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산만한 아이 때문에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린
속수무책 부모를 위한 맞춤식 자녀교육 백과!
분명히 머리는 똑똑한데 한 가지 일을 끝까지 해내질 못하고, 정리 정돈에는 잼병인 데다 늘 또래 아이들보다 한 발 뒤처지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은 지능은 있지만 지능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저 ‘아이니까…’ ‘조금 늦되려니’하면서 부모가 팔짱만 끼고 지켜보고 있다간,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시간 관리를 할 줄 몰라 중요한 약속을 깨버릴 수 있고,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해 직장 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아이가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를 놓치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또래 아이들을 따라갈 수 있도록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
저자는 아이가 성공할 수 있을 만큼의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습관을 형성해주어야 한다고 언급한다. 이 책은 이런 아이들에게 부족한 ‘실행 기능(자제력, 의사 결정력, 문제 해결력 등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두뇌 기반 기술)’이라는 최신 연구 사례를 통해, 실제로 수천 명의 아이를 바꾼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한다. 생물학적인 실행 기능 발달 능력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결정되지만 아이가 타고난 잠재력을 발휘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부모의 양육 태도에 달렸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체크리스트와 아이의 발달 수준별·유형별 지시사항들을 따라가다보면, 구제불능인 산만한 아이도 점차 자기주도형 인재로 자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하루하루 아이와 전쟁을 치르는 부모에게 행복한 종전을 안겨주는 책!
30년 동안 학습·주의력 장애를 연구해온
심리학자가 밝히는 최신 자녀교육 임상 보고서!
그저 아이가 ‘늦되려니’ 하고 자유방임형 교육으로 일관하는 부모,
‘우리 아이는 똑똑한데 노력을 안 할 뿐’이라고 애써 위안하고 있는 부모,
도대체 언제까지 아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간섭해야 할지 노심초사한 부모,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고 착각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집에서는 딱히 말썽을 일으키지도 않고, 똘똘하고 영리하다고 자부하는 내 아이. 하지만 매 학기 가정통지문에는 ‘산만하다’는 말이 빠지지 않고 박혀 있다. 그리고 집에서 책상머리에 10분 이상 앉아 있는 걸 못 봤지만,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지 하다가 성적표 나오는 날마다 뒤통수를 맞는 일이 부지기수다. 게다가 전날 저녁부터 아이에게 ‘준비물 챙겼냐’고 거듭 잔소리를 해봐도 소용이 없다. 아침마다 뭘 하나씩 빠뜨리고 뛰쳐나가는 통에, 도로 준비물을 가지러 집에 오느라 허구한 날 지각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부모는 도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르쳐야 할까·
아동 발달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머리는 좋은데 산만한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실행 기능’이라는 특정 기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실행 기능이란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두뇌 기반 기술로 과제 계획을 세우고, 과제를 시작하고, 그 일에 집중함으로써 충동적인 감정을 조절하고, 적응력과 회복력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다.
이 책은 아이가 사소한 일과 하나를 해내는 데도 엄마가 개입해야 할 ‘기술’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 저자는 30년 동안 아이들의 학습 및 주의력 장애에 대해 연구해오다가, ‘실행 기능’이라는 최신 연구를 일반 부모들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펴냈다. 산만한 아이들에게 특히 부족한 실행 기능을 길러주려면, 지금부터라도 부모가 나서서 적절히 개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때 부모가 지나치게 도움을 주거나 간섭하면 아이 스스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는다고 경고한다.
이 책에는 수년간에 걸쳐 밝혀진 임상 실험 결과와 이 실험을 바탕으로 실제 아이의 문제 행동을 바꾼 부모들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사춘기까지 아이 두뇌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나이대에 따라 아이가 해낼 수 있는 능력과 부모가 기대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파악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지 등 어느 부모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상세히 짜여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유형의 문제 행동을 살펴 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이의 강점과 약점부터 파악하고, 내 아이에게 꼭 맞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실행해보길 권한다. 시기를 놓쳐버린 건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성공할 수 있을 만큼의 최소한의 개입’을 당장 시작하라!
추천평
이제야 제대로 권할 만한 책이 나왔다.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지나친 간섭과 잔소리로 다루게 되면 문제는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아이의 자존감만 떨어뜨릴 뿐이다. 그렇다고 아이의 문제 행동을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수용해서는 아이가 발전할 수 없다. 도슨과 규어 박사의 이 책은 최신의 과학적 발견을 통해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세밀하다는 것이다. 아이를 바꾸려면 아이 생활의 구체적인 부분에 주목하고, 그곳에서 작은 혁명을 이뤄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문제아가 아니다. 다만 ‘실행 기능’의 발달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다. 진료실에서 만났던 수천 명의 부모들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말이 바로 이 책에 그대로 녹아
있다.
- 서천석 (소아정신과 전문의, \'행복한아이연구소\' 원장)
작가 소개
저자 : 페그 도슨 (Peg Dawson)
미국 뉴햄프셔의 <학습·주의력 장애 연구소> 소속 심리학자로, 지난 30년 동안 아동의 학습 및 주의력 장애, 행동 장애를 연구해왔다. 국립학교심리전문가협회(NASP)와 국제학교심리학협회(ISPA) 협회장을 역임했고 NASP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영리하게 일하라 SMARTS》(척 마틴, 리처드 규어 공저), 교사를 위한 실용적 가이드북인 《아동과 사춘기 아이들의 실행 기능 Executive Skills in Children and Adolescents》(리처드 규어 공저) 등이 있다.
저자 : 리처드 규어 (Richard Guare)
신경심리학자이자 뉴햄프셔의 <학습·주의력 장애 연구소> 이사로, 학습·주의력 장애 및 신경학적 장애에 관한 연구와 저술을 활발히 하고 있다. 행동분석 전문가로서 학교와 각종 단체에서도 수많은 상담을 해왔다.
