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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며 놀고 있네
라임 | 청소년 |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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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라임 틴틴 스쿨 7권.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자들의 14가지 ‘커다란 생각’을 현실에 빗대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시대 순서대로 나열하는 게 아니라, ‘자유와 민주주의’, ‘선과 악’, ‘남성과 여성’ 등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실적인 주제들로 묶어 ‘지금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보게 만든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대표적인 철학에 대해 알고자 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마음 같지 않는 현실에 고단함을 느끼는 성인 독자도 이 책을 읽고 팍팍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실을 100% 반영한 문제들을 주제로 묶고, 그 주제에 맞는 철학자들이 시대 순서와 관련 없이 등장한다. ‘진리’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소크라테스와 니체, 마르크스가 함께 등장하고, ‘선과 악’을 설명하려고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가 동시에 소개되며, ‘여성문제’를 제기한 존 스튜어트 밀을 돕기 위해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소환되는 식이다.

기존에 흔히 보아 왔던 시대 순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새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는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과 논리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철학자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생각’이 온다!

진리의 정체를 놓고 맞선 플라톤과 니체의 대결을 관람하고,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 사이에서 고민하며,
로크와 아렌트의 자유를 위한 하이파이브를 응원한다!
시대를 뛰어넘은 철학자들의 재치 넘치는 ‘콤비 플레이’!

중생대 쥐라기 시절보다도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과
21세기 ‘사회·정치·경제·문화’의 유쾌하고 짜릿한 만남!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우리나라 헌법의 제1조이다. 혹자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어떤 글보다 아름답다고 칭찬하기도 한다. 민주주의 역사가 짧은 대신, 기존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충분히 살피고 만든 헌법이기에 그렇단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헌법이 국민의 주목을 받는다는 건, 그만큼 현실이 혼란스럽다는 뜻이기도 하다. 얼마나 엉망이면 헌법‘제1조’가 재조명 받을까? 한 학자는 지금 우리 모습이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의 독일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언론에서는 프랑스 대혁명 전의 프랑스와 비슷하다고 비유를 하기도 한다.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지만, 앞의 비슷한 사례에 비춰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하느냐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시민’들의 몫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 나오는 한 구절은, 좋든 싫든 오늘의 현실을 반영한 미래에서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무척이나 중요할 듯하다.

왕의 분노를 피해 네덜란드로 망명한 로크는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 거슬러 올라갔어. 국가도 왕도 없었던, 맨 처음 인간이 창조되던 출발점으로. 다 같이 출발점에 서 있을 때는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가졌든, 무슨 자랑할 만한 배경이 있든지 간에 모두 동등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울 권리, 재산을 가질 권리, 건강할 권리, 즉‘자연권’을 갖고 있는 것이지. 로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어. ‘자연권이 출발점이라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로크는 국민은 국가에게 법을 만들 권한을 주고, 국가는 이 권한으로 국민의 자연권을 최대한 지켜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국가와 국민이 동등한 자격으로 맺은 합의를 ‘사회 계약’이라고 불렀지. 그런데 로크는 당시 잉글랜드 왕이 국민의 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현실을 보며 분노했어. 그래서 소리 높여 외쳤지.
“왕이 제멋대로 군다면, 국민은 계약을 취소할 권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철학은 현실과 거리가 먼 한낱 머릿속의 생각일 뿐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도, 아름다운 대한민국 헌법도,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도, 전부 불합리한 현실과 맞서 싸운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이 책은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자들의 14가지‘커다란 생각’을 현실에 빗대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시대 순서대로 나열하는 게 아니라,‘자유와 민주주의’,‘선과 악’,‘남성과 여성’등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실적인 주제들로 묶어‘지금 우리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보게 만든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대표적인 철학에 대해 알고자 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마음 같지 않는 현실에 고단함을 느끼는 성인 독자도 이 책을 읽고 팍팍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마르크스가 얘기했듯이‘철학은 현실과 대결하는 것’이니까!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철학자들의 컬래버레이션!
수학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학생들이 집합부터 떠올리듯이, 철학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부터 떠올리기 마련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하지만 여기까지다. 근·현대는커녕 중세도 접하기 전에 책을 덮고 만다.
이 책의 전개 과정은 사뭇 다르다. 현실을 100% 반영한 문제들을 주제로 묶고, 그 주제에 맞는 철학자들이 시대 순서와 관련 없이 등장한다.‘진리’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소크라테스와 니체, 마르크스가 함께 등장하고,‘선과 악’을 설명하려고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가 동시에 소개되며,‘여성문제’를 제기한 존 스튜어트 밀을 돕기 위해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소환되는 식이다.
기존에 흔히 보아 왔던 시대 순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새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는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과 논리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철학자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서로 보완하고, 다투고, 협력했던 철학자들 사이의 질문과 생각을 따라가 보자. 그러면 철학이라는 학문이 꼰대들이나 할 법한 잔소리가 아니라,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사회 현상을 더욱 논리적이고 현명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는 사회의 개선을 위해 노력한 대표적인 철학자야. ‘말로만 그럴싸해 보이는 거창한 생각들이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마르크스는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수없이 던졌어.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에 따라 지혜를 키우거나, 플라톤의 이데아 세계에 빠져 있다 한들 굶주림이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종교는 오로지 인간을 울타리 안에 가두어 두고 안심시키려는 사탕발림에 불과하니까. 이렇게 주장했지.”
“니체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네요?”
“니체는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했어. 그러나 종교를 아편이라고 생각한 마르크스와는 조금 달라.”
- 56쪽, <무지를 깨치고 평등을 외치다>에서

