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탈리아의 현직 수학 교사인 안나 체라솔리가 쓴 책이다. 전작 <수의 모험>, <놀라운 수의 세계>, <놀라운 도형의 세계>보다 더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단계의 수학으로, 사칙연산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거부감 없이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도와준다.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숫자의 발명 이야기와 더불어 사칙연산은 어떤 때에 쓰이고 어떤 관련성이 있으며,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연산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재치 있는 그림과 함께 소설처럼 풀어쓴 책으로, 수학에 울렁증을 가진 한 소년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떻게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는지를 소년의 목소리로 풀어냈다.
출판사 리뷰
꼴찌의 반란―
울렁증을 불러일으키는 수학이 어떻게 놀라운 발견이 되고,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을까
경쟁에 내몰려 수학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즐거운 수학 놀이
수학은 문제를 누가 얼마나 빨리 푸느냐를 겨루는 학문이 아니라 추론하고 이해하는 학문이다.
이탈리아의 현직 수학 교사인 안나 체라솔리가 쓴 이 책은 전작 <수의 모험> <놀라운 수의 세계> <놀라운 도형의 세계>보다 더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단계의 수학으로, 사칙연산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거부감 없이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사칙연산의 원리와 연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숫자들의 특성을 알면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도 즐거운 놀이로 탈바꿈한다.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숫자의 발명 이야기와 더불어 사칙연산은 어떤 때에 쓰이고 어떤 관련성이 있으며, 어떻게 하면 좀더 쉽게 연산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재치 있는 그림과 함께 소설처럼 풀어쓴 이 책은 수학에 울렁증을 가진 한 소년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떻게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는지를 소년의 목소리로 풀어낸다. 소년은 선생님의 격려와, 친구들과 서로 돕고 때로는 작은 소동을 벌이는 속에서 수학을 놀라운 발견이자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이면서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터득해간다. 그런가 하면 중간중간 ‘재치 있는 계산법’이라고 특별한 상황에서 쉽게 사칙연산을 할 수 있는 요령이 정리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수학이란 단순한 숫자놀이나 암기가 아니라 추론을 통해 이해하고 마침내 결과를 얻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리하여 거의 꼴찌를 하던 소년은 수학 올림픽 대회에 나갈 만큼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게 된다.
조약돌
뼈에 표시하는 것 외에 양을 기억하기 위해 원시인들은 돌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원시인이 한 친구에게 늑대 가죽 여덟 개를 빌려줬다면, 오두막집 한 모퉁이에 작은 조약돌 여덟 개를 모아두었습니다. 사실은 우리처럼 수첩에 숫자 8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원시인은 아직 숫자를 발명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뿐만 아니라 종이와 펜도 발명하지 못했지요.
만약 원시인의 친구가 늑대 가죽 두 개를 돌려준다면, 그는 돌무더기에서 조약돌 두 개를 빼냅니다. 그리고 돌무더기에 조약돌이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 두 친구는 몽둥이 들고 싸우지 않고 평온하게 잘 지낼 테지요.
가장 똑똑한 사람은 인도인들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돌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해결책은 인도인들이 찾아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한 인도 목동에게 양 143마리가 있다고 가정해볼까요. 그러니까 조약돌 143개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손가락을 다 동원해 조약돌 10개를 셌습니다. 그러고는 그 10개를 버리고 대신에 큰 돌 하나를 챙겨두었습니다.
결국 큰 돌 14개와 10개로 묶을 수 없는 작은 돌 3개가 남았습니다.
그러자 돌의 수가 아주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목동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돌의 수를 더 줄이고 싶었습니다. 다시 손가락을 다 동원해 큰 돌 10개를 셌습니다. 그러고는 그 10개를 버리고 대신 더 큰 돌 하나를 챙겨두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돌 여덟 개면 목동이 가진 양의 수를 헤아리는 데 충분했답니다!” 선생님께서 매우 흡족해하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기하는 데도 수학은 쓸모가 있습니다
또 수학이 좋은 이유는 친구와 같이 있을 때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줘서 친구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의자가 있는데, 다리 하나가 좀 짧아서 흔들거립니다. 그러면 대부분 마분지 조각을 가져다가 반으로 접은 다음 다시 반으로 접어 그 짧은 다리 밑에 괼 것입니다.
그런데도 마분지 두께가 충분하지 않아 의자가 여전히 흔들거립니다. 그러면 반으로 접기를 계속합니다. 그렇게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20번 접었다고 가정해보세요. 두께가 얼마나 될까요?
아무도 믿고 싶어 하지 않는데, 정말 믿기 힘든 일이니까요. 직접 세면서 20번을 접으면 초고층 건물보다도 더 높은 두께가 된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안나 체라솔리
이탈리아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에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 이론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로 유명해요. 어린이와 청소년 및 어른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여러 책을 썼어요. 이 책들은 이탈리아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답니다. 쓴 책으로 《3.14! 파이의 동그란 세상》《알고리즘으로 요리하는 쫄깃한 수학 교실》《검은 고양이만 사는 마을》《파라오의 정사각형》등이 있어요.
목차
첫 번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실생활에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이유
로마 숫자
조약돌
가장 똑똑한 사람은 인도인들이었습니다
실제로 인도인들이 숫자를 발명했습니다
더 큰 수
달에 가기 위해서
짝수
못과 망치 없는 목수
현장 학습
내기하는 데도 수학은 쓸모가 있습니다
이니셜을 수놓은 티셔츠
홀수도 좋은 수입니다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수학이 필요합니다
잘난 척하는 이들을 위한 공식
산소와 도표를 위해서
친구들에게 연락할 때도 수학은 유용합니다
법칙 사냥꾼들
인디언처럼 일렬로 늘어선 숫자들
금덩이를 거르는 체
상 또는 그 밖의 것
빨강, 노랑, 파랑처럼
수의 친척들
되돌아가기 위해서
빚을 계산하는 데 사용합니다
수들의 블랙홀
비안카
가족이 확대되면 다른 친척들이 생깁니다
‘홀짝’ 놀이에서 이기기 위해서
0과 꼭 같이
제자리로 되돌아오다
거인 발걸음
나눗셈이 가장 어렵습니다
0은 바람입니다
나머지가 있다면
레몬 껍질
시계에서도 레몬 껍질이 쓸모가 있습니다
마티아를 위한 선물 상자
더욱더 빨리 풀기 위해서
느낌표가 있는 연산
행운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