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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괴물 뿔딱 이미지

싸움괴물 뿔딱
미세기 | 3-4학년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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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세기 저학년 도서관 시리즈 1권. 동수의 내면의 화가 만들어 낸 싸움괴물 뿔딱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 안에 쌓여 있는 화, 우리 마음 속에 사는 괴물이 변화하는 모습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화가 특유의 생동감 있고 웃음이 배어나는 그림으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자신을 화나게 한 사람들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며 동수가 그린 괴물이 눈앞에 나타났다. 처음에는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동수를 잘 따랐지만 싸울수록 점점 난폭해져 급기야 도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데……. 어떻게 해야 뿔딱이 다시 그림 속으로 돌아갈까?

  출판사 리뷰

"날 화나게 하지 마!
내가 화나면 무시무시한 싸움괴물이 튀어나온다고!"


자신을 화나게 한 사람들이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며 동수가 그린 괴물이 눈앞에 나타났다! 처음에는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동수를 잘 따랐지만 싸울수록 점점 난폭해져 급기야 도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데……. 어떻게 해야 뿔딱이 다시 그림 속으로 돌아갈까?

★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책, 미세기 도서관 시리즈는 열린 마음, 다양한 사고, 건강한 성장을 생각합니다.

미세기 저학년 도서관은
혼자 책 읽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담습니다.
미세기 중학년 도서관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꿈꾸며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작품을 담습니다.
미세기 고학년 도서관은
책 읽기의 참맛을 느끼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과 사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을 담습니다.

화가 나서 그린 괴물이 눈앞에 나타났다!
화가 잔뜩 난 동수는 모두 다 사라져 버리라며 아무 생각 없이 사람들을 잡아먹는 괴물을 그린다. 그런데 그 괴물이 바로 동수 눈앞에 나타났다. 동수 그림 속에서 나온 싸움괴물 뿔딱은 동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동수를 화나게 한 사람들을 대신 혼내 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처음에는 동수가 정하는 사람만 혼내 주던 뿔딱이 싸울수록 난폭해지더니 동수의 명령도 통하지 않는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해 버렸다. 마치 화가 나면 원망과 미움이 마음속에 가득해지고, 점점 더 그 화가 커져 멈추고 싶어도 멈춰지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동수의 내면의 화가 만들어 낸 싸움괴물 뿔딱에 대한 이야기이다. 뿔딱은 싸울수록 몸이 커지면서 시뻘겋게 달아오른 끔찍한 괴물로 변한다. 결국에는 도시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각 장면들이 긴장감 있고 실감 나게 펼쳐져 독자가 화라는 감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들여다보도록 이끈다.

싸울수록 몸이 커지고 난폭해진, 싸움괴물 뿔딱 길들이기
동수의 명령 없이 제멋대로 날뛰며 도시 전체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뿔딱을 어떻게 해야 멈추게 할 수 있을까? 뿔딱이 잡아먹은 친구, 선생님, 옆집 아줌마를 생각하니 동수는 죄책감이 밀려온다. 모두 사라져 버렸으면 했지만 진짜 속마음까지 그런 건 아니었다. 이제 그만 뿔딱을 멈추게 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알 수 없는 동수는 답답하기만 하다. 그림 종이를 찢어 볼까? 태워 없애 볼까? 뿔딱에 맞설 수 있는 또 다른 괴물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거나 힘으로 억제하려는 방법들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동수가 싸움괴물 뿔딱을 제대로 마주 보고 끌어 안았을 때야 비로소 해결책을 찾게 된다. 작가는 화는 결코 어떤 방법으로든 없어질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감정을 회피하거나 부정하기보다 나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할 때 화를 다스릴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내 마음을 알아 주는 글과 나를 자유롭게 하는 그림
사실 동수는 평소에 아무도 자기 마음을 알아 주지 않고 무조건 혼내고, 실수 한 번 했다고 왕따 시키는 사람들 때문에 속이 상했다. 그래도 말대꾸를 하거나 대들지 못했다. 그저 조금이라도 화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자기보다 약한 동생을 괴롭히는 일뿐이었다. 그런데 뿔딱이 나타나 동수의 명령을 잘 따르고, 동수를 대신해 사람들과 싸워 이기자 뿌듯하고 왠지 모를 자신감마저 들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말을 잘 따라서 든든했지만 흉측한 괴물로 변해 버린 과정과 동수가 뿔딱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눈물을 흘리며 그림 속으로 돌려 보내는 과정을 작가는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 주는 듯한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 냈다. 또한 내 안에 쌓여 있는 화, 우리 마음 속에 사는 괴물이 변화하는 모습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화가 특유의 생동감 있고 웃음이 배어나는 그림으로 재치 있게 표현해 독자가 좀 더 자유롭게 상상하며 억눌린 감정을 훌훌 털어 버릴 수 있게 한다.






강훈이 형은 동수를 위아래로 훑어보고 째려보며 금방이라도 팰 듯이 눈을 부라렸어. 동수는 순간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았어. 그러나 이젠 뿔딱이 있잖아. 그래서 용기를 냈지.
"이, 이젠 형 안 무섭거든."
"어쭈!"
"나한텐 뿔딱이 있거든! 뿔딱은 내가 만든 내 괴물이거든! 뿔딱이 형 혼내 줄 거거든!"

동수는 한숨을 내쉬며 복도에 서서 마을을 바라보았어. 모두 부서지고 무너졌어. 오가는 사람도 없어. 괴물을 피해 다 어디로 숨어 버린 걸까? 아니면 다 잡아먹힌 것일까? 비닐봉지, 휴지 조각들만 바람에 날리고 있네.
뿔딱은 어디에 있을까? 동수는 뿔딱을 불러 볼까 하다 그만두었어. 불러서 뭐 하겠어. 이젠 동수 말도 안 듣는 진짜 괴물이 되었는데.

  작가 소개

저자 : 임정자
1966년 포천에서 태어나 덕성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에서 동화 공부를 하면서 글을 쓰게 되었고, 달마다 나오는 <어린이와 문학> 편집 일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어린이책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당글공주》 《동동 김동》 《물이, 길 떠나는 아이》 《내동생 싸게 팔아요》 들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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