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는 낡아빠진 이불 보따리, 자질구레한 살림살이와 더불어 내가 살아야 할 가파른 세상으로 낑낑거리며 올라갔다. 진실한 거짓말쟁이 신기종,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꾸던 골방철학자, 사랑스러운 허영쟁이 장우림,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 했던 검은제비, 내가 얻은 별명, 노란네모……. 그곳에서 아홉살짜리가 배운 삶의 이야기.
우리 주인공 꼬마는 인생이 아홉 살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삶이 아홉살 꼬마를 통해 그려져 있다. 때론 힘들고 지치지만 가슴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시작과 끝은 알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위기철
1980년대 중반부터 진보성향의 잡지, 신문에 콩트, 칼럼을 쓰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철학은 내 친구》《반갑다, 논리야》등 철학 관련 책과 《무기 팔지 마세요》《청년 노동자 전태일》《생명이 들려준 이야기》《신발 속에 사는 악어》등의 어린이 책을 썼다. 소설로는 《고슴도치》와 《껌》이 있다.
목차
세상을 느낄 나이
숲의 새 주인
어머니의 용맹스러운 기사
더러운 아이
모든 바퀴의 종점
토굴할매
숲 속의 전투
학교에서
편지 심부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
풍뎅이 영감
여자의 마음
비 오는 날
행운이 가져온 혼란
사랑이란 귀찮은 것
이별이 슬픈 까닭
검은제비는 잘 있는가
노란네모
보통 아이, 특별한 아이
골방 속에 갇힌 삶
외팔이 하상사
망할 놈의 야유회
숲 속에서의 방랑
돌아온 탕아
계속되는 이야기
책 뒤에
개정판을 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