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호박꽃 세밀화 도감 시리즈. 우리 갯벌에 사는 재미있는 갯벌 생물 64종을 담았다. 순천만 고운 뻘에서 나는 꼬막부터 바위 밑에 숨어 사는 민꽃게, 살림집에 들어와서 음식을 훔쳐 먹는 도둑게까지 다양한 갯벌 생물을 실었다. 작가들이 2년 동안 갯벌 곳곳을 다니며 직접 취재한 정보와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부록에는 아이들이 갯벌에 갈 때 알아 두면 좋은 정보를 담았다. 갯벌 현장에 가서 어떻게 놀고, 무엇을 먹는지, 돌아와서 기록하는 방법을 실었다. 가 볼 만한 갯벌과 갯벌에 가서 주의할 점,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물때 정보도 함께 실었다.
출판사 리뷰
올 여름, 바닷가에 놀러 가거나 갯벌 체험 학습 갈 때 챙겨가기 좋은 책. 우리 갯벌에 사는 재미있는 갯벌 생물 64종을 담았다. 순천만 고운 뻘에서 나는 꼬막부터 바위 밑에 숨어 사는 민꽃게, 살림집에 들어와서 음식을 훔쳐 먹는 도둑게까지 다양한 갯벌 생물을 실었다. 2년 동안 갯벌 곳곳을 다니며 직접 취재한 정보와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짠내와 비린내까지 느껴지는 생생한 세밀화가 생물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살아 있는 갯벌우리 갯벌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좋은 갯벌이다. 워낙 면적이 넓은 데다, 다양한 종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닷물이 빠지면 서서히 드러나는 신비로운 땅 갯벌. 겉으로 보기에는 거무튀튀하고 지저분해 보이지만, 셀 수 없이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 등지느러미를 활짝 펼치고 펄쩍펄쩍 뛰어오르는 짱뚱어, 자기 몸통보다 큰 집게발을 치켜든 농게, 갯바닥에 동글동글한 주둥이 자국을 내며 뻘을 긁어 먹는 갯지렁이……. 갯벌은 지금 살아 있다.
갯비린내가 느껴지는 생생한 세밀화책을 열면 바다 냄새가 난다. 썰물 때 드러난 널찍한 뻘갯벌, 칠면초가 새빨갛게 단풍들어 불타는 듯한 가을 갯벌, 엽낭게가 뱉어낸 동글동글한 모래 뭉치가 쫙 깔린 모래 갯벌이 펼쳐진다. 갯벌 생물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농게 눈에 난 가는 털 몇 가닥, 불가사리 배 쪽에 난 수없이 많은 관족, 바지락 껍데기에 난 가는 골까지 다 보인다. 치밀하게 그린 세밀화가 살아 있는 생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생생하다.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정보작가들이 2년 동안 갯벌 곳곳을 찾아다니며 기록하여 글과 그림에 담았다. 갯고랑에 허리까지 빠져 혼쭐이 나기도 하고, 한여름 땡볕 밑에서 숨죽이고 앉아 농게가 구멍에서 나오기를 한 시간 넘도록 기다린 적도 있다.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생생한 정보를 책 한장 한장에 알차게 담아냈다.
바다의 밭, 갯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뻘배를 밀면서 꼬막을 잡는 할머니, 삽으로 뻘 속 깊이 파서 낙지를 잡는 아저씨, 바지락을 캐는 아주머니들……. 또 하나의 갯벌 생태계를 이루는 갯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갯벌에 기대어 사는지 담았다. 갯마을 사람들이 쓰는 갯살림 도구도 함께 실었다.
갯벌에 갈 때 유용한 정보부록에는 아이들이 갯벌에 갈 때 알아 두면 좋은 정보를 담았다. 갯벌 현장에 가서 어떻게 놀고, 무엇을 먹는지, 돌아와서 기록하는 방법을 실었다. 가 볼 만한 갯벌과 갯벌에 가서 주의할 점,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물때 정보도 함께 실었다.
얇고 가벼운 갯벌 도감도감이지만 그림책처럼 얇고 가볍다. 여름방학을 맞아 바닷가에 놀러 가거나 갯벌 체험학습을 갈 때 챙겨가기 좋다. 갯벌에서 모르는 식물이나 동물을 보면, 바로 펼쳐서 눈앞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갯벌 생물이 사는 곳의 모습을 함께 그려서 현장에서 해당 생물을 찾기에 좋다.
짱뚱어는 순천만처럼 깨끗한 갯벌에서 살아. 늦가을이면 갯벌 속 깊이 들어가서 겨울잠을 자. 늦은 봄까지 오래 잔다고 ‘잠퉁이’라고도 해.
성게는 온몸이 날카로운 가시로 덮여 있어. 영락없는 밤송이야.‘물밤’이라고도 해. 가시 길이는 똑같지 않고 들쭉날쭉해. 몸통 위쪽에 똥구멍이 있고 입은 아래쪽에 있어.
작가 소개
저자 : 유현미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했다. 구순인 실향민 아버지와 함께 그림책 《쑥갓 꽃을 그렸어》를 쓰고 그렸다. 그림 전시회 ‘서 있는 사람들’ 전을 열었다. 《내가 좋아하는 갯벌》 《내가 좋아하는 야생 동물》의 글을 쓰고,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세밀화로 그린 동물 흔적 도감》 같은 책을 만들었다.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펴낸 《상처 입은 자의 치유》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짱둥어
불가사리
성게
농게
엽낭게
달랑게
칠게
도둑게
민꽃게
밤게
집게
갯강구
따개비
갯지렁이
낙지
바지락
가무락조개
맛조개
굴
홍합
꼬막
민챙이
갯고둥
큰구슬우렁이
피뿔고둥
총알고둥
보말고둥
말미잘
군부
지충이
칠면초
갯벌은 재미있다
갯가에서 먹어보자
추억을 담아두자
알아두면 좋아요
찾아보기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