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학교에서 사고뭉치로 통하던 학생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성찰을 하고 교훈을 얻으면서 나쁜 습관을 고친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수업시간이면 늘 맨 뒤에서 떠들거나 엎드려서 잠자기로 유명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뒤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을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 놀랐다고 했다. 책을 쓰는 동안에도 매주 한 권씩 책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은 멈추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내용은 밑줄을 치고 필사하도록 했다. 학생에게 책이 주는 자극은 계속 이어졌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 책을 읽었고 직접 책을 쓰기 위해서 더 많은 책을 읽었다. 중·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 보다는 흥미를 느끼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위주로 선정했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베스트셀러도 여러 권 읽었다. 이 책을 통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독서가 가져다 준 효과와 독서를 통해서 긍정적으로 변하는 방법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사고뭉치 학생이 책을 읽으면서 나쁜 습관을 고친 이야기
사고뭉치의 독서노트
학교에서는 자기에게 거슬리는 아이들은 주먹으로 응징하던 학생,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반드시 가져야만 직성이 풀리는 학생이 독서수업을 하면서 나쁜 습관을 고친 이야기.
학생들에게 좋은 말이나 상담으로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자극이 꾸준히 이어지지 못하면 그리고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 이 책을 쓴 학생도 그랬다. 친구들을 괴롭히고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어떻게든 가져야 했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어떻게든 해야 직성이 풀렸다.
학생다운 모습으로 바뀌기를 바라며 부모님은 학원에도 보내고 과외도 시켰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 책에는 학교에서 사고뭉치로 통하던 학생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성찰을 하고 교훈을 얻으면서 나쁜 습관을 고친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책을 읽으며 ‘중2병’을 고치다
중학생들이 교실에서 선생님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청소년 흡연을 훈계하는 어른을 폭행하는 뉴스가 이제는 새롭지 않다. 10대 청소년이 무서워서 어른들이 훈계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종종 뉴스에 보도된다. 북한에서 남침을 못 하는 이유가 ‘중2가 무서워서’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과거에는 ‘사춘기를 겪는다’고 했지만 요즘은 ‘중2병’이라고 부른다. 청소년들의 이런 행동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 일본에는 ‘츄니보’, 미국에는 ‘sophmoric illness’라는 말이 있다. 정신적으로는 성장하는 과정이지만 육체적으로는 성인과 비슷한 시기가 중학교 2학년 때다. 우리나라에서는 중2병이라는 말이 폭력적인 청소년을 일컫는다. 일본에서는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사춘기 아이들의 기질을 의미한다. 미국의 sophmoric illness는 아는 체 하는 아이들을 뜻한다.
책을 읽고, 책을 쓰면서 방황을 끝내다
수업시간이면 늘 맨 뒤에서 떠들거나 엎드려서 잠자기로 유명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뒤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을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 놀랐다고 했다. 책을 쓰는 동안에도 매주 한 권씩 책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은 멈추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내용은 밑줄을 치고 필사하도록 했다. 학생에게 책이 주는 자극은 계속 이어졌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 책을 읽었고 직접 책을 쓰기 위해서 더 많은 책을 읽었다. 중·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필독서 보다는 흥미를 느끼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위주로 선정했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베스트셀러도 여러 권 읽었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권하다
