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버지가 자식을 뒷바라지하며 써 내려간 에세이집. 평발, 작은 키 등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발돋움한 박지성 선수의 어린 시절 모습부터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던 날의 감동, 2002년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진출 등 기쁨과 고비의 순간에 어떻게 박지성에게 도움을 주고, 격려해줬는지를 담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뛰어난 축구선수로 키우기 위해 저자는 박지성 못지 않은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저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까지 아들을 뒷바라지하고, 아들과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 책은 아들 박지성과 함께 이루어 온 그 꿈이 이루어져간 기록이다. 세계 최고 명문구단에서 뛰면서도 또다른 꿈을 꾸고 있는 박지성과 그의 아버지. 아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그 꿈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한국사회에 공헌하고자 저자와 박지성의 바람이다. 아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꿈이야기를 통해 아들을 향한 저자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맨유의 산소 탱크 박지성을 키운 아버지의 희망 메시지 -
‘행동하는 꿈’이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선수 박지성을 키운 아버지 박성종 씨가 어떻게 ‘행복한 선수 박지성’을 키웠는지를 담은 에세이『가슴으로 꾼 꿈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를 발간했다.
평발, 작은 키 등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발돋움한 박지성 선수의 어린 시절 모습부터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던 날의 감동, 2002년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진출 등 기쁨과 고비의 순간에 어떻게 박지성에게 도움을 주고, 격려해줬는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스타 플레이어로서의 박지성을 어떻게 키웠는지가 아니라, 운동선수의 화려함 속에 숨겨진 어려움 등을 어떻게 슬기롭게 이겨냈는지, 또 그때마다 부모로서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를 들려주고 있다.
요즘은 박지성 뿐만 아니라 박세리, 박찬호, 김연아 등 실력 있는 스포츠 스타들 덕분에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운동을 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운동선수의 부모로 산다는 일은 그리 녹록치 않다.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부상을 당했을 때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 등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을 뒷바라지 하는 일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럴 때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박성종 씨의 이야기가 많은 격려가 되고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운동선수의 부모뿐만 아니라 음악이든, 공부든 자식의 행복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꿈
어린 시절 박지성 선수는 친구들 사이에서 위축되고 수줍어하며 앞에 나서는 것보다 뒤에 묻혀 지내는 데 익숙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축구공만 차면 신나했다. 축구도 좋아했지만 축구를 통해 친구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스스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박성종 씨는 반대했다. 지금은 운동선수들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이전엔 ‘운동선수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섣불리 운동을 시작했다가 공부도, 운동도 다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반대하는 마음은 쉽사리 접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박지성 선수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아버지를 설득했고, 아버지는 절대 그만 두면 안된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승낙을 했다. 일단 승낙을 한 뒤에는 회사를 그만두면서까지 뒷바라지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까지 뒷바라지 하게 된 이유는 박지성 선수가 자신이 쓰던 축구 일기에 약속한대로 생활을 실천해나갔고, 목표대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부터. 이후 박성종 씨는 아들과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함께 노력해갔다.
기회와 선택의 순간, 끊임없는 대화
축구를 시작한 이후 아버지의 생각은 단 하나였다. 박지성 선수가 마음껏 공을 찰 수 있고 재능을 알아봐주는 지도자를 선택하겠다는 것. 그렇게 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을 하게 되고, 명지대 1학년 때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초등학교 때 일기장에 적었던 꿈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다. 이후 J리그에 진출하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과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기게 된다. 초등학교 전학부터 맨유까지, 어떤 선택도 쉽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박지성 선수는 오래 고민했고, 아버지는 늘 곁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선택을 한 뒤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뒤돌아보지 않고 견디는 법을 익히도록 가르쳤다.
일본, 네덜란드, 영국에서 배운 글로벌 마인드
지난 5월 24일, 일본과의 월드컵 평가전이 끝난 뒤 박지성 선수는 3개국어로 인터뷰를 유창하게 해 국가 대표 통역관이라는 평가까지 나돌았다.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외국어는 필수. 많은 부모들이 영어 공부를 시키기 위해 조기 유학까지 마다하지 않는 요즘, 박지성 선수는 어떻게 외국어를 공부했는지,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박성종 씨의 느낌도 책에 담겨 있다. 또 인종차별이 심한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과 에브라, 테베스, 리오 퍼디낸드, 루니 등과 잘 어울리는 비결, 주세페 로시, 리오 퍼디낸드, 카를로스 테베스 부모들의 자녀 교육 노하우도 실려 있다.
박지성 선수의 은퇴 이후의 꿈, 그리고 그 꿈의 조력자
2010년 7월 박지성 축구센터가 수원에 오픈한다. 박지성 선수가 수원에 자신의 축구 센터를 건립하는 가장 큰 목적은 기계적인 축구만을 주입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유럽식 축구 문화를 전수해, 자연스럽게 축구를 느끼고, 즐기고, 깨우쳐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또한 은퇴 무렵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박지성 선수를 좋아하는 나라와 친놼 경기를 갖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수익금을 그 나라의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내놓을 계획도 갖고 있다. 방문하는 나라의 축구팀에 지성이가 선수로 들어가고, 상대 팀에는 절친한 에브라, 이청용 선수 등이 합류해 게임을 벌인다면, 현지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편 축구 클리닉 등을 통해 축구 문화가 뒤떨어져 있는 나라의 유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면, 박지성 선수가 바라는 봉사 활동이 제 모습을 찾아갈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이렇듯 훌륭한 축구 선수로 만든 것 뿐 아니라 그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도 박지성 선수와 아버지는 늘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추천평
아버지, 함께 즐기던 ‘공놀이’가 이젠 제 인생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아버지, 제가 어렸을 때 동네 학교 운동장에서 저랑 같이 축구했던 거 기억나세요?
