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 1학년생 엄마들이 꼭 보고 실천해야 할 내용을 한곳에
미리 그려 보는 초등맘의 12달!
새해 계획을 세우는 일은 흔히 옷에 단추를 끼우는 일에 비유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옷을 바르게 입을 수 있듯이, 새해 계획을 잘 세워야 한 해를 보람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매달 학교 학사 일정을 따라가기에 바빠서 그 시기에 꼭 해 줘야 할 일들을 놓치고 지나가기 쉽다. 목표가 확실해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생활 습관이나 학습 태도에 관한 목표를 세울 때는 그 나이를 놓치면 안 되는 것들을 우선순위에 둔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작심삼일 아닌 ‘작심세시간’이 될 게 분명하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매일 한 권씩 책읽기’보다는 ‘일주일 동안 책 한 권 읽고 독서록 쓰기’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 학업적인 면에서도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면 일 년 공부 농사를 짓기가 수월하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이나 영어공인인증시험을 염두에 두고 있을 때에는 연간 시험 일정을 확인하고 응시 날짜에 맞춰 시험을 준비한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한 줄 계획’을 세운 후 꾸준히 실천하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한 해 동안 주력해서 지켜나갈 내용 한 가지를 정해 지속적으로 행동에 옮기도록 지도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어요! 이제 나도 학부형!
학교생활, 연습해야 후회 없다
엄마들은 개학을 맞아 자녀의 학습을 점검하느라 바쁘다. 특히 예비 1학년 엄마들은 초등학교 학부모가 된다는 생각에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급한 마음에 허둥지둥 서두르지 말고 학습과 생활면으로 나누어 아이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자.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보충해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미리 준비할 준비물은?
2월말이 되면 다양한 종류의 새 학기 학용품이 문구매장에 쏟아져 나온다. 연필이나 지우개 하나를 사더라도 장식이나 게임적인 요소보다는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용품 구입 요령은 담임선생님이 개인 준비물 목록을 알려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는 것이다. 학기 초가 되면 선생님들이 신학기에 필요한 물건 리스트를 적어 가정통신문을 보낸다. 기본 준비물은 개인 사물함에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가방 싸기는 무조건 아이 손으로!
숙제나 준비물을 챙기는 일은 오늘을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중요한 일과다. 특히 3월초에는 집에서 가져가야 하는 크고 작은 준비물이 많아서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저학년 아이들 중에는 여러 가지 물건을 책상 위에 그대로 펼쳐 놓고 엄마에게 ‘가방을 싸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방 싸는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만, 엄마들이 먼저 나서서 워낙 잘 챙겨주니까 본인이 해야 되는 일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혼자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더라도 부모가 대신 챙겨 주는 일은 삼간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까지가 엄마의 역할이다.
엄마들의 사소한 고민들을 세심하게 짚어내다
- 방과후학교 시킬까? 말까?
방과후학교는 정규 교육 과정이 끝나면 시작되는 학교 안의 또 다른 학교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3월중에 학기나 분기별 개설 프로그램을 공지하고 수강 신청을 받는다. 아이가 수강 희망자 접수 안내와 신청서를 가져오면, 내용을 잘 살펴보고 알맞은 활동을 고른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공교육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강사의 질이나 수업 내용, 교육 시스템 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학부모가 교육비를 부담하는 수익자 부담 교육이지만 수강료가 저렴해서 여러 강좌를 두루 수강해 보며 아이가 어떤 분야의 강점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 친구 사귀기도 노력이 필요하다
친구만 잘 사귀어도 학교생활은 절반 이상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학급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는 경우가 많고, 운동장에 나가 놀 때도 다른 친구들은 신나게 술래잡기를 하는 동안 혼자 그네를 타고 논다. 편을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는 체육 시간에 작은 실수라도 하면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기 일쑤다. 뒤에서 지지해줄 지원군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에 맞는 친구가 있으면 학교생활은 한결 수월하다. 글씨를 엉망으로 쓰는 아이도 짝이 바르게 글씨를 쓰면 자기도 똑바로 써 보려고 노력한다. 학교 화장실을 사용하기 꺼려하는 아이들도 친구가 문 앞까지 같이 가주면 편안하게 볼일을 본다.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귀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건 엄마의 역할이다.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내버려 두기보다는 친한 단짝 친구를 만들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준다.
아이 학교생활의 흐름을 읽어라
단원평가와 체험학습, 과학 주간 행사 등 엄마가 신경을 써서 챙겨야 하는 활동이 계속 이어진다. 주간 생활 계획을 잘 확인하고 아이가 꼼꼼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자. 엄마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냐에 따라 아이가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의 크기가 달라진다.
- 엄마 네트워크를 만들자
요즘 아이들은 함께 놀 친구도, 시간도 부족하다. 학교 운동장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집 앞 골목길에서 고무줄놀이를 하는 풍경은 모두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아이들마다 사교육 스케줄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친구 집에 가서 노는 일은 거의 드물다. 그래서 아이들의 교우관계가 엄마들 간의 친밀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엄마들이 의견을 모아 토요휴업일 전 날인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방과 후 등 노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 주지 않으면, 1학기 내내 학교 친구와는 한 번도 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엄마에게 친구가 없으면 아이도 친구를 만들기 힘든 것이다.
