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름다운 청소년 15권.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불의한 권력에 맞섰던 청소년들의 삶을 소설로 풀어낸 책이다. 한국 현대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당대의 시대적 상황을 구체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삶의 모습으로 전달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한국 현대사를 흥미롭고 의미 깊게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각 시대를 그려 갈 인물과 사건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그때 벌어진 사건이 지금의 현실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작가마다 공부하고 쓰면서 느낀 소회 등 미처 못다 한 이야기는 각각의 작품 말미에 ‘작가의 말’로 실어 놓았다.
역사를 아는 것은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박근혜 정부의 부패한 권력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적폐이다. 청소년들이 <광장에 서다>를 읽으며 한국 현대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적폐의 시작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작가들은 이 책에 실린 작품을 쓰면서 최대한 이념과 사상, 계급과 계층에 대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 없이 객관적 시각을 놓치지 않고 당대를 살아간 청소년들의 삶을 다루고자 했다. 작품에서 중심인물로 나오는 청소년의 심리와 행동, 주변 조건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출판사 리뷰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불의한 권력에 맞섰던 청소년들의 삶을 소설로 풀어낸 책.
새날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정한 용기와 힘, 뜨거움을 만난다!
지난겨울 광장은 촛불의 물결로 들끓었다. 부패한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행태에 분노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광장에 모여 손마다 촛불을 들고 항의 집회를 열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열망 덕분에 촛불 집회는 유례를 찾기 힘든 비폭력 평화 시위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번 촛불 집회로 한국은 정치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씻어 냈을 뿐 아니라, 성숙한 시위 문화, 21세기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 문화적 축제로서의 정치 집회 등의 이유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거론될 만큼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다. 민주주의의 훼손을 막고자 하는 국민들의 촛불 집회는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켰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형성된 새 정부의 탄생을 이루어 냈다.
이러한 역사의 중대한 사건을 목격하며 소설가 7인이 모여 한국 현대사를 깊이 있게 짚어 보고자 했다. 광복 이후부터 촛불 집회가 열린 현재까지 기간을 십 년 단위로 나누어 해당 시기에 일어난 가장 커다란 역사적 사건을 청소년 소설로 쓰기로 뜻을 모았다.
1940년대 - 광복 이후 이념 대립
1950년대 - 한국 전쟁
1960년대 - 4·19 혁명
1970년대 - 산업화 시대 노동자의 삶
1980년대 - 6·10 민주 항쟁
1990년대 - 외환 경제 위기
2000년대 이후 - 촛불 집회
이러한 취지로 집필되어 별숲에서 출간한 ‘소설로 읽는 한국 현대사 《광장에 서다》’에는 한국 현대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당대의 시대적 상황을 구체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삶의 모습으로 전달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한국 현대사를 흥미롭고 의미 깊게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각 시대를 그려 갈 인물과 사건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그때 벌어진 사건이 지금의 현실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작가마다 공부하고 쓰면서 느낀 소회 등 미처 못다 한 이야기는 각각의 작품 말미에 ‘작가의 말’로 실어 놓았다.
역사를 아는 것은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박근혜 정부의 부패한 권력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적폐이다. 청소년들이 《광장에 서다》를 읽으며 한국 현대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적폐의 시작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작가들은 이 책에 실린 작품을 쓰면서 최대한 이념과 사상, 계급과 계층에 대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 없이 객관적 시각을 놓치지 않고 당대를 살아간 청소년들의 삶을 다루고자 했다. 작품에서 중심인물로 나오는 청소년의 심리와 행동, 주변 조건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지난했던 현대사를 통해 과거 세대와 소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전 시대를 살다 간 선배 청소년들의 치열했던 삶이 현재를 살아가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
촛불 집회뿐 아니라 한국 현대사 전체를 살펴보면, 격동기 때마다 학생과 청소년이 가장 먼저 불의에 항거해 들고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어른들이 온갖 변명과 이유를 들어 세상일에 눈감고 잘못된 방향으로 사회를 몰아갈 때 청소년들이 먼저 분연히 일어섰던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대부분의 혁명이 농민, 노동자, 여성, 시민 계층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학생들을 포함한 청소년들이 항상 그 중심에 있었다. 이는 우리 청소년들의 높은 시민 의식이 표출된 남다른 민주화 운동 방식이라 할 것이다. 《광장에 서다》에는 작품마다 당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청소년이 등장하여 현재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뜨겁게 전해 준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순수한 열망 하나로 불의한 권력에 맞섰던 지난 세대 청소년들의 삶을 통해 새날을 열어 나갈 현재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덧붙여서 청소년들이 한국 현대사를 알고자 할 때, 개념적 설명으로 이루어진 역사책과 더불어 ‘소설로 읽는 한국 현대사 《광장에 서다》’를 함께 읽는다면 역사를 더욱 흥미롭고 생생하게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읽고 나서 관련된 역사 사건의 자료를 찾아 살펴보는 것도 역사 를 알아나가는 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임어진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아동문학창작학교, 동화세상에서 동화를 배웠습니다. 샘터상, 웅진주니어문학상 대상을 받았고,「어린이와 문학」편집 주간으로 일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동화『이야기 도둑』『또도령 업고 세 고개』『보리밭 두 동무』『사라진 악보』『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델타의 아이들』『설문대 할망』『너를 초대해』『괜찮아신문이 왔어요』, 그림책 『도깨비 잔치』『손 없는 색시』인물 이야기『우리말글 지킴이 이수열 이야기_말과 글은 우리 얼굴이야』『생명 평화의 스님 도법_대화합시다 함께 삽시다』, 어린이 인문이야기『오방색이 뭐예요?』, 청소년 소설집『가족입니까』(함께 씀),『광장에 서다』(함께 씀) 등이 있습니다.
