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 엄마가 들려 주는 초록빛 동화! 우리네 삶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 있는 닥종이 인형들은 빛 바랜 어린시절을 추억하게 합니다. 종이의 숨결에 묻어나는 엄마으 따뜻한 사랑,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여러 빛깔의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동화 같은 이야기가 엄마의 정겨운 목소리를 타고 전해집니다.
작가 소개
김영희 :
1944년 해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일했다. 1977년 남편을 사별한 뒤 세 자녀를 키우며 닥종이 인형작가로 활동을 하던 중 지금의 독일 남편을 만나 재혼, 1981년 독일 뮌헨으로 이주하였다. 그 뒤 독일에서 아이 둘을 더 낳은 그녀는 현재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그녀의 인형은 60년대 동심을 표현한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1978년 서울에서 가진 개인전을 시작으로 독일 전역은 물론 유럽 여러 나라에서 퍼포먼스 및 개인전을 열었다. 자전적 수필집으로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뮌헨의 노란 민들레」,「밤새 훌쩍 크는 아이들」,「눈화장만 하는 여자」가 있으며, 자전적 장편소설 「발끝에서 손끝까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