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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교과서 속 소설로 사회 보기
봄풀출판 | 청소년 |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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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를 찾는 여행 2권. 민주주의는 평등과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체제이다. 이 책에서는 십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속 문학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민주주의가 구현되고 있는 사회인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회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질문한다.

굳이 교과서 속 작품을 통해 말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십대들의 책읽기가 풍요로워지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은 훨씬 더 다양해져야 마땅함에도 시험문제에 대한 정답 하나만을 해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교육행태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과거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규칙이 경험하지 못한 내일을 담아낼 수 있을까?
《홍길동전》을 통해서는 미래를 담아내지 못하는, 과거에 의존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특성을 지닌 규칙에 대해 말한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규칙이 꼭 필요한 것인지, 규칙은 누가 만드는지, 그것은 꼭 옳은지, 아니라면 잘못된 규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여기서 규칙은 법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수 있을까?
《상록수》를 통해서는 신분제가 타파된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주의 시대를 말한다. 신분제가 타파되었다고 해서 세상이 정말로 평등해졌는지, 왜 불평등으로 고통 받는 국민이 있는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어떻게 새로운 신분으로 작용하는지, ‘나’는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물으며 평등과 정의가 실현되어야 할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독재는 국가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동아리에서도 일어난다.
《동물농장》을 통해서는 어떻게 독재가 행해지는지에 대해 말한다. 부정부패는 어떻게 시작되는지, 권력이 어떻게 독재로 나아가며 자기들의 잘못을 어떻게 정당화시키는지, 그들은 왜 꼭 적을 만드는지, 우리 사회에 독재의 요소는 없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또 구조적인 모순으로 발생하는 불행을 개인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사회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세연
‘한강의 기적’이라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역사를 배우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경제는 성장하는 것이고 그 속에서 성공을 향해 노력하면 그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경제성장을 위해 국민이 희생하는 시기는 지나가고 경제위기 자체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는 이제 자본주의에 휘둘리는 세상에 살고 있다. 제도권 교육에서 법학, 행정학, 정치경제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정치경제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주로 금융, 노동, 공황 등 자본주의와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며 자본주의가 정치, 경제, 사회, 철학, 교육을 지배하는 시대에서 소외된 인간이 주체로 등장하는 순간을 기대한다.《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책을 삼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청소년 글쓰기》등의 책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홍길동전》으로 보는 규칙

1. 규칙은 꼭 필요할까?
규칙을 지키면 잘살 수 있을까?/규칙은 늘 옳을까?
2. 규칙은 누가 왜 만들까?
규칙은 누가 만들까?/규칙은 미래를 반영할까?/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모두가 행복한 규칙은 없을까?
3. 잘못된 규칙, 어떻게 할까?
저항하면 안 될까?/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

2장 《상록수》로 보는 자유와 평등

1. 대학생들은 왜 농촌으로 갔을까?
그들은 왜 농촌부터 갔을까?/그들은 농촌에서 무얼 했을까?
2. 평등한 사회가 가능할까?
차별은 왜 일어날까?/세상일에 꼭 관심을 가져야 할까?/왜 감시가 필요할까?
3. 정말 국민이 국가의 주인일까?
왜 다수가 고통을 받을까?/사회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지금도 역사는 발전하고 있을까?
4. 나는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가난한 사람은 왜 계속 가난할까?/정말 사람이 돈보다 먼저인 세상일까?/
돈이 신분을 결정할까?

3장 《동물농장》으로 보는 민주와 독재

1. 독재는 먼 나라 이야기일까?
연예인에게 왜 중립을 지키라고 할까?/민주주의와 사회주의는 진짜 반대일까?
2. 비판정신은 왜 필요할까?
왜 새로움을 추구해야 할까?/내 삶은 나만의 책임일까?
3. 권력은 어떻게 독재를 할까?
부정부패는 어떻게 시작될까?/언론은 늘 사실만 보도할까?/
어떻게 잘못을 정당화시킬까?/왜 적을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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