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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자 김만덕
백성을 살린 조선의 백만장자
한솔수북 | 3-4학년 | 20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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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47권. 김만덕의 어린 시절부터 조선 으뜸 상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로 담았다. 김만덕이 조선 시대 사람들한테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소설과 드라마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을 받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조선 시대 큰 상인, 김만덕이 어떤 마음으로 장사를 했는지, 다른 상인들과 어떤 점이 달랐는지, 어려움과 고통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갔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제주도 으뜸 상인, 김만덕은
그 많은 돈을 어떻게 했을까?

1796년(정조 20년) 가을, 제주도의 한 여자 상인이 궁에서 임금을 만납니다.
평민 신분의 여성이 임금을 직접 만난 것은 조선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지요.
그녀는 조선의 첫 여자 상인이기도 했어요.
장사로 큰돈을 벌어 제주 으뜸 부자가 된 김만덕.
과연 김만덕은 그 많은 돈을 어떻게 했을까요?

조선의 첫 여자 상인, 김만덕!
조선 시대 여성 가운데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신사임당, 허난설헌, 장희빈……. 생각해 보면 그리 많지 않다. 조선 시대는 여성이 사회 활동을 하기 어려운 시대였고 여성의 이름이 기록에 남은 일은 아주 드물었다.
그런데 조선 시대 때 나라 구석구석에까지 이름을 알린 여성이 있었다. 바로 김만덕이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김만덕은 조선 시대 첫 여자 상인으로 오늘날로 말하면 성공한 사업가였다. 그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자신이 평생 번 돈을 가난한 사람들한테 아낌없이 베풀었다. 정조 임금이 '제주 사람은 뭍으로 나갈 수 없다'는 법을 깨뜨리면서까지 궁궐로 불러 들인 사람, 이름난 재상이었던 채제공이 그녀의 삶을 글로 써서 선물할 정도로 존경했던 사람이 김만덕이다.
≪백성을 살린 조선의 백만장자 제주 여자 김만덕≫은 김만덕의 어린 시절부터 조선 으뜸 상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로 담았다. 김만덕이 조선 시대 사람들한테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소설과 드라마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을 받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제주도 으뜸 부자가 되다!
처음 장사를 할 때만 해도 김만덕의 처지는 보잘것없었다. 부모도 없었고 기생이었다가 겨우겨우양민 신분을 되찾았다. 스무 살을 넘겼지만 혼인도 아직 안 했다. 그래도 만덕에게는 꿈이 있었다. 그것은 객주를 차리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상인들의 물건을 받아서 파는, 중간 상인 역할을 하던 김만덕은 나중에 배를 직접 사서 뭍으로 나가 장사를 한다. 이렇게 해서 그는 30년 만에 그는 제주도 으뜸 부자가 된다.
김만덕은 어떻게 그토록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까? 그는 남들보다 한발 먼저 앞서서 생각했다. 철에 맞춰 물건을 사들이고, 쌀값이 오를라 치면 상인에게 곡식을 부탁했다. 이웃에 객주가 새로 생겼을 때는 장사 방법을 바꿔 배를 사서 뭍으로 나갔다. 장사를 할 때마다 만덕은 늘 어려움과 위험에 부딪혔지만 그때마다 용기를 내어 자신의 꿈을 좇아갔다.
이 책은 조선 시대 큰 상인, 김만덕이 어떤 마음으로 장사를 했는지, 다른 상인들과 어떤 점이 달랐는지, 어려움과 고통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갔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평생 번 돈을 아낌없이 베풀다
김만덕은 누구보다 열심히 장사하고 아끼며 살았다. 또 이렇게 모은 재산을 사람들한테 아낌없이 베풀었다. 제주도에 굶어죽는 사람들이 나오자 재산을 모두 풀어 가난한 사람들을 먹여 살렸다.
김만덕은 어떻게 그 많은 재산을 나눌 수 있었을까? 그에게는 남들과 더불어 살겠다는 마음이 늘 있었다. 객주를 할 때 이익을 많이 안 남긴 것은 상인들도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였고, 열심히 장사를 한 까닭은 그렇게 번 돈으로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고 싶어서였다.
굶주리는 사람들을 돕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음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꼭 필요한 소중한 가치다. 하지만 그것을 마음 속 깊이 느끼도록 전하기는 쉽지 않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어서가 아닐까. 김만덕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만을 엮어 만든 이 이야기는 '나눔을 실천하자'는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울림을 어린이들에게 전해 줄 것이다.








