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장애인인 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나답게\'의 이야기.
나답게는 매일 사고를 치는 말썽꾸러기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할 머니의 마음도 헤아려 주는 속 깊은 아이이기도 하다. 그런데 답게에게 고민이 생겼다. 아빠가 새 엄마를 데리고 온 것이다.
이 책은 한 소년이 새 엄마와 새 엄마가 데리고 온 여동생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마음으로 새엄마 가족을 한 가족으로 받아들인 답게는 동생에게 \'나고은 \'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출판사 리뷰
엄마는 없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 고모, 고모부, 사촌 형제 등 대가족의 울타리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나답게의 모습이 천진난만하고 따뜻하게 그려져 밝은 웃음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 주는 동화입니다.
주인공인 \'나답게\'를 비롯한 여러 아이들의 삶과 모습이 생생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고, 그 또래의 아이들이 생각하거나 행동할 만한 이야기들이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저학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 나답게의 입을 빌어 입말체로 써 나간 것도 또래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처럼 친근함과 공감을 더해 줍니다. 그 밖에도 전통 한옥에 살고 있는 대가족의 모습, 미풍양속을 간직한 설날의 모습 등 핵가족화된 요즘 사회에서 맛보기 힘든 정겨움과 따뜻함이 흠뻑 배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나답게의 밝고 천진난만한 행동과 구김살 없는 모습, 그리고 건강한 삶의 모습과 화목한 가족들의 사랑이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특히 엄마나 아빠가 없는 결손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과 위안을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향이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1991년 현대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을 썼고, 1991년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1994년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을 받았으며, 1997년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달님은 알지요>, <몽실이와 이빨 천사>, <흰머리산 하늘연못>, <우리 집 보물>, <비밀이야>, <촌뜨기 돌배>, <쌀뱅이를 아시나요> 들이 있습니다. 뜨개질하고 바느질하는게 취미라고 하는 선생님은 레이스를 짜듯, 조각보를 깁듯 한땀 한땀, 한코 한코 정성 들인 동화를 쓰고 싶다고 합니다.
그림 : 김종도
전북 정읍의 작은 농가에서 자연과 더불어 성장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전주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놀이>, <화요일의 두꺼비>, <너 먼저 울지 마>, <엄마 마중>, <날아라 된장잠자리야>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