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의 손보다 조금 큰 크기. 뚫려 있는 동그란 구멍.『손바닥 그림책 1』은 책 자체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주어 책과 친하게 합니다. 책에 뚫린 작은 구멍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오가는 문이기도 하고 아기가 자기의 손가락을 넣어 책을 잡는 손잡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 구멍으로 아이들은 많은 상상도 할 수 있고 즐거운 놀이도 할 수 있는 친한 놀이책입니다.
배경 묘사를 생략하여 단순하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무대 위에 켜진 조명등처럼 아이들이 책 내용에 더욱 집중하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책 한쪽의 구멍은 각각의 책에서 그림만큼 큰 구실을 합니다.
책 한쪽에 뚫린 구멍에 몸 일부분이 내밀어진 그림을 배치하고 아이들에게 다음 장에 대한 상상과 추측을 하게 만드는『넌 누구야?』 동물 모습을 보고 추측하여 맞추며 동물 이름도 알게 합니다.
책에 뚫린 구멍이 다음 사건을 저지르는 원인 역할을 하는『엄마, 다 치웠어요!』 아이가 가져 놀던 장난감 때문에 방이 어지럽자, 엄마는 방을 치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야구공이 그만 튕겨 나가 우유를 엎질러 식탁이 젖고, 놀란 엄마 때문에 케찹이 넘어져 벽을 칠하는 아빠에게 끼얹어지고, 아빠의 페인트에 색이 묻은 야구공은 다시 할아버지 책을 엉망으로 만들고 …… 이어지는 연쇄 반응이 흥미롭습니다.
책에 뚫린 구멍에서 그림자가 까맣게 새어나오게 구성한『아이, 무서워!』 까만 그림자가 아이를 놀라게 하고, 사자가 코 큰 그림자에 눈이 동그래지고, 코끼리는 입 큰 그림자에 무서워하고. 계속 동물들을 놀라게 하는 그림자가 이어집니다. 재밌는 추측 놀이를 하듯 책을 읽게 합니다. 그럼 그 그림자의 주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들은 그림자에 놀라는 동물 표정에 즐거워 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놀라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아이들도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지겠지요.
출판사 리뷰
책마다 손가락 굵기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이 구멍이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 주고, 책의 재미를 더해 준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본격 놀이책이다. \'넌 누구니?\', \'엄마, 다 치웠어요!\', \'아이, 무서워\'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