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무리 많은 교육서를 읽고, 강연회를 쫓아다녀도 엄마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데 무슨 일인지 정보를 접할수록 더 많은 혼란이 온다. 엄마들이 이처럼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학습의 중심에 엄마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요한 시기를 사교육주도학습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학원 강사가 주도하고 과외 선생이 주도하는 사교육주도학습이 되기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이루어져야만 우리가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도 가능해진다.
출판사 리뷰
자기주도학습은 결코 독학이 아니다
초등 공부의 중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 이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엄마도 같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면서 겪는 성장통을 엄마도 함께 겪는다는 의미다. 그래서일까? 아무리 많은 교육서를 읽고, 강연회를 쫓아다녀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데 무슨 일인지 정보를 접할수록 더 많은 혼란이 온다.
엄마들이 이처럼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학습의 중심에 엄마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전에 반드시 엄마주도학습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요한 시기를 사교육주도학습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잔소리 대신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 이제 막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생 시절, 엄마가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지 않으면 우리가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은 불가능해진다.
공부, 제대로 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등 5학년 전, 반드시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공부는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되게 하는 것’이다
“5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정말 잘했는데 갑자기 아이 성적이 왜 이러죠? 영재 소리는 못 들었어도 똑똑하다는 이야기는 꽤 듣던 아이에요.”
실제로 주변을 보면 초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던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이 곤두박질하는 일을 자주 본다. 초등학생 때보다 공부하는 시간과 양은 배로 늘었는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니 엄마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엄마와 아이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성적 때문이다.
아이가 열심히 공부는 하는 것 같은데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실한 공부의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공부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처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초등 5학년 전에 강제적 공부 습관을 형성하라!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습관으로 하는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마음먹는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야만 진짜 공부가 가능해진다. 저축하는 습관,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습관처럼 공부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사춘기 전, 그러니까 초등 5학년까지는 ‘무엇을 공부하는가’보다 ‘어떻게 공부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거대한 목표보다 ‘하루 공부 30분’, ‘하루 학습지 3장 풀기’ 등 자녀가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매일 저녁 이를 체크한 후, 다음 날 아침 아이가 일어나면 ‘오늘 무슨 공부를 얼마큼 해야 하는지’ 인식할 수 있도록 ‘내일 공부할 양’을 표시해 책상 위에 놓아두어야 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밥을 먹는 게 당연한 것처럼,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 공부할 것을 인식하도록, 강제적 학습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초등학교 5학년까지 강제적 공부 습관이 형성되지 않으면 엄마들이 그렇게 바라는 자기주도학습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공부의 중심에 엄마가 있어야 하는 이유이며, 학습의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까닭이다.
‘대치동 샤론코치’가 전하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공부의 핵심
‘엄마주도학습’을 처음 꺼내들어 초등 교육의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 저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교육 정책은 물론 통계자료, 상담 사례 등을 업데이트해 4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1 상담을 통해 몇몇 사람에게만 오픈하던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학구열이 가장 치열하다는 대치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초등 공부의 핵심을 공개한다. 맨땅에 헤딩시키지 않고 공부 전략을 혁신하는 법, 어설픈 격려 대신 제대로 된 기준을 제시하는 법, 초등 공부에 대한 엄마들의 오해와 진실 등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초등 공부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단언컨대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는 건 엄마가 게으르다는 소리다. 사교육에 의존하고 공교육을 탓하기 전에 자녀의 공부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처음에는 서로가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강제적 학습 습관은 자발적 공부 습관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자기주도학습 습관으로 정착된다. 이것이 바로 공부의 근육, 생각의 근육, 나아가 자기주도학습의 습관을 길러주는 지름길이다.
10쪽, [초등 때 만든 ‘학습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중에서처음에는 다소 강압적인 제목에 거부감을 보이는 독자도 있었지만 책을 읽은 후 왜 제목이 《엄마주도학습》일 수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주도하는 학습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한 덕분이다. 특히 본 도서에 나오는 ‘초등 과목별 학습 계획표’를 실천한 아이들이 ‘자유학기제’에 빨리 적응하고 특목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독자가 이를 눈여겨보고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
13쪽, [엄마의 학습 주도권 되찾기] 중에서
많은 엄마가 자기주도 학습을 혼자 공부하는 ‘독학(獨學)’ 또는 ‘자습(自習)’으로 생각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스승 없이 혼자 공부하는 독학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배워서 익히는 자습도 아니다. 독학이나 자습이 가능하려면 기본적인 학습學習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
옹알이하던 어린아이가 부모로부터 ‘엄마, 아빠’라는 말을 배우고, ‘ㄱ, ㄴ, ㄷ’을 거쳐 ‘가, 나, 다’를 익히고, 끼니마다 엄마가 먹여주던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숟가락질을 연습하듯 공부 역시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한마디로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는 과정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인 셈이다.
24쪽, [자기주도학습은 결코 독학이 아니다]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미애
교육 컨설턴트/ 부모교육 전문가/ 샤론 코칭&멘토링 연구소 대표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육 강사이자 부모 교육 전문가다. 전국 학부모가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멘토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결혼 후 12년 동안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엄마로 유명했던 저자는, 아무리 머리가 좋은 아이라도 엄마가 제대로 지도하지 않으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들을 제대로 리드하고 매니지먼트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이 필요함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코칭 관련 공부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정착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엄마주도학습’의 부재에서 비롯됨을 깨달았다. 그 후 자신의 아이에게 엄마주도학습을 적용, 수능 만점자로 만들어냈다.EBS <부모> <부모광장> <가족의 발견> <기획특강>, SBS <영재발굴단>, TvN <스타특강쇼>,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 StoryOn <100인의 여자> <100인의 선택> 등을 통해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현실적인 대안으로 큰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중앙일보 ‘대치동 교육코치에게 물어보세요’를 필두로 각종 신문과 잡지에 교육관련 전문 글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강남구여성상 대상을 수상했다.저서로는 《대치동 샤론코치와 SKY 가기》 《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건 엄마가 게으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