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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전
아동문학가 고정욱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영림카디널 | 3-4학년 |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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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임경업은 명나라 편을 들고 청나라를 반대한 대표적인 장군이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 활약한 장군으로서 우리가 청나라의 위세에 못 이겨 화친을 맺은 뒤에도 명나라와 손을 잡고 청을 공격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당했다.

그의 실제 삶을 간단히 살펴보면 무과에 급제한 뒤 여러 벼슬을 하다가 이괄이 난을 일으켰을 때 공을 세웠고 명나라의 공유덕(孔有德)이 반란을 일으켜 후금군과 합세하려 할 때, 명군과 함께 이를 토벌해 명나라 황제에게 총병(摠兵) 벼슬을 받았다. 그 후,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백마산성에서 청군을 차단하고자 했으나, 청군이 우회해서 남하했으므로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이듬해 인조에게 굴욕적인 강화를 받아 내고 돌아가던 일부 청군을 쳐서 무찌르기도 했다. 번번이 명나라와 몰래 짜고 청나라의 요구를 피해 가거나 전투를 벌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사실이 청나라에 알려져 체포되어 끌려가던 중 탈출하기도 하고 나중에 역모로 몰려 고국에 돌아와 맞아 죽은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그가 죽은 뒤 많은 백성들은 임경업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의 무용담을 소재로 한 《임경업전》을 비롯해 많은 소설과 설화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토속신앙에서는 신으로 모셔진다.

  출판사 리뷰

“내 나라를 위하여 원수를 갚고자 했을 뿐이다. 너의 간교한 꾀 때문에
우리 임금에게 겁을 주고 두렵게 했으며 세자 저하와 대군 마마를 잡아갔으니
그 통분함을 어찌 충성스러운 신하라면 참을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유명한 장군이 참 많았다.
이순신, 권율, 을지문덕, 강감찬 등 셀 수 없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유명한 장군이 있었으니 그 인물이 바로 임경업(林慶業)이다. 이런 장군들이 활약한 시대는 우리가 외국의 침략을 받아 크나큰 고통을 겪을 때라고 보면 정확하다. 그렇기에 어떤 장군은 성공적으로 적을 무찌르기도 하지만 다른 장군들은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임경업은 명나라 편을 들고 청나라를 반대한 대표적인 장군이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 활약한 장군으로서 우리가 청나라의 위세에 못 이겨 화친을 맺은 뒤에도 명나라와 손을 잡고 청을 공격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당했다.
그의 실제 삶을 간단히 살펴보면 무과에 급제한 뒤 여러 벼슬을 하다가 이괄이 난을 일으켰을 때 공을 세웠고 명나라의 공유덕(孔有德)이 반란을 일으켜 후금군과 합세하려 할 때, 명군과 함께 이를 토벌해 명나라 황제에게 총병(摠兵) 벼슬을 받았다.
그 후,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백마산성에서 청군을 차단하고자 했으나, 청군이 우회해서


남하했으므로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이듬해 인조에게 굴욕적인 강화를 받아 내고 돌아가던 일부 청군을 쳐서 무찌르기도 했다. 번번이 명나라와 몰래 짜고 청나라의 요구를 피해 가거나 전투를 벌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사실이 청나라에 알려져 체포되어 끌려가던 중 탈출하기도 하고 나중에 역모로 몰려 고국에 돌아와 맞아 죽은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그가 죽은 뒤 많은 백성들은 임경업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의 무용담을 소재로 한 《임경업전》을 비롯해 많은 소설과 설화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토속신앙에서는 신으로 모셔진다. 대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무속의 신으로 추앙받는 일이 많이 있다. 그래서인지 실제 역사와 이야기는 많이 다르다. 실제 역사적 사실이 소설로 변하면서 어떤 형태가 되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이는 마치 우리가 알고 《삼국지》가 사실은 나관중의 역사 소설 《삼국지연의》여서 조조가 악인으로, 유비가 선인으로 묘사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임경업은 뛰어난 장군이었지만 가장 불행한 장수이기도 했다. 큰 명성을 떨쳤지만 한 번도 청나라와 제대로 된 싸움조차 하지 못한 불운의 명장이기도 했으며, 누구보다 의리와 명분에 투철했지만 당시 실질적인 정세 다시 말해 역사의 흐름에는 어두운 장군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의 의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 당시 조국의 무능함이기도 했다. 임경업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백성과 나라를 생각하던 당당하고 용맹스러운 장군으로서 우리에게 나라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명장이었다.