사회성 좋은 아이 뒤에는 다른 엄마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회성 좋은 엄마가 있다. 특히 초등 1,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엄마들의 모임은 오래 유지된다. 궁금하고 모르는 게 많은 시기라 서로 전화할 일이 많고, 학급 청소나 학교 행사로 만날 일도 빈번해 자연스럽게 정이 들기 때문이다. 학년이 올라가서 아이들이 서로 다른 반이 되어도 엄마들끼리는 소그룹 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만나는 경우도 많다. 아이의 학업이나 생활 태도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는 학부모 커뮤니티를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인터넷에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감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 회원으로 가입해 꾸준히 활동하면 내가 원하는 교육 정보나 양육 지침 등을 얻을 수 있고, 교육전문가나 아이를 먼저 키운 선배 엄마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새로운 개념의 육아서로 초등맘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초등학생 엄마들은 성장 발달 단계에 꼭 필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나이와 학년에 맞는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바른 생활 습관 기르기나 기초 학습 능력 다지기, 체력 키우기 등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 학교생활에 필요한 저력을 키울 수 있다. 엄마들은 누구나 ‘내 아이가 학교에서 돋보였으면’하는 바람을 가진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거나 이제 막 1학년을 마쳤을 때는 더욱 그렇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말이다’, ‘공부 역전도 기본 학습 습관이 탄탄한 때 가능한 일이다’이라는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도 한몫한다.
『초등학생 엄마의 12달』의 저자 김혜원 기자는 육아 관련 잡지에서 오랜 기간 일하며, 초등맘들과 선생님, 교육전문가들과 수차례 인터뷰,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현명한 초등맘이 되는 방법에 대해 세심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학부형이 되는 많은 새내기 초등맘들에게 명쾌한 해답이 되어 줄 것이다. 특히, 12달별로 해야 할 일과 참고해야 할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부록을 통해 본문의 내용을 보충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혜원
교육 전문 기고가.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에서 교재 교구를 개발하며 사외보 기자로 근무했다. 2001년부터 신문, 그룹 사보, 교육 잡지, 육아 정보지 등에 교육 관련 기사와 칼럼을 기고하며 교육 전문 필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는 「미즈내일」 리포터, 「엄마는 생각쟁이」 객원기자로 일하고 있다. 10년 넘게 교육 현장을 취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얻은 교육철학은 ‘멀리 보고 크게 키우자’이다. 자녀를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전인적 인재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아이 성장에 가장 기본이 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생활의 노하우를 전하고자 『초등 1학년 엄마의 12달』을 썼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월 미리 그려 보는 12달 스케줄
새해 목표, 안 세우면 후회한다
가족 달력을 만들자
치과, 안과 건강 검진은 필수
교과과정과 연계된 배경지식 쌓기
2월 학교생활, 연습해야 후회 없다
새 학년 새 학기 적응 연습하기
학교생활의 자신감이 받아쓰기에서 나온다
학원 정하기는 개학 한 달 전에
미리 준비할 준비물은?
수행평가 내공 기르는 법
3월 3월을 잘 보내면 1년이 편하다
가방 싸기는 무조건 아이 손으로
아이의 컨디션을 살펴라
발표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방과후학교 시킬까? 말까?
친구 사귀기도 노력이 필요하다
선생님과 유대 관계 맺기
학교 일에 어떻게 참여하면 좋을까?
4월 아이 학교생활의 흐름을 읽어라
인성을 기르는 바른 생활
올바른 숙제 습관 기르기
과학에 대한 생각 키우기
토요휴업일 알차게 보내는 법
엄마 네트워크를 만들자
5월 즐거움의 물꼬를 트자
가정의 달, 의미 있게 보내기
스승의 날은 어떻게 보낼까?
학교 시험, 제대로 준비하려면
학교 자율휴업일은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6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달
우리 집 환경보호지수는?
통일안보 마인드 기르기
금융지수 높이는 경제교육
사회 탐구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워라
1학기말 학력평가 준비하기
7월 야호~ 여름방학이다!
1학기 마무리는 꼼꼼하게
여름방학 계획은 어떻게 세울까?
방학 숙제도 잘 고르면 추억이 된다
방학 중 일기 쓰기 지도는 이렇게
8월 잘 노는 아이가 똑똑하다
체험학습 보고서는 재미있게
인터넷, 똑똑하게 사용하기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방학 보내기
2학기 준비는 철저하게
9월 즐겁게 시작하는 2학기
개학증후군 없는 즐거운 2학기 만들기
우리 아이 영어 실력 점검하기
즐거운 명절, 친척과 만나요
하루에 한 시간, 아빠와 함께 보내기
10월 독서로 생각을 키워요
몸 튼튼 마음 튼튼, 줄넘기로 체력 기르기
공부 저력은 독서 습관에서 나온다
독서감상문으로 생각을 키우자
바른 글씨는 우등생으로 가는 지름길
11월 학교생활에 결실을 맺자
학교 수업이 즐거워지는 가을 풍경 감상법
수학 문제해결력 기르기
예체능 재능으로 평생 친구 만들기
2학기말 학력평가 준비는 꼼꼼하게
12월 재충전의 시간이 아이를 키운다
아이도 엄마도 1년 마무리하기
나눔으로 실천하는 이웃 사랑
길고 긴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려면
키와 몸무게, 성장 그래프를 확인하라
부록 1. 초등학교 생활통지표, 무엇이 기록될까?
부록 2.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현장체험학습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