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새로운 입시대안으로 입학사정관제가 등장했다. 성적중심의 입시제도로 인한 사교육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컸지만,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더욱 다양한 사교육이 등장하게 되었다. 무조건적으로 스펙을 쌓는 데 힘쓰는 학원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에 저자는 아이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유형별에 맞춰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다면 따로 스펙을 쌓지 않아도 입학 사정관이 원하는 아이로 자란다고 말한다.
1장에서는 현재 왜 입학사정관제에 부모들이 열광하는지 그 허와 실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아이들의 성향별로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실제 자기주도학습의 베이직 학습법과 플래닝 학습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 입학사정관제, 절대 스펙쌓기에 올인하지 마라!
아이를 성적 위주로 파악하지 않고, 사교육을 줄일 수 있다는 모두의 기대 속에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입학사정관제. 하지만 어느새 5살을 대상으로 한 스펙 만드는 학원들이 등장하고 있고, 수백만 원을 주면 완벽한 스펙을 만들어주겠다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런 무조건적인 스펙을 쌓기보다는 아이에게 꼭 맞는 학습법으로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야 한다.
- 꿈과 목표를 찾아라
모든 과목을 잘하라고 다그치기보다는 아이가 빨리 자신의 장단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학교생활에 충실하라
다른 사교육에 의존하지 말고 학교생활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라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을 학습할 수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
* 입학사정관제 초등 4학년 학습법에 달려있다!
2010학년도 90개의 대학에서 다양한 입학사정관제 실시.
2011학년도 105개의 대학에서 약 3만 7628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예정.
2011학년도 150여 개의 특목고에서 입학사정관제 실시.
각 대학과 특목고에서 입학사정관제라는 새로운 입시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성적 위주의 학생선발이 아닌 아이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제도이기에 사교육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그런데 새로운 입시의 대안으로 등장한 입학사정관제에도 결국 사교육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 사교육은 무조건적으로 스펙을 쌓는 데 있었다. 하지만 부모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입학사정관제는 스펙을 보고 판단하는 전형이 아니라는 거다.
이에 저자는 의미 없이 많기만 한 스펙보다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를 원한다’라고 말한다. 즉 인위적으로 스펙을 쌓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신의 꿈과 미래에 있어 자기주도적으로 준비하고 학습한 아이들이 결국 입학사정관제에서 승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4학년인가! 4학년이 성향별 학습습관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두뇌에는 시냅스라는 가지가 있는데 이 가지는 아이큐와 관련된 것으로 초등학교 3~4학년 때까지만 성장한다. 그러나 4학년 무렵부터 이 가지는 성장하지 않는다. 즉 이 시기부터는 안 쓰는 가지는 퇴화하고, 많이 쓰는 가지는 굵어지는 시기이다. 때문에 4학년 때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하고,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학습방법으로 학습습관을 형성해줘야 한다. 그래야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아이가 되고, 이렇게 성장한 아이는 따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지 않아도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인재로 자라게 될 것이다.
* 아이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비하라!
그럼 이제 어떻게 아이의 특성을 파악할 것이냐가 문제다. 이 책에서는 아이를 4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성향별로 아이들의 학습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상황적 사고와 순발력이 뛰어난 ‘행동형’, 책임감 있고 성실한 ‘규범형’,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탐구형’, 칭찬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이상형’, 이렇게 4부류로 아이를 구분하고 각 유형별로 어떻게 학습습관을 잡아줘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행동형 학습자는 자발적으로 공부할 때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기 때문에 부모에 의해 강압적으로 공부할 때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이런 아이는 리더의 역량을 가진 학습자이기에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규범형 학습자는 책임감이 강하고 자신의 세계와 규칙을 중요시하게 여긴다. 따라서 부모가 이상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자신이 선택한다면 성실함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형이다.
탐구형 학습자는 지적 호기심이 매우 강하다. 때문에 학원 등 일반적인 틀 안에 가두는 것 보다는 현장학습을 통해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 줘야 한다. 탐구형 학생들은 두서없이 많은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너무 많은 생각에 정리가 안 되고 있을 수 있으니 아이를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상형 학습자에 속하는 아이들은 사람에 의해 성장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성향인데 이런 학습자에게는 아이의 이상적인 꿈과 미래의 멘토를 찾아주는 것이 아이가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같은 방법으로 아이를 학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 아이의 유형에 맞춰 학습하는 습관을 잡아줘야 한다. 책 본문에서는 각각의 아이 유형별로 실제 사례와 로드맵을 수록하고 있다.
