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담푸스 어린이 시리즈 4권. 작가가 집에서 실제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쓴, 누나와 동생 사이의 따뜻한 정을 잘 그려낸 이야기이다. “나도, 나도.” 하면 뭐든 다 따라하려는 동생과 이런 동생이 때론 귀찮지만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의 마음을 잘 담아낸 형제자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나도, 나도.” 하며 뭐든 다 따라하는 동생의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누나 사랑 이야기학교에서 누나가 돌아오기만을 기린 목처럼 목을 쭉 빼고 기다리는 그리고 누나와 같이 노는 게 제일 좋은 남동생이 있습니다. 쌓기나무로 높은 탑도 쌓고, 누나가 인형 놀이를 할 때에는 진짜 아픈 인형이 되려고 합니다. 항상 “나도, 나도.” 하면서요.
하지만 누나는 이런 동생이 귀찮습니다. 혼자 놀고 싶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동생이 누나가 올 때까지 기린처럼 목을 쭉 빼고 기다렸다고 또 누나를 보고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며 좋아했다고 같이 놀라고 합니다. 하루는 동생에게 화가 난 누나는 계단을 빨리 내려가다 그만 미끄러집니다. 그리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런데 동생도 옆에서 따라서 울기 시작합니다. “누나가 아파요. 누나가 울어요.” 하면서요. 누나는 동생이 우는 모습을 보고, 자기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됩니다. 엄마도 이런 누나와 동생을 꼭 안아주며 남매가 함께 있는 걸 기뻐합니다.
형제자매가 있다면, 집에서 경험해 봤을 누나와 동생의 따뜻한 이야기로, 동생이 있는 누나, 형 그리고 모든 동생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누나와 동생 사이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잔잔한 이야기《따라쟁이 내 동생》은 작가가 집에서 실제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쓴, 누나와 동생 사이의 따뜻한 정을 잘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아마 책을 읽는 독자도 “우리 집이랑 똑같아.” 라고 공감을 할 것입니다. 형이나 누나는 동생이 있으면 좋은 점도 있지만, 싫은 점도 있습니다. 혼자 놀고 싶을 때나, 동생을 꼭 챙겨야 할 때, 동생한테만 관심을 줄 때 많이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누나 미코도 똑같습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동생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동안 뭐하면 같이 놀까 궁리도 하고 즐거워합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어린이 독자들은 책을 읽다 동생이 누나를 사랑하는 마음에 뭉클해지고 작은 미소를 띠울 것입니다.
《따라쟁이 내 동생》은 “나도, 나도.” 하면 뭐든 다 따라하려는 동생과 이런 동생이 때론 귀찮지만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의 마음을 잘 담아낸 형제자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자 엄마가 이 층으로 올라오다, 계단에서 멈췄어요.
“타아는 기린처럼 목을 길게 빼고,
미코 네가 학교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러니 같이 놀아 주렴.”
엄마는 빙그레 웃으며 내려갔어요.
‘누가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라고 했나 뭐.’
“내가 미끄러졌어요.”
나는 또 울면서 말했어요.
“누나가 미끄러졌어요.”
동생도 울면서 말했어요.
“그럼, 타아는 안 미끄러졌어?”
엄마가 물었어요.
그러자 내 동생은 엉엉 울면서 큰소리로 말했어요.
“누나가 미끄러졌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아만 기미코
1931년 옛 만주에서 태어나, 일본여자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일본아동문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작가이며, 독자들과도 교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에서 《자동차 빛깔은 하늘빛》으로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노마아동문예추장 작품상을, 《치이짱의 그림자 보내기》로 소학관문학상, 《옷코짱의 탄탄 토끼》로 노마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작품으로는 《호야의 썰매타기》, 《꼴찌들의 달리기》, 《후우타의 별축제》 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교토에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