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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3분 전
도서출판 북멘토 | 청소년 |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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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바다로 간 달팽이 19권. 청소년기를 본격적 인생의 유예 기간으로 치부하는 어른의 시선에서 탈피해 10대가 느끼는 삶의 무게를 밀도 있게 그려 낸 작가 김리하의 청소년소설 5편을 한데 묶었다. 5편의 수록작은 관계의 불안 속에서 ‘추락’의 위기와 ‘3분 전’의 급박함으로 내몰린 아이들의 내면을 천착한 작품들이다.

투신자살하는 이를 자신의 등으로 받아 내야 하는 ‘자살 방지 조력자’, 쇼핑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아빠와 마주 앉아 시소타기를 하는 아들, 지구의 맨틀과 외핵, 내핵을 닮은 사람 마음속 비밀의 방, 말할 수 없는 혀와 고기가 없어도 고기 맛을 느끼는 혀, 마음 둘 곳이 없어 공중으로 떠오르는 몸을 붙잡아 두기 위해 몸에 쇳덩어리를 지녀야 하는 소녀 등 슬픔과 외로움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은 익숙한 풍경을 낯설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전환시키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출판사 리뷰

“다 털어놓고 싶어졌다.
내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 주고 이해해 줄
단 한 사람이 지금 내 앞에 있으니까.”

위기의 소년.소녀가 들려주는
담담하고도 단단한 다섯 가지 결심


“어린놈이 인생에 대해 뭘 알아?” “너희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하는 말 앞에 이젠 더 이상 지치기도 지치는 10대. 꼰대들이 말하는 바로 그 삶의 출발선상에서 휘청이는 아이들. 『추락 3분 전』에 수록된 5편의 작품 속 소년?소녀 들은 진즉 삶의 치열한 경쟁과 불운한 가정사에 시달려 왔고, 사랑의 어려움 또한 익히 잘 알고 있다. 밝음과 어두움,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를 종횡무진 하는, 한 인간의 온전한 생은 이미 현재 진행 중! 청소년기를 본격적 인생의 유예 기간으로 치부하는 어른의 시선에서 탈피해 10대가 느끼는 삶의 무게를 밀도 있게 그려 낸 작가 김리하의 청소년소설 5편을 한데 묶었다.

타인의 삶과 연결되고, 또 연결되어지기를 원할 때 아이들은 자기 삶의 무게를 체감하기 시작한다. 관계 안에서 공감과 위로, 사랑을 받고자 무던히 애써 보지만 인정할 수 없고 양보할 수 없는 서로의 차이 앞에 상처를 주고받는다. 5편의 수록작은 이러한 관계의 불안 속에서 ‘추락’의 위기와 ‘3분 전’의 급박함으로 내몰린 아이들의 내면을 천착한 작품들이다. 투신자살하는 이를 자신의 등으로 받아 내야 하는 ‘자살 방지 조력자’, 쇼핑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아빠와 마주 앉아 시소타기를 하는 아들, 지구의 맨틀과 외핵, 내핵을 닮은 사람 마음속 비밀의 방, 말할 수 없는 혀와 고기가 없어도 고기 맛을 느끼는 혀, 마음 둘 곳이 없어 공중으로 떠오르는 몸을 붙잡아 두기 위해 몸에 쇳덩어리를 지녀야 하는 소녀 등 슬픔과 외로움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은 익숙한 풍경을 낯설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전환시키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청소년들의 지난 삶에 대한 위로와 다가올 삶에 대한 응원의 마음으로 쓰여진 5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추락 3분 전, 기댈 곳 없는 난간에 서서도 여전히 생의 긍정과 애정을 잃지 않는 이 아이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휘청이는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은 상처 주고 상처 입은 사람의 손이다.

“아파트 9층에서 떨어졌는데도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이 정말 기적이라고만 생각하십니까? 당신을 살리기 위해 누군가가 사력을 다해 애썼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까?”
남자의 말에 세호는 깜짝 놀랐다.
‘도대체 이 사람 뭐야? 어떻게 그걸 아는 거야?’
“당신을 살린 누군가처럼 당신 역시 자살하려는 사람을 살리러 달려 나가야 합니다.” / 「추락 3분 전」

“아빠, 휴대폰 어디 있어?”
나는 화가 나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도대체 어떤 정신으로 살기에 휴대폰까지 잃어버린 채 쇼핑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빠를 이해하려고 하면 할수록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니까 순간 짜증이 났다. 뺏긴 문화 상품권에 그려진 이빨 내놓은 호랑이 그림이 떠올랐다. 아빠한테도 내 이빨 맛을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쇼퍼홀릭」

어차피 모든 사람은 마음속에 또 하나의 방을 만들어 놓고 혼자만의 비밀을 넣어 두는 법이다. ‘그런 게 바로 이중적인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이 세상에 이중적이지 않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 교진은 비로소 깨달았다. 지구의 겉껍질, 맨틀, 외핵, 내핵을 무시하면 안 되는 거였다. 인간에게도 지구와 똑같은 구조가 적용된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겉으로 드러난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 그 속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더 아프고, 더 슬프고, 더 외로운 무엇이 감춰져 있다는 걸 왜 몰랐을까? / 「그녀에게 이중생활을 권함」

  작가 소개

저자 : 김리하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같은 해에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신나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세상을 꿈꿉니다. 그런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어른이고 싶습니다. 지친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친구 같은, 작고 따뜻한 동화를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추락 3분 전》과 동화 《빨래하는 강아지》 《착한 동생 삽니다》 《발차기만 백만 번》 《오공이 학교에 가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추락 3분 전 9 │ 쇼퍼홀릭 49 │ 그녀에게 이중생활을 권함 81 │ 설단 현상 135 │ 상상 철물 175 │ 글쓴이의 말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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