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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답게 살아라
내 삶에 태클 거는 바이러스 퇴치법
뜨인돌 | 청소년 | 20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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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랫동안 청소년 상담을 해온 정신과 전문의가 쓴 심리상담 자기계발서. 지은이는 십대들이 의욕과 열정을 갖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우리의 내면에서 찾는다. 그 이유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역할 모델의 라이프 스토리에 도전받고 그렇게 살리라 다짐해도 그때뿐! 금세 시들해지고 만다는 것이다.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라 외치는 이들은 많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알려주는 이는 드물다는 데 주목, 그 원인과 함께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했다. 낮은 자존감, 게으름, 처리하지 못한 상처, 억압된 분노, 완벽주의, 편견, 메마른 정서 등 14개 테마를 독립된 꼭지에 담았다.

  출판사 리뷰

십대는 왜 십대답게 살지 못하는가?
원래 십대는 무섭다. 저력이 있다. 폭발적이다.
한번 불이 붙으면 앞뒤 안 가리고 뛰어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일상에서 만나는 십대들은 그토록 무기력한 걸까? 왜 사망 원인 2위가 자살일 만큼 어려움을 뚫고 나가지 못하는 걸까?
<십대답게 살아라>는 오랫동안 청소년 상담을 해온 정신과 전문의가 쓴 심리상담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십대들이 의욕과 열정을 갖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우리의 내면에서 찾는다. 그 이유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꿈을 가져라”, “목표를 향해 전진하라”는 메시지를 들어도, 역할 모델의 라이프 스토리에 도전받고 그렇게 살리라 다짐해도 그때뿐! 금세 시들해지고 만다는 것이다.
<십대답게 살아라>는 또한 ‘하이브리드 북’이다. 마음만 적시는 책은 행동으로의 전이가 약하다. 솔루션만 주는 자기계발서는 너무 건조하다. 이 책은 필립 체스터필드의 책들처럼 공감과 울림으로 마음 빗장을 풀고, 자기계발서 특유의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열정을 회복하고 십대다운 십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끈다.


1. “나도 내가 답답하다!”: 아이들도 자신의 문제점을 잘 안다.
십대를 겨냥한 책은 에세이며 자기계발서며 할 것 없이 ‘남다른 열정을 가진 아이들이 성공한다’는 메시지로 넘쳐난다. 동기를 부여받고자, 열정에 전염되고파 책을 들었던 대부분의 아이들은 책을 놓을 때쯤 한 가지 결론에 다다른다. 환경적으로든, 기질적으로든 그들은 나와 태생부터 다르다고.
아이들도 열정 있게 살고 싶다. 다만 그게 안 될 뿐이다. 그런 내가 한심하고 답답하지만 안 되는 걸 어쩌랴. 누군들 “공부 좀 해라”, “언제 정신 차릴래?”, “잠 좀 그만 자라!”는 말을 듣고 싶겠는가. 누군들 ‘엄친아’가 되고 싶지 않겠는가.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열정을 가져라,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라 외치는 이들은 많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알려주는 이는 드물다’는 데 주목, 그 원인과 함께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했다.

2. “내가 바이러스 먹었다고?” : 생활을 마비시키는 그 ‘무엇’에 십대들의 코드로 다가가다.

바이러스 먹은 컴퓨터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버퍼링과 잦은 다운으로 치솟는 분노를 느껴봤을 터. 귀찮아서 그대로 놔뒀다가는 ‘내 지갑을 내가 터는’ 불운의 날을 반드시 맞이하게 된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에 버금가는 확실한 예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십대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컴퓨터와 바이러스에 빗대어, 사람에게도 치고 나갈 만하면 주저앉게 만드는 인생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대로 놔두면 우리네 인생을 ‘조용히 한방에 보내 버리는’ 낮은 자존감, 게으름, 처리하지 못한 상처, 억압된 분노, 완벽주의, 편견, 메마른 정서 등 14개 테마를 독립된 꼭지에 담았다.
각 꼭지는 단편소설 식의 사례, 설명, 솔루션, 일러스트를 곁들인 단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때론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때론 짠 하고 해결해 주는 맏형이 필요해!”
: 에세이의 내적 울림과 자기계발서의 솔루션이 만난 ‘하이브리드 북’
마음만 적시는 책은 행동으로의 전이가 약하다. 솔루션만 주는 자기계발서는 너무 건조하다. <십대답게 살아라>는 필립 체스터필드 류의 책들처럼 공감과 울림으로 십대들의 마음 빗장을 풀고, 자기계발서 특유의 명쾌한 솔루션으로 실행성공률을 높인다.
특히 십대의 고민에 대한 심리학적.상담적 접근은 청소년 사망의 두 번째 원인으로 ‘자살’이 꼽힐 만큼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사는 십대들에게 좋은 돌파구가 되어 줄 것이다.

