파악된 인생이 지면 위에 약동하였다. 미숙한 기교 아래는 그래도 인생의 일면을 붙드는 긍지가 있었다. 아직 소년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도향이었으며 그의 작품에서 다분의 센티멘털리즘을 발견하는 것은 아까운 가운데도 당연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 센티멘털리즘에 지배되지 않을 만한 침착도 그에게는 있었다.'
목차
벙어리 삼룡이
행랑 자식
물레방아
여 이발사
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