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시리즈. 나고 자라 혼인하고, 죽는 우리네 삶에서 첫 번째로 치르는 의례, 돌잔치. 그날의 기쁨과 감사한 마음을 그림책으로 꾸몄다. 단순히 한 살 이상의 의미로 잔치까지를 열었던 돌날에 얽힌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타령조의 글로 풀어졌으며, 따뜻한 그림은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삼백 예순 엿새 무럭무럭 잘 자란 쌍둥이네 돌날이네.
복된 마음, 기쁨 안고 돌잔치 구경 가세.나고 자라 혼인하고, 죽는 우리네 삶에서 첫 번째로 치르는 의례, 돌잔치. 그날의 기쁨과 감사한 마음을 그림책으로 꾸몄습니다. 과거에는 질병과 굶주림으로 갓난아기가 돌을 맞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첫돌은 단순히 한 살이 됐다는 의미보다는 성장 초기 과정에서 한 고비를 넘겨 생을 이어갈 수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아기가 첫돌을 맞으면 비로소 안도했고, 더불어 기쁜 마음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맞아들였습니다. 이런 축하의 의미가 오랜 세월 지나면서 풍습으로 남은 것이 바로 돌잔치입니다. 이렇듯 단순히 한 살 이상의 의미로 잔치까지를 열었던 돌날에 얽힌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타령조의 글로 풀어졌습니다. 따뜻한 그림은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합니다. 또, 오방색 상보 밑에서 펼쳐지는 돌잡이 물건들의 제 자랑은 책의 재미를 더해 주는 감초 역할을 합니다. 감나무 집에서 벌어지는 쌍둥이네 <돌잔치>를 구경해 보세요.
* 4.4 타령조의 리듬감 있는 텍스트
“살푼살푼 기더니만 뒤뚱뒤뚱 발을 떼네”,“상 차리세 상 차리세 손님 맞을 상 차리세”같은 타령조의 글은 입에 착착 달라붙어 돌날의 흥겨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 차분하고 따뜻한 그림
차분하지만 알록달록 귀여운 색조가 있고, 단순하지만 표정과 동세에서 인물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따뜻한 그림은 돌날의 흥겨움, 가족의 기쁨과 사랑을 충분히 표현해 줍니다.
* 상보 속 돌잡이 물건들의 환타지
돌상 밑에 있는 돌잡이 물건들은 저마다 실타래 영감, 대추할멈, 돈 마님, 붓 낭자, 자 아씨, 활 총각, 쌀 도령으로 의인화되어 돌잡이 물건의 의미를 제 자랑으로 알려 줍니다. 첫 번째 플랩을 열면 돌잡이 물건들이 등장하고 / 두 번째는 아코디언처럼 쭉 펼쳐지며 제자랑 / 세 번째 플랩을 열면 흥겨운 마무리가 되는 3 페이지의 플랩 구성은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 교과 연계
슬기로운 생활 1-2 2. 화목한 우리 가족
슬기로운 생활 2-1 1. 자라나는 우리들
바른 생활 2-1 6. 즐거운 우리 집 / 7.정다운 이웃
국어 2-2 5. 마음을 전해요
국어 3-2 3. 커 가는 우리
사회 3-2 2. 2 가정의 여러 행사
작가 소개
저자 : 김명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로 일했습니다. 2000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이야기를 쓰고 있답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우리 집은 비밀 놀이터>, <돌잔치>, <안성맞춤>, <심봤다>, <유니콘과 소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