4. “고치고 싶지만 너무 어려워.”
: ‘만만한 적용’이야말로 십대 자기계발서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미덕이다.

변화는 복잡하지 않다. 만만하게 적용할 거리 하나면 충분하다. 요즘 아이들은 바쁘다. 감동을 느껴도 묵혀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들 시간이 없다. 너무 많은 걸 바꾸느라 지치기 전에 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단 하나만이라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성취감으로 이어지고, 성취감은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막연한 솔루션이 아닌,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편견에서 벗어나라!”는 선언적 메시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편견에 딴죽을 걸어라!” 외치며 딴죽을 거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5. “문제투성이인 나, A/S가 가능할까요…?”
: 문제 덩어리가 아닌 가능성 덩어리! 출발이 다르다.
십대다움을 회복하기 위해, 즉 열정 있고 활기차게 살아가기 위해 지금의 내가 아닌 새로운 누군가로 변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십대는 이미 열정으로 충만하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해도 그렇다. 십대란 그런 시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십대들의 문제를 말하지 않는다.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여러 이유(바이러스)로 왜곡되고 억눌리고 숨겨진 채 드러나지 않았던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하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십대 독자들은 닭들 사이에서 자라나 자신의 참 모습, 참 능력을 몰랐던 독수리가 바로 나였음을 깨닫고 삶을 보듬을 자신감과 열정을 되찾게 될 것이다.

분주함의 원인은 크게 '쉼이 부족한 것'과 '목표가 없는 것',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는 쉴 짬이 전혀 없어서 분주한 것이고 둘째는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르니 여기저기 헤매느라 분주한 것이죠.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여기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같아요. 먼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심호흡을 해보세요.
"그동안 정말 애썼다. 잠깐 여기서 쉬어 가자. 제대로 쉬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푹 쉬었다 가자."

p98

  작가 소개

저자 : 문지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부속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미소의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0년 넘게 정신건강 전문의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는 일을 해 오고 있다. 저자는 정신의학에 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자기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상처를 회복시키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도서『십대답게 살아라』,『십대, 고수답게 싸워라』(공저) ,『부글 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공저),『우정이 맘대로 되나요?』(공저) 등이 있다.

  목차

나를 말한다
애늙은이 십대에서 저력 있는 십대로

내가 너무 싫어 : 낮은 자존심 바이러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 탓쟁이 바이러스
인생 뭐 있어, 그냥 쉬엄쉬엄 가는 거야 : 게으름 바이러스
상처는 나의 힘 : 한 바이러스
화를 내야 건강하다, 이거지? : 분노 억압 바이러스
이젠 혼자 놀기도 지겨워 : 아웃사이더 바이러스
헥헥, 바쁘다 바빠! : 분주함 바이러스
유비무환! 걱정도 미리미리 : 염려 바이러스
친구라면 절대 그럴 수 없지 : Should 바이러스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 완벽주의 바이러스
네가 그렇지, 뭐! : 편견 바이러스
나는야 쿨~ 하다 못해 냉담한 십대 : 메마름 바이러스
후덜덜, 나 혼자 하라고? : 의존 바이러스
도대체, 왜, 항상! 나만 이 모양이야! : 투덜이 바이러스

열정으로 무장한 진짜 나를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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