저자 : 김소연
서울 마포에서 나고 자라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2007년 『명혜』로 제11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빠르게 변해 가는 세상 속에 시나브로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남대문 시장에서 사 오신 팔각 풍혈반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위에 매일같이 차려진 따뜻한 밥상, 그 추억을 떠올리며 『볼품없는 상』의 글을 만들었습니다. 최근에 그림책 『마음을 담은 상차림』과 청소년 단편소설집 『광장에 서다』를 냈습니다.
저자 : 주원규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부터 소설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현재는 소수가 모여 성서를 강독하는 종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체와 아나키즘, 공유 융합의 가능성을 살피는 해체와공유문화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열외인종 잔혹사>를 비롯해 장편소설 <너머의 세상> <천하무적 불량야구단> <망루> <반인간선언>, 청소년 소설 <아지트> <주유천하 탐정기>, 에세이 <황홀하거나 불량하거나>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평론집 <성역과 바벨> <진보의 예수, 보수의 예수> 등이 있으며 2017년 tvN 드라마 <아르곤>을 집필했다.
저자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글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얘기할 때 빛이 난다고 믿는다. 아울러 인간과 역사가 들려주는 잔혹하고 은밀한 뒷얘기들을 사랑한다. 2006년 을지문덕을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추리소설 『적패』 1, 2를 발표했다. 종군기자 출신인 태상호 작가와 함께 밀리터리 스릴러 『케이든 선』을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김옥균을 죽여라』, 『폐쇄구역 서울』, 『좀비 제너레이션』,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 『별세계 사건부』 등을 발표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2017년 현재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과 무단 : 무경계 작가단에서 활동 중이다.
저자 : 최영희
2013년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제11회 푸른문학상, 제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2016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꽃 달고 살아남기』, 소설집 『존재의 아우성』 『광장에 서다』 『안녕, 베타』 『복수는 나의 것』 『첫 키스는 엘프와』, 동화 『인간만 골라골라 풀』 『슈퍼 깜장봉지』 등을 썼다. versdieu@hanmail.net
저자 : 윤혜숙
역사는 미래를 보여 주는 거울이라고 믿으며 청소년 역사 소설을 쓰고 있다. 청소년 소설 《밤의 화사들》로 ‘제4회 한우리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청소년 소설 《뽀이들이 온다》 《여섯 개의 배낭》(공저) 《다시, 봄봄》(공저) 들과, 어린이 문학책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기적을 불러온 타자기》 들이 있다.
저자 : 은이결
내가 지나온 10대의 시간이 청소년들을 보듬는 글로 발현되길 바란다. ‘푸른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청소년 소설 《칼의 아이》 《#구멍》 들이 있다. 그 외에 《똥통에 살으리랏다》 《우리는 별일 없이 산다》 《나는 블랙 컨슈머였어!》 에 청소년 단편소설을 수록했다.
목차
1940년대 - 광복 이후 이념 대립
손거울 (김소연) ...... 11
1950년대 - 한국 전쟁
파괴된 아이 (정명섭) ...... 49
1960년대 - 4·19 혁명
바다로 돌아오다 (은이결) ...... 81
1970년대 - 산업화 시대 노동자의 삶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윤혜숙) ...... 115
1980년대 - 6·10 민주 항쟁
유월의 노래 (임어진) ...... 151
1990년대 - 외환 경제 위기
내 친구 종현 (주원규) ...... 195
2000년대 이후 - 촛불 집회
점 하나 (최영희) ......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