역자 : 윤경미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교재 개발, 번역, 강의 등을 해오다 출판 번역에 매료되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펍헙 번역그룹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Life is an attitude》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산만하기만 하던 당신의 영리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법
일러두기
PART 1 머리는 좋은데 산만한 내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01 영리한 아이가 왜 산만한 아이가 된 걸까?
내 아이에게 없는 1%의 기술
실행 기능의 11가지 패턴
뱃속부터 사춘기까지 아이 두뇌에서 벌어지는 일들
02 모든 아이들에게는 강점과 약점이 있다
내 아이의 실행 기능은 얼마나 발달해 있을까?
나이대별 실행 기능 맞춤 플랜
아이의 강점을 활용해 약점 커버해주기
툭 하면 물건을 빠뜨리고 다니는 아이들
03 정리정돈 결벽증 부모 VS 구제불능 게으름뱅이 아이
부모와 자녀의 성향이 서로 다를 때의 대처 방안
스트레스로 실행 기능에 빨간 불이 켜질 때
04 양육의 기술이란 아이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
‘미루기 병’ 특별 처방전
작은 과제로 큰 성취감 심어주기
PART 2 간섭은 아이를 망치지만 개입은 아이를 성장시킨다
01 잠재적 실행 기능을 끌어내는 10가지 원칙
문제 행동을 잡아주는 ABC 모델
02 아이를 바꾸려 하기 전에 환경을 바꿔라
아이들에게 처음 필요한 건 자유보다 규칙
재미있는 일도 삼세번! 다양한 환경 만들기
아이를 대하는 데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03 아이의 ‘행동 조건’ 바꿔주기
응용력의 발판이 되는 부모의 도우미 역할
문제 행동에 한발 더 다가서는 6단계 체크리스트
04 긍정적인 행동에 날개를 달아주는 ‘보상 전략’
세 번의 칭찬이 아이를 성장시킨다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에는 작은 보상을!
어려운 실행 기능에 효과적인 보상 메뉴들
PART 3 실행 기능을 길러주는 유형별 실전 플랜
01 사전 준비 원칙들
처음에는 자녀가 성공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개입만 하라
효과적인 전략을 위해 기본 원칙을 지켜라
구체적인 하루 일과 개선시켜주기
취약한 실행 기능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추자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계획하는 성공적인 팁
02 아이 일과를 책임지는 20가지 맞춤 플랜
[CASE 01] 다짜고짜 일을 저지르고 보는 아이
반응 억제 능력은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능력의 통로
일상생활에서 반응 억제력 길러주기
엄마의 모든 행동에 사사건건 방해를 한다면
큰 아이 VS 작은 아이 사이의 충돌을 줄이려면
[CASE 02] 방금 얘기한 것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아이
한 가지 일이 끝난 뒤 차근차근 지시를!
일상생활에서 기억력 길러주기
아이가 옷 입는 데 반나절이 걸린다면
아침마다 준비물 찾느라 허둥댄다면
[CASE 03] 감정에 심하게 지배 받는 아이
사춘기는 참을성이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가는 시기
일상생활에서 감정 조절력 길러주기
시험을 코앞에 두고 울렁증을 앓는다면
레드카드는 이제 그만! 스포츠맨십 기르기
[CASE 04] 한 가지 일에 몰입하지 못하는 아이
현명한 엄마는 아이를 책상에 오래 앉혀두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주의 집중력 길러주기
숙제는 뒷전, TV 채널만 돌려댄다면
혼자서는 도저히 자습을 해내지 못한다면
[CASE 05] 하기 싫은 일을 끝까지 미루는 아이
뜸 들이는 시간 줄이기
일상에서 과제 개시력 길러주기
허구한 날 아이를 닦달하는 데 지쳤다면
잠자리에 들고서야 ‘아차! 수학 숙제!’를 외치는 아이
[CASE 06]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아이
우선순위 정하기는 독립성을 기르는 첫걸음
일상생활에서 우선순위 능력 길러주기
과제와 마감일은 쪼갤수록 효과적이다
친구와 함께 어울릴 때 미리 생각할 것들
[CASE 07] 발길 닿는 곳마다 어질러 놓는 아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일상생활에서 정리 및 조직화 능력 심어주기
마지막으로 쓴 물건은 제자리에!
정리 정돈 습관을 길러주는 체크리스트
[CASE 08]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꾸물거리는 아이
아이들의 준비 속도는 어른과 천지 차이
일상생활에서 시간 관리 능력 길러주기
미션! 제시간에 집에서 출발하기
제시간에 끝내려는 의지를 심어주려면
[CASE 09] 처음 맞딱뜨리는 일마다 우왕좌왕하는 아이
융통성은 예고된 작은 변화로부터 싹튼다
일상생활에서 융통성 길러주기
10대들의 외로운 싸움: 스스로 계획 관리하기
자녀가 지나친 ‘규칙의 신봉자’라면
[CASE 10] 하는 일마다 끝장을 못 보는 아이
한눈팔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게 하려면
일상생활에서 목표 집중력 높여주기
쉬운 타깃과 적절한 보상
용돈을 받는 족족 탕진해버린다면
[CASE 11] 상황 파악 못하는 아이
초인지 능력의 발달 과정
일상생활에서 초인지 능력 길러주기
아는 척은 정도껏!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기
성실함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면
03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
전문?의 도움 구하기
부모와 교사가 아이를 평가하는 기준은 다르다
04 최고의 조력자인 자녀의 교사를 활용하라
05 앞으로 펼쳐질 자녀의 인생은?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