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제천 세명고등학교 교육동아리인 에듀에듀의 학생들이 기획한 좋은 교사 되기 프로젝트이다. 교육을 고민하고 좋은 교사가 되기를 노력하는 예비교사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다가가는 교사가 꿈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기이다.
교육 관련 방송을 보고 토론도 하고,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의 꿈을 가다듬기도 하고, 교육도서를 읽고 독후감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직접 교육 현장에 뛰어들어 체험도 하고, 다양한 교육의 방법들을 직접 활용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과정이 생생한 학생들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예비교사들의 열정적인 분투기이자, 각자의 그림이 모인 콜라주 형태를 띤 이 책은 좋은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많은 친구들에게 함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엉뚱 발랄 여고생들의 좋은 교사되기 프로젝트
2017년도 전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이 책은 제천 세명고등학교 교육동아리인 에듀에듀의 학생들이 기획한 좋은 교사 되기 프로젝트이다.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교육동아리 에듀에듀의 학생들은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하지만 또 결정적인 때는 깃털처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책읽기, 토론, 교육봉사 등 교육과 관련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그 결정체로 탄생한 책이 바로 “구름 한 점 없는 맑음”이다.
교육을 고민하고 좋은 교사가 되기를 노력하는 예비교사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다가가는 교사가 꿈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기이다.
교육 관련 방송을 보고 토론도 하고,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의 꿈을 가다듬기도 하고, 교육도서를 읽고 독후감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직접 교육 현장에 뛰어들어 체험도 하고, 다양한 교육의 방법들을 직접 활용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과정이 생생한 학생들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예비교사들의 열정적인 분투기이자, 각자의 그림이 모인 콜라주 형태를 띤 이 책은 좋은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수많은 친구들에게 함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 들어가는 말
우연히 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20년 전 저의 모습이 어떤 면은 숫자로, 어떤 면은 한 개의 문자로, 또 어떤 부분은 짧은 문장으로 묘사되어 깜박거리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차곡차곡 줄을 맞추어 똑같이 쌓여 있는 국어교사라는 장래희망에 오랫동안 눈이 머무릅니다. ‘난 왜 국어교사가 되고 싶었지?’ 실제로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지금도 그때 왜 그렇게 한결같이 국어교사가 되고 싶어 했는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우연히 적어낸 장래희망이 진짜 꿈이 되어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학창 시절 저는 제 꿈에 대해서 한 번도 제대로 고민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가르친다는 것이 무엇인지, 좋은 교사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지요. 확실하게 기억나는 것은 사범대에 가기 위해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수능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대학을 갈 때에는 수능 성적이 내신이나 면접 같은 다른 평가요소를 압도해버렸습니다. 면접도 옆에 있는 사람을 소개해 보라는 형식적인 질문이 전부였으니까요.
그런 저에게 2014년 세 명의 아이들이 “선생님 저희가 교육 동아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담당 교사가 되어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수줍게 물으며 찾아왔습니다. 교대나 사범대에 진학하고 싶은데 교육과 관련한 활동이 없어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동아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만만한(?) 저를 찾아 온 것이라고 합니다.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스펙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온 건 분명해 보이는데, 이상하게 아이들의 모습에 입시만을 위한 이기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고등학교 생기부에 적혔던 3층짜리 국어교사라는 장래희망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저는 해본 적이 없지만, 고등학교 학창 시절 동안 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애쓰는 아이들의 멋진 모습들도 마구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까지 네 명이 조촐하게 모여서 교육 관련 다큐를 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모임이 이렇게 커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듀에듀’라는 동아리 이름도 붙이게 되었고, 우리 동아리에 들어오려면 ‘나는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주제로 PT발표를 해야만 하는 까다로운 면접 절차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에듀에듀’는 제대로 활동하는 동아리라는 인식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도 ‘에듀에듀人’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예쁜 책으로 만들기까지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배움이 얼마나 깊어졌는지는 저로서는 제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두가 개인적인 경험이고 성장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도 아닌데 스승의 날 꽃을 받아서 감격스럽다는 급식소 어머님의 눈물을 지켜보았고,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교육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에 대한 김중미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연을 몰입해서 듣기도 하였습니다. 또 갑작스럽게 등장한 인공지능이 우리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열띤 토론도 해보았고, 방학 때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조금은 민망한 소리를 들으며 초딩수학과 씨름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느꼈던 감정의 변화, 떠오른 생각, 배운 점들을 꼼꼼하게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되고 싶은 선생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예비교사들의 분투기이자, 각자의 그림이 모인 콜라주입니다. 저는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아이들의 활동을 돕기도 하고, 참여도 하였습니다. 학창 시절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해보는 아이들이 한없이, 한없이 부러웠습니다. 분명히 이 아이들은 멋진 선생님이 될 것입니다.
2016년 가을 세명고 교육동아리 에듀에듀 지도교사
이동진
작가 소개
저자 : 세명고 교육동아리 에듀에듀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제천 세명고의 대표 교육동아리입니다.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하지만 또 결정적일 땐 깃털처럼 가벼운 치명적인 매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책읽기, 토론, 교육봉사 등 교육과 관련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반드시 좋은 선생님이 되어서 환한 학교를 만들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3기, 4기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목차
추천사 _세명고등학교 교장 권석현
들어가는 말_지도교사 이동진
이 책을 만든 사람들
CHAPTER 1
도란도란 생각 넓히기
CHAPTER 2
Book적 Book적 교육도서
CHAPTER 3
작은 가방에 큰 희망을 담아
CHAPTER 4
글로 그려본 공부방 아이들
CHAPTER 5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CHAPTER 6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CHAPTER 7
탐구하고 풀어본 우리 생각
CHAPTER 8
일일 교사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