‘철학이 왜 필요한데?’라고 묻는 순간, 철학이 시작된다!
철학에 대해 설명할 때 부딪히는 고민은 사실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 매우 단순하게도,‘철학이 왜 필요하냐?’라는 반문에 있다. 당장 내 고민을 해결해 줄 것도 아니고, 세상을 순식간에 변화시킬 것도 아니며, 말 그대로 학교 성적에 도움이 될 것도 아닌데, 철학과 철학자에 대해 왜 알아야 할까? 이런 물음에 대부분은 생각이 커진다는 둥, 교양을 쌓는다는 둥 뻔한 대답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어떤 답을 하기보다는, 일단‘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철학자들이 생각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준다.‘왜 왕이 마음대로 결정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절대 왕정에 반기를 들고 민주주의의 기초를 만든 존 로크,‘최악의 살인마가 어찌 저렇게 평범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행동하는 자유, 즉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나 아렌트, 유대인 공동체에서 추방당하면서까지‘신은 어디에 있는가?’를 질문한 바루흐 스피노자……. 이렇게 철학자들이 생각에 빠져든 계기를 생생하게 따라가다 보면, 철학이 사회·정치·경제·문화와 어떤 접점이 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철학자들의 위대한 생각에 실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는 걸 멈추지 않는다.‘그런데도 세상은 나아지지 않는데?’,‘그래서 실제 생활에 무슨 영향을 주는데?’,‘말만 번지르르한 거 아냐?’등등. 역설적이게도 이런 현실적인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철학의 본질은‘답을 주는 게 아니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핵심을 불현듯 깨닫게 된다!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이미 철학의 시작이니까.

일제는 갑자기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걸 느꼈다. “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야! 그저 연구실에 쪼그리고 앉아서 잘난 척하며 꾸며 낸 철학자들의 허튼소리일 뿐이라고!” 일제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폭탄처럼 식탁을 폭격했다. “황금의 중도라고? 헛소리하지 말라고 해요! 열여섯 살 먹는 그 망할 놈이 아리스토텔레스나 칸트를 들어나 봤을까? 절대 아닐걸요? 아, 정말 열 받아 미치겠네!” 식탁에 남은 아빠와 엄마는 서글픈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래도 철학자들의 말에는 깊은 지혜가 담겨 있는데…….” 엄마가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 255쪽, <우리에게는 선택할 자유가 있다>에서

청소년의 고민을 정조준한 ‘맞춤형 철학’을 만나다!
‘엄마가 지난달에 승진하셔서 회사 일로 주말도 없이 바쁘다. 반면에 아빠는 집안일이 늘어나서 입이 튀어나왔다. 두 분이 주말마다 싸우는데, 난 누구 편을 들어야 하지?’
우리 주변에서 이 같은 다툼은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면 뚜렷한 답을 찾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그냥 무시하기 일쑤다. 어차피 내 일도 아닌데 뭐. 내가 참견해 봐야 싸움만 더 커질 뿐이니까.
이 책은 이런 점에 주목해서 평소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사건들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팝 페스티벌에 갔다가 당하는 봉변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옆집에 도둑이 들어 사람이 다친 사건에서 선과 악을, 엄마와 아빠의 집안일 다툼에서 남성과 여성 문제를, 엄마가 동생을 임신했다는 깜짝 소식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철학적 사고와 논리를 이끌어 내는 식이다.
독자들은 생생한 사건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되는 주제들이 사실은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지 있는 것인지 깨달게 될 것이다!

“여성이 남성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근본적인 목표일 수는 없지. 크리스테바는 우리가 보다 더 본질적인 물음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어. 여성의 지위 향상을 이루면서 동시에 저마다 갖고 있는 특징을 잘 살려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야. 그래서 크리스테바는 아예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말했어. ‘남자와 여자는 없다!”
“엥?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제가 누가 남자이고, 누가 여자인지 보여 드릴까요?” - 206쪽,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인간’이 있다>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야니 판 데어 몰렌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암스테르담대학에서 종교학을 공부했다. 전공을 살려 신문과 방송계에서 일하기도 했다. 현재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종교와 역사, 철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을 출간하고 있다. 2008년에〈천사, 신, 영웅에 관하여〉로 동화 작가에게 주는 ‘플라그 앤 윔플’ 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라!

01 무지를 깨치고 평등을 외치다 _ 관념과 물질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 동굴 속에 비친 그림자, 플라톤
내 눈앞에 보이는 게 전부야, 니체 / 아무리 옳아도 우리 동네엔 안 돼, 님비 현상
종교는 아편이다, 마르크스 / 문제아와 정치인, 그리고 혁명가

02 자기 방식대로 인간의 권리를 좇다 _ 자유와 민주주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권리를, 로크 / 한없이 어리석은 인간의 본모습, 아렌트
잔네 집의 절대 군주 /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라!

03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_ 몸과 영혼
꿈속에서 깨달음을 얻다 / 살과의 전쟁
예쁘고 날씬한 게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니? / 머리와 몸이 따로 논다고?
'신'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스피노자 / 생각하는 힘을 깨달으면

04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인간'이 있다 _ 남성과 여성
여자는 엄마나 아내 노릇만 잘하면 된다고? / 여성에게도 평등한 기회를, 밀
페미니즘의 물결을 일으키다, 크리스테바 / 달콤쌉싸름한 애플파이

05 우리에게는 선택할 자유가 있다 _ 선과 악
인간은 생각할 줄 아는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 다 좋아질 거야!
선행과 악행 사이에서, 칸트 / 슬픈 프리지어와 쓸모없는 철학자

06 인간의 지성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다 _ 삶과 죽음
어느 철학자의 고백, 아우구스티누스 /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 시간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아퀴나스 / 아무것도 쓰지 않은 백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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