1. 용맹한 장수

명나라가 쇠퇴해 가던 광해군 시절 조선의 단양 땅에 한 사내대장부가 있었으니 성은 임이고, 이름은 경업이었다. 임경업[역사의 인물 임경업(林慶業 1594~1646)은 자가 영백(英伯), 호는 고송(孤松)이다. 조선 인조 때의 명장으로 이괄의 난에 공을 세우고, 병자호란 때 중국 명나라와 합세해 청나라를 치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김자점의 모함으로 죽었다.]은 어려서부터 학업에 힘을 썼는데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어머니 한 분을 지극한 효성을 모셨다. 사형제의 우애가 돈독했으며 농사일에 힘쓰니 주변에 있는 이웃과 친척들이 모두 그를 칭찬해 마지않았다.
“우리 경업이는 참 맏이로서 동생들을 잘 이끌어.”
“암, 임씨 집안의 기둥이지.”
경업의 인품이 관대(寬大: 마음이 너그럽고 큼.)하고 후덕(厚德: 덕이 후함. 또는 그런 덕.)하며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늘 가득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항상 다짐했다.
‘남자가 이 세상에 한번 나면 마땅히 출세하여 이름을 세상에 드날려야 한다. 또한 임금을 섬겨서 나라에 도움이 되어야 하니 어찌 속절없이 썩어 없어지겠는가!’
이렇게 결심을 매일매일 다지며 그는 무과 급제를 목표로 삼아 열심히 노력했다. 어언 열 살이 넘어가니 밤이면 경업은 경서를 읽고 낮이면 무예와 말달리기를 일삼았다. 담력(膽力: 겁이 없고 용감한 기운.)을 기르기 위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밤을 새고 오기 일쑤였다.
하루는 차력(借力: 약이나 신령의 힘을 빌려 몸과 기운을 굳세게 함.)을 기르기 위해 약초를 캐러 심심산골로 들어갔다. 날은 저물고 숲은 깊은데 호랑이 발자국까지 여기저기에 찍혀 있는 것이 아닌가. 더 어둡기 전에 경업은 하룻밤을 머물 곳을 찾아야만 했다. 이리저리 산 속을 헤매는데 얼핏 보니 커다란 바위 뒤로 불빛이 희미하게 보였다. 경업은 그곳이 사람 사는 곳인 줄 알고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동굴은 집처럼 컸으며 초목이 가시 울타리처럼 우거져 있었다. 하지만 오래되어서인지 사람 사는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굴 안으로 좀 더 들어가니 한 노인이 굴 안에 홀로 앉아 있었다. 얼핏 봐도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 수가 없어 망설이던 경업은 용기를 내어 말을 건넸다.
“죄송하오만 이 굴에서 하룻밤만 머물게 해 주십시오.”
노인은 이내 고개를 들어 물었다.
“그대는 누구요?”
“성은 임이요, 이름은 경업이라 합니다. 단양에 사는데 산에서 미처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하루 이곳에서 머무르게 해 주시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내가 어찌 나그네에게 하룻밤 머무는 것을 말리겠소이까. 하지만 나에게는 무서운 아들이 셋이나 있소.”
“그래서요?”
“그 아들들이 서쪽으로 사냥을 갔는데 이제 해가 저물었으니 돌아올 때가 되었소. 만에 하나 그 아들들이 보면 어찌 될지 알 수가 없구려. 그냥 조심해서 돌아가는 것만 못할 것 같소이다.”
경업은 아들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번 겨루어 보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노인의 간곡한 만류를 듣기로 했다.
“폐가 많았습니다.”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지만 이미 하늘은 먹물처럼 까맸고, 갈 곳을 알 수 없었다. 너무 멀리 가서 또다시 길을 잃느니 동굴 부근 숲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간신히 큰 나무 밑에 낙엽을 깔아 잠을 청했지만 한데에서 잠이 올 리가 없었다. 그리고 도대체 아들들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무척 궁금하기도 했다.

  작가 소개

저자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4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우뚝섰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가 그의 대표작이며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을 출간했고 청소년 소설로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퍽>, <빅 보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거로 특히 유명하다.kjo123@chol.net

  목차

머리말
1. 용맹한 장수/ 2. 호국을 돕다/ 3. 병자호란/
4. 꾀를 발휘하다/ 5. 죽음에서 벗어나 중이 되다/
6. 요승 독부의 배신/ 7. 억울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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