우리 주변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몰라서 방황하는 학생이 많다. 그리고 학교에서 사고뭉치로 낙인찍혀 힘들어하는 학생도 많다. 그런 학생들에게 독서가 가져다 준 효과와 독서를 통해서 긍정적으로 변하는 방법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학생에게는 남들에게는 없는 장점이 있었다. 자기 통제력은 약한 편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아주 강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임에 빠져서 게임 캐릭터를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던 학생이 어느 날 “선생님 이제 저 게임 안 해요.”라는 말과 함께 게임 캐릭터를 삭제한 일도 있었고 흡연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학생이 “선생님 저 이제 담배 안 필거에요.”라는 한마디와 함께 담배를 끊은 일도 있었다. 이런 장점을 살린다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학생의 굳은 의지가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몰라서 방황하는 학생이 많다. 그리고 학교에서 사고뭉치로 낙인찍혀 힘들어하는 학생도 많다. 그런 학생들에게 독서가 가져다 준 효과와 독서를 통해서 긍정적으로 변하는 방법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을 쓴 송태권 학생의 이야기가 방황하는 학생들, 사고뭉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 머리말
힘들게 일하면서 나는 부모님이 생각났다. 내 상황은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 잠깐 힘들게 돈을 벌어 선물을 해주지만 부모님은 항상 나에게 무언가를 선물을 해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생각도 넓어졌다. 운동할 때 아버지에게 용돈을 하루에 만 원씩 받았다. 하지만 내가 막상 일을 해서 돈을 벌어보니 하루에 만 원을 모으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님은 항상 자식들을 위해 밖에 나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돈의 가치, 아르바이트
두 번째 상담에서 선생님의 말씀은 다소 의외였다. 장준혁 선생님이 나에게 많은 실망을 했을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격려를 해주셨다. 그리고 다른 해결책을 찾자고 제안하셨다. 잠시 후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국·영·수 성적도 중요하지만 독서능력을 키워 다른 재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고 나와 어머니는 좋은 제안이라 생각해 선뜻 받아들였다. 사실 국·영·수 공부 보다는 책을 읽는 것이 나에게도 편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 사고뭉치 책을 만나다
작가 소개
저자 : 송태권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송태권은 학교에서 사고뭉치로 통하는 학생이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많은 사건사고에 휘말려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좋지 않은 이미지가 강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독서수업’을 시작하며 점차 달라지기 시작했다. 책 읽는 습관이 들면서 학교 선생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한 권의 책에 감명을 받아 게임중독을 벗어나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잠으로 일관하던 모습에서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끈기가 부족한 학생이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고 독후감까지 쓴다는 사실은 칭찬받을 만한 일이다. 송태권 학생의 ‘독서수업’은 자연스럽게 ‘책쓰기수업’으로 발전했다. 수동적인 책 읽기를 넘어 자기주도형 수업으로 바뀐 것이다. 중학교 3학년 말에 ‘독서수업’을 중단하는 바람에 책은 출간되지 못했고 당시 원고를 토대로 고등학교 3학년 졸업을 앞둔 지금 출간하게 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변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
목차
머리말
01 초등학교 시절
입학느낌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아이
첫 번째 잘못된 만남
두 번째 잘못된 만남
지옥의 해병대캠프
02 야구선수를 꿈꾸며
야구단 입단
야구단 이적
야구멘토, 장일현 코치님
원수,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다
통쾌한 한 방, 만루 홈런
03 학교에서 사고뭉치
남중에서 남녀공학으로
중2 담임선생님
교내흡연
학교폭력
다른 학교짱과 결투
04 불량학생 낙인
돈의 가치, 아르바이트
나쁜 가출
탈출, 학원 3층에서 뛰어내림
학원에서 퇴출
위험한 새벽의 질주
05 사고뭉치 책을 만나다
장준혁 선생님과 상담
독서수업 시작
06 달라진 3학년 생활
중3 담임선생님
금연
책 보는 습관
우리반이 달라졌어요
취미활동을 아르바이트로
피시방 중독 해결방법
3학년 졸업고사
책을 쓰며 용서를 구하다
07 나를 변화시킨 소중한 책
내 인생 최고의 멘토
시크릿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마시멜로 이야기
꿈꾸는 다락방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불량소년의 꿈
개같은 날은 없다
커뮤니케이션 에세이
프리스타일 히어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푸른사다리
히딩크 500일의 기록
멈추지 않는 도전
그래서 나는 학교에 간다
야구본색
키싱 마이 라이프
육일약국 갑시다
나는 매일 진화한다
꿈에 진실하라 간절하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만 시간의 법칙
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
책을 마치며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