제주도에서 야영을 한 지 사흘째, 교관한테 단단히 주눅 든 용주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숨겨 놓은 돈마저 교관한테 다 털려 풀이 죽은 용주는 혼자 낚싯대를 챙겨 바닷가로 간다. 용주가 갯바위 위로 뛰어 오를 때 '반짝'하고 무엇인가 빛난다. 황금 동전이었다. 용주가 동전을 살짝 깨물자 동전이 '아프다'고 소리친다. 용주는 깜짝 놀라 그만 동전을 떨어뜨리고 만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만덕은 포구에 나가 배가 드나드는 걸 보며 뭍에 나가는 꿈을 꾼다. 그러던 어느 날, 만덕은 아버지를 태운 배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뒤로 몸져누운 어머니는 돌림병에 걸려 세상을 뜬다. 만덕의 나이 겨우 열두 살 되던 해였다.
만덕은 퇴기 매향의 집으로 들어가 기생이 된다. 외모뿐 아니라 노래와 춤까지 빼어난 솜씨로 만덕은 관아에까지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다. 하지만 만덕은 양반들 등쌀에 시달릴 때마다 스스로 기생이 되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러다 만덕은 제주 목사를 찾아가 청한 끝에 양민 신분을 되찾는다.
제주 포구에 객주를 차린 만덕은 상인들한테 음식과 잠자리를 마련해 주고 그들이 가져온 물건을 팔아 주는 중개 상인을 한다. 상인들로 북적이는 만덕의 객주는 날로 번창한다. 하지만 강준치라는 이가 객주를 연 뒤로 만덕의 객주에는 상인들의 발길이 끊긴다. 강준치가 웃돈을 쥐어 주고 상인들을 꼬드겼기 때문이다.
이에 만덕은 배를 사서 물건을 직접 사들인다. 남보다 한 발 앞서 바다를 오가며 물건을 판 덕에 만덕은 금세 부자가 된다.
제주도에 태풍이 불어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속 늘어나자 만덕은 곳간에 있는 곡식을 다 꺼내어 가난한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데 쓴다. 만덕이 베푼 따듯한 이야기는 조정과 정조 임금한테까지 전해진다. 만덕은 제주 여자로는 처음으로 뭍으로 나가 한양에 가서 임금을 만나고 평생 소원이었던 금강산도 찾아간다. 그 뒤 만덕은 일흔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땀 흘려 모은 돈을 가난한 이들한테 골고루 나눠 주고 조용히 세상을 뜬다.

용주가 갯바위 틈을 빠져 나오려는데 발밑에서 엽전을 발견한다. 아까 보았던 황금 동전이었다. 황금 동전은 '돈이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라고 말해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종숙
<드라마 다큐멘터리 덕수궁 왕조의 세월>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400년 특별기획 드라마 다큐멘터리 임진왜란(4부작)》, <역사의 라이벌>, <광복 50주년 특별기획 영상실록>, <역사추리>,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한국사傳>, <다큐멘터리 페이퍼로드>, <임진왜란, 그 반성의 기록-징비록>, <랭턴박사의 역사추적>, EBS 세계 문명사 대기획 <위대한 로마 2부 제국의 도시 폼페이> 등 그동안 많은 역사 다큐멘터리를 집필해왔다. 현재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황금 동전의 비밀

건널 수 없는 바다
기생의 굴레를 벗다
객주를 차린 여장부
제주도 으뜸 부자가 되다
백성을 살리고 임금을 만나다

고마워, 항금 동전!
조선의 첫 여자 상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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