3부에서는 파악한 유형에 맞춰 실제 실행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자기주도학습도 아이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며 1단계 베이직 학습법과 2단계 플래닝 학습법 이렇게 두 단계로 나눠 그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별책부록으로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입시 확정 학교 명단’이 들어있다.
추천평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 학습은 아이의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 뿐이다. ‘다른 아이가 하니까 우리 아이도 시켜야 해’ 혹은 ‘대세가 그러니까 나도 이렇게 해야지’라는 가치관은 아이를 더욱 혼란스럽게만 한다.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스스로 앞길을 헤쳐갈 수 있도록 도와줬을 때, 아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입학사정관제의 모범 사례가 된다. 바로 그 도움이 이 책에 모두 실려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혼자서 공부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
- 권두승 (교육학 박사, 한국 평생교육학회 회장)
입시제도의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입학사정관제도에도 문제가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즉 아이들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서 본질적인 성장 잠재력을 키워주고 육성한다는 원래의 의도는 안중에도 없고, 이미 엄마들은 성적위주의 교육방식을 스펙방식으로 전환하여 아이를 5살 때부터 스펙쌓기에 돌입 시켰다. 이 책은 그러한 잘못을 알려주고 올바른 방법을 제시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즉, 스펙을 쌓는 방법이 아닌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어떻게 학습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초등 4학년뿐만 아니라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자녀를 둔 모든 엄마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 천병욱 (오륜중학교 교장)
입학사정관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는 초등 부모들에게 가장 올바른 입학사정관제의 길을 제시해줄 책이다. 입학사정관제의 원래 목적이 타율적으로 공부해온 학생보다 스스로 공부해 나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뽑는 것에 있으므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아이들은 결국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인재상이다. 아이가 중?고등학생 때 꿈을 발견하고 학습과 병행하며 자신에게 맞는 입시를 준비하기에는 사실상 시간이 촉박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아이의 성향을 알고 학습하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저자의 목소리가 엄마들의 마음을 움직이길 바란다.
- 박성표 (자녀 성공회 대표)
작가 소개
저자 : 엄연옥
1%의 아이들에게만 적합한 자기주도학습의 잘못됨을 진단하고, 아이들에게 알맞은 단계별 맞춤 자기주도학습을 주장하는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다. 현재 엘티엘코칭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경기외고에서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오륜중학교에서 ‘셀공코칭’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EBS ‘60분 부모’에 학습컨설턴트로 출연해 많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올바른 학습습관을 알려주고 있으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퀸, 미즈내일, 우먼라이프 등에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로 소개된 바 있다.
저서로는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내 아이를 망친다』 『공부 잘하는 스타일은 따로 있다(국어, 영어, 수학)』(공저) 『통합논술(초등1~6학년)』(공저)이 있다.
목차
머리말 공부습관, 초등 4학년 때 잡아야 한다
part1 초등 4학년, 글로벌 시대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라
1. 입학사정관제가 뭐기에
2. 왜 입학사정관제가 대세일까?
3. 진정한 입학사정관제, 학교가 움직이고 아이가 변해야 한다
4. 세계화 시대의 인재는?
5. 입학사정관은 자기주도 학습자를 원한다
part2 초등 4학년 비교과 활동, 자녀의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달라진다
1. 아이의 성향 초등 4학년 때 파악하라
2. 행동형 학습자(경기외국어고 입학: 김현지)
3. 규범형 학습자(하나고등학교 입학: 김준영)
4. 탐구형 학습자(카이스트 수학과 입학: 2010학년도 학교장추천 전형 양지훈)
5. 이상형 학습자(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입학: 2010학년도 지역핵심인재 이지민)
part3 초등 4학년, 자기주도적으로 단계별 학습을 하라
1. 1단계: 베이직 학습법으로 공부 습관을 잡아라
-베이직 학습법과 플래닝 학습법의 관계
-베이직 학습 훈련의 실제
-간단한 시간 관리
2. 2단계: 플래닝 학습법으로 전략적 학습 계획을 세워라
step1 플래닝 학습법의 시작
step2 나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목표
step3 나의 성적 위치와 학습 유형
step4 공부의 전략과 전술: 공부지도와 시기별 공부법
step5 우선순위 시간 관리와 습관형성 프로젝트
step6 플래너의 활용: 시간일기와 일일 플래너 활용
step7 피드백과 플래닝: 피드백과 주간 플래너 활용
step8 주간 피드백Ⅰ: 실행지수와 감정지수
step9 주간 피드백Ⅱ: 공부 환경과 공부 방법
step10 주간 피드백Ⅲ: 공부 의지와 시간 관리
step11 플래닝의 원리와 인생 로드맵
step12 플래닝의 원리와 시험 피드백
부록.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입시 확정 학교 명단
-특목고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