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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속 편지 한장
한솔수북 | 3-4학년 |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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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37번.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을 잘 담아내고 있다. 이야기 속 별아는 혼례를 올리기 전,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힐 줄 아는 여성이었다. 별아의 아버지 또한 별아를 귀하게 키운다. 칠거지악과 남녀차별로 쉽게 떠올리는 조선 시대를 생각하면 별아의 이야기는 사뭇 다르다.

  출판사 리뷰

400년 전 잠들었던 조선 시대 미라는
왜 편지 한 통을 갖고 있었을까?


조선 시대 때 만든 무덤에 미라가 잠들어 있었어요.
그런데 미라의 가슴에는 편지 한 통이 곱게 놓여 있었어요.
편지에는 글씨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어요. 그건 바로 죽은 남편한테 보내는 아내의 애틋한 편지였어요.
과연 이 편지의 주인인 미라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우리 함께 400년 전 조선 시대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01_조선 시대 미라, 그리고 한 통의 편지
1998년 경북 안동에서 400년 전 만들어진 무덤이 나왔다. 이 무덤 안에서는 놀랍게도 미라가 있었다. 조선 시대 미라였다. 또 무덤 안에는 미라 말고도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가 있었다. 미투리는 조선 시대 사람들이 삼이나 노로 짚신처럼 삼았던 신이다. 미투리를 싸고 있던 한지에는 미라가 된 시신한테 보내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부인이 남편한테 보내는 애틋한 사랑을 담은 이 편지에는 '내 머리카락을 잘라 신을 삼았는데, 이 신을 신어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절절한 내용이 담겨 있다. ≪조선의 애틋한 사랑 노래, 무덤 속 편지 한 장≫은 조선 시대 무덤에서 발굴된 미라와 한 통의 편지에 담긴 조선 시대 어느 부부의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조선 여성들의 삶을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02_조선 시대 미라, 무관 이응태
발굴 당시 미라 속 주검은 400년이 지났지만 놀랍게도 머리카락, 수염, 살갗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이 미라의 주인은 서른한 살에 세상을 떠난 조선 시대 무관 이응태였다. 그는 키 180센티미터에 몸집이 아주 큰 사내였다. 이 책에서는 이응태가 혼인을 한 뒤 왜군 토벌대 대장으로 나가고, 부상을 입어 결국 죽음을 맞이한 안타깝고도 슬픈 이야기를 담았다.

03_편지를 쓴 조선 여성, 별아
미라는 편지 한 장을 가슴에 품고 있었는데 이 편지에는 죽은 남편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편지를 쓴 조선 여성은 이 책에서 '별아'(원이 엄마)로 다시 태어났다. 이응태와 혼인한 별아는 전쟁터에 나간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날마다 손꼽아 기다리지만 돌아온 남편은 큰 부상을 입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별아는 남편을 살리려고 모든 방법을 다 써 보지만 결국 남편은 일어나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미라가 가슴에 품었던 실제 편지 내용도 함께 실어 별아의 사랑을 더욱 가슴 아프고 절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원이 엄마가 남편 이응태한테 쓴 편지(일부) 원이 아버지께 당신 언제나 나한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 하시더니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중략) 당신은 한갓 그곳에 가 계실 뿐이지만, 아무리 한들 내 마음같이 서럽겠습니까? 한도 없고 끝도 없어 다 못 쓰고 대강만 적습니다. 이 편지 자세히 보시고 내 꿈에 와서 당신 모습 자세히 보여 주시고 또 말해 주세요. 나는 꿈에는 당신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몰래 와서 보여 주세요. 하고 싶은 말 끝없지만 이만 적습니다.

04_조선 시대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책은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을 잘 담아내고 있다. 이야기 속 별아는 혼례를 올리기 전,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밝힐 줄 아는 여성이었다. 별아의 아버지 또한 별아를 귀하게 키운다. 칠거지악과 남녀차별로 쉽게 떠올리는 조선 시대를 생각하면 별아의 이야기는 사뭇 다르다.
사실 조선 시대 여성의 지위는 임진왜란을 겪은 뒤로 바뀌었다. 그 전에는 여성들도 호주가 될 수 있었고 재산도 남자 형제들과 똑같이 물려받았다. 신사임당도 친정에 살면서 딸 셋과 아들 넷을 낳아서 키웠고 해남 윤씨 가문에서는 장남이나 아들딸 구별 없이 자녀들이 해마다 차례대로 돌아가며 조상의 제사를 모셨다. 한마디로 여성은 남성과 같은 지위를 누렸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성의 지위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뒤로 바뀌어서 여성들은 모든 면에서 억압을 받았다. 재산은 맏아들한테만 물려주고, 시집간 딸은 남의 자식으로 여겼다. 이것은 윤리와 사회 기강을 바로잡고자 조선 왕조가 거센 유교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권기경
대학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했어요. 대학을 마치고 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역사 스페셜', '밀레니엄 특집 대고구려', '신년 기획 발해 2부작', '독립 전쟁 3부작' 같은 역사 다큐멘터리를 주로 썼어요. 쓴 책으로는 '역사 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양반님들 물렀거라, 똥장군 나가신다》,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세종의 비밀 프로젝트, 훈민정음 파헤치기》 등이 있답니다.

  목차

무덤 속에서 나온 편지

임금의 목숨을 구하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다
토벌 대장이 되다
머리카락을 자르다
아름답고 슬픈 편지 한 장

엄마의 눈물

조선 시대 여성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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