아버지가 공을 차면 제가 쫓아다니며 태클을 걸고, 제가 공이라도 뺏으면 아버지가 열심히 수비를 하셨던 모습들이 잊히지 않아요. 그때 저한테 축구는 놀이였어요. 아버지랑 유일하게 같이 할 수 있는 놀이가 축구였으니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아버지는 항상 대하기 어려운 분이시지만, 이상하게도 축구를 할 때만큼은 아버지가 달라지시더라고요. 웃음도 많아지고 저한테 별로 화도 안 내시고, 더욱이 축구할 때 아버지가 하신 지적들은 감독님 못지않게 정확하셨어요.
축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제 인생의 중심에는 항상 아버지가 존재했습니다.
아버지가 계셨기에 제가 축구를 포기하지 않았고, 아버지를 떠올리며 힘든 것도 참고 이겨내려고 노력했습니다. 한때 아버지의 불같은 성격이 원망스러웠던 적도 있었어요. 그러나 아버지의 그런 완고함이 실수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려는 \'선수 박지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버지가 안 계셨더라면 축구 선수로의 삶이 제대로 완성돼 가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도 아버지는 경기가 끝날 때마다 항상 저한테 전화를 해주시죠.
제가 벤치만 지키다가 들어올 때도, 언제나 전화로 용기와 격려를 해주십니다. 물론 가끔씩 쓴소리도 하시지만, 어느 순간부터 경기 후엔 아버지의 전화를 기다리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아마 제가 유니폼 입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니지 않을 때겠죠.
박지성의 아버지로 살아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거,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숱한 말과 말들 속에서도 절 지켜주시고, 잘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아버지 성격 닮아서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투르기 그지없지만, 지금은 아낌없이 모든 걸 꺼내 보이고 싶어요. 아버지의 존재가 박지성한테는 큰 힘이 된다고 말이죠.
- 박지성(축구선수)
작가 소개
저자 : 박성종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을 키운 아버지. 박지성이 일기장에 써 놓은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읽고,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부터 회사도 그만두고 뒷바라지를 시작했다. 체력이 약한 박지성을 위해 개구리 잡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을 정도. 박지성을 훌륭한 축구선수로 키우기 보다는 ‘행복한 축구 선수’로 만들고 싶어했고, 그래서 늘 선택의 길에서는 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뒤 결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결정한 뒤에는 후회하지 않고 노력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목차
Prologue
성공한 선수보다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려면…
PART 1 Dream 더 높이, 더 멀리∼ 아이와 함께 만드는 꿈
Think 1 아이 인생의 주인은 부모가 아니다
Think 2 꿈의 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뛰는 ‘산소 탱크’의 비밀
Think 3 세계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러운 이유
Think 4 축구 일기를 읽으며 아들과 함께 꾼 꿈
Think 5 축구에 푹 빠진 아빠, 피는 못 속여!
Think 6 3천만 원 전셋집, 아내의 카드 빚 2천만 원
Think 7 엄한 아빠, 사랑으로 보듬는 엄마
Think 8 엄마, 아빠와 함께 한 전략가 지성이의 축구 연습
Think 9 아이가 춤출 땐 부모도 같이 춤을 추자
PART 2 Chance 내 아이에게 온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는 법
Think 10 지속적 조연이 주연이 될 수 있다
Think 11 이름보다는 환경을 선택하는 현명함
Think 12 전국체전 첫 우승, 드디어 열린 대학 진학의 문
Think 13 J리그, 미래를 위한 또 다른 투자
Think 14 도박 같은 선택, 그 뒤에 따른 책임
Think 15 ‘아름다운 이별’을 원했던 지성이
Think 16 박수칠 때 떠나자
PART 3 Ability 재능보다 더 중요한 기본기
Think 17 서글펐던 유소년 축구의 옛 모습
Think 18 ‘박지성 축구센터’를 여는 이유
Think 19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Think 20 긍정의 말이 주는 마인드 컨트롤의 힘
Think 21 객관적인 눈높이로 아이를 바라보는 법
Think 22 부모 삶의 방식을 배우는 아이들
Think 23 인생의 롤 모델을 보며 키우는 꿈
Think 24 목표가 커야 뒤돌아보지 않는다
Think 25 박지성의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
Think 26 축구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인간관계
Think 27 지성이, 언제 결혼시킬 거예요?
Think 28 JS리미티드를 세운 이유
PART 4 Passion 어떠한 위기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힘
Think 29 부모가 나설수록 아이들의 성장은 더디다
Think 30 부족함이 만들어내는 노력
Think 31 때로는 모른 척, 홀로 서기를 가르치다
Think 32 축구 선수 최대의 위기를 이겨내다
Think 33 홈 팬들의 엄청난 야유, 그래도 흔들리지 않다
Think 34 부상은 그만, 맨유에서의 재활 프로젝트
PART 5 Global Standard 세계로 향하는 걸음, 글로벌 리더로 키우고 싶다면
Think 35 현지 언어는 또 다른 관계 맺음의 시작
Think 36 콤플렉스를 극복하면 더 큰 꿈이 보인다
Think 37 화려한 플레이보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기술
Think 38 맨유의 부모들, “난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웠다”
Think 39 글로벌 지도자들의 교육법
Epilogue
‘잔소리 대마왕’ 아버지와 ‘무뚝뚝’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