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이 이산화탄소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내가 숨을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탈것이 움직일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한 책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이상화탄소를 가늠하고 이해하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나아가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자세한 해설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더욱 도울 수 있다.
이산화탄소 문제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큰 쟁점이 되었다. 이산화탄소 증가와 지구 온난화는 더 이상 먼 나라 일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리이들에게 이산화탄소 문제를 이해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고, 냄새도, 형태도 없는 이산화탄소를 이해하기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출판사 리뷰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점점 뜨거워지는 이산화탄소 문제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지구온난화 방지 교토 회의’를 시작으로 전세계는 이산화탄소 감축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지구의 온도 상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이후 선진국들은 2050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자고 합의하면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2020~30년 안에 이산화탄소를 40~70퍼센트까지 줄이자는 법률이 이미 제정되었거나 제정 중에 있다.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OECD 7위
이산화탄소 문제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큰 쟁점이 되었다.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고 있고, 해수면은 상승하고 있다. 가뭄과 홍수가 잦아지고 지구의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될 위험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작년에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위를 차지했고, OECD 국가 중 그 증가율이 가장 높다.
이제, 위험은 코앞에 닥쳤다
태풍·폭우·폭염·가뭄으로 인해 이미 많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재해를 당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고 있으며, 돌발적인 기후 변화로 일기예보는 정확성을 잃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시내버스로 바꾸고,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이산화탄소 감축 방법을 날마다 방송하는 등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 인간이 나서지 않으면 지구에 정말 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위험은 바로 코앞에 닥쳤다.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냄새도 형태도 없는 이산화탄소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쟁점이긴 하지만, 막상 아이들에게 이산화탄소를 이해시키는 일은 쉽지 않다. 이산화탄소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고, 냄새도, 형태도 없어서 그 개념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우라 타로가 생각한 방법이 내가 숨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들은 자기가 쉬는 숨을 상상하며 좀더 친근하게 이산화탄소를 가늠해 보고, 이해하며 이산화탄소 문제와 그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산화탄소, 탈것으로 알아 보아요』는 국내 최초로 출간된 이산화탄소 관련 유일한 아동 도서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도 이산화탄소를 이해하는 첫걸음을 가볍게 내딛을 수 있다.
[책의 특징]
『이산화탄소, 탈것으로 알아 보아요』는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이다. 아직까지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그림책은 유아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와 같이 어려운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 그래서 『이산화탄소, 탈것으로 알아 보아요』는 이산화탄소라는 개념을 이해할 만한 초등학생들이 보기에 가장 쉽고 적합한 그림책이다. 내 숨과 탈것이 내는 이산화탄소 양을 숫자화시켜 구성했고, 크고 명쾌한 그림을 통해 어려운 개념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도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이산화탄소를 가늠하고 이해하는 첫걸음을 가볍게 내딛고, 이산화탄소가 지구와 나, 나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① 내 숨과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한 기발한 아이디어
내가 한 번 쉬는 숨은 0.05그램, 1킬로미터를 걸으면 10그램, 그리고 연비 15킬로미터의 자동차가 달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150그램. 이런 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숫자로 비교해 놓아 아이들이 이산화탄소의 양과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②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커질 때마다 점점 커지는 그림 보는 재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커지는 순서대로 탈것을 배열해 놓았다. 사람, 오토바이, 마차, 자동차, 버스, 비행선, 헬리콥터, 전철, 고속철도, 증기기관차, 비행기, 대형 여객선 순으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는데, 그 양에 따라 그림과 숫자의 크기도 점점 커진다. 그림만 보고도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
③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
본문 내용만으로는 전부 이해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 증가 현상, 이산화탄소 증가의 의미, 온실가스, 지구온난화의 위협, 그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작지만 큰 실천까지 해설에 모두 담았다. 환경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재)희망제작소 김해창 부소장이 번역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썼다.
이산화탄소와 지구온난화
지금까지 살펴본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 등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빠른 시간에 엄청나게 양이 늘어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지요. 지난 100년간 지구의 평균 기온이 섭씨 0.74도 정도 올랐는데 우리나라나 일본은 평균 1도 이상 올랐습니다. 과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이대로 가다가는 2100년에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최대 6.4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작지만 큰 실천
한편 우리가 먹는 야채나 과일 등이 어디에서 왔는지 잘 살펴보고 사는 일도 필요합니다. 먼 나라에서 생산된 야채나 과일은 운반할 때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가능하면 우리나라에서 난 것을 사먹되, 그것도 가능하면 가까운 곳에서 난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먹는 먹을거리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것이 가장 멀리에서 왔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주말이나 휴가를 환경친화적으로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가능한 한 사전에 계획을 잘 짜서 교통편은 물론,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여가를 즐기도록 노력하며 휴가를 보내 보면 어떨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미우라 타로
1968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오사카예술대학 미술학과 재학 중에 일본그래픽전에서 입상하였습니다. 졸업 후, 프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고 일을 중심으로 책, 잡지의 표지화와 장정 등의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볼로냐 그림책 원화전에서 여러 번 입선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해외에서 두 권의 책을 먼저 출판하였습니다. 0~3세를 위한 그림책 『딱 붙었네』 『나란히 나란히』 『이건 내거야』 3권 시리즈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