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의 신작. 저자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인류와 우주에 관한 이야기에 ‘판타지 시크’ 개그 코드를 녹여냈다. 31화에서 47화까지의 에피소드가 수록된 단행본 3권 역시 외롭지만 밝게 지내야 하고, 혼자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많은 걸 가지고 있지만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 등 반대되는 감정의 서사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작가 특유의 유쾌한 익살을 만날 수 있을뿐더러,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연민과 위안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유는 달 기지 내 개인실을 뒤지며 재미있는 것을 찾던 도중 우연히 어떤 일기장에 지도가 접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지도에 쓰여져 있던 ‘H'라는 표시를 찾아 탐사하던 중 네나드 박사의 습격을 받고, 이후 그와의 웃기고도 살벌한 동거가 시작된다. 네나드 박사가 항상 총을 갖고 다니는 이유와 인공 태양 프로젝트의 비밀도 마침내 드러나는데...
출판사 리뷰
“문유가 죽는 것까지
시청하게 된다면 어떡하지?”
60년. NASA가 추정한 어떤 수치입니다. 바로 문유가 달에서 지구로 귀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휴 제임스를 비롯한 NASA 직원들은 문유가 달에서 사고사를 당하거나 자연사로 죽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릅니다. ‘인류의 영웅’이 되어버린 문유가 죽는 모습이 그대로 전 세계 TV로 송출된다면 그 파장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NASA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마지막 화’를 준비하는 것까지 고려합니다. 한편 네나드 박사는 문유를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문유는 이제껏 보지 못한 지구의 모습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과연 마지막 녹화 방송은 예정대로 송출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 전에 문유가 ‘새로운’ 탈출 방법을 찾게 될까요?
“문제는 이 지도부터였다.
그리고 여기 나 혼자가 아닌 것 같다….”
문유는 달 기지 내 개인실을 뒤지며 재미있는 것을 찾던 도중 우연히 어떤 일기장에 지도가 접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지도에 쓰여져 있던 ‘H'라는 표시를 찾아 탐사하던 중 네나드 박사의 습격을 받고, 이후 그와의 웃기고도 살벌한 동거가 시작된다. 네나드 박사가 항상 총을 갖고 다니는 이유와 인공 태양 프로젝트의 비밀도 마침내 드러나는데….
네나드 박사의 등장으로 스펙터클과 액션,
스릴러까지 더해진 복합 재미 충전 만화!
2016년 6월 15일 네이버 웹툰에 프롤로그를 공개하며 새로운 연재의 시작을 알린 이 시대 최고의 웹툰 작가 ‘조석’. 그가 지난 10년간 스스로에게 물었던 두 가지, ‘어떤 만화가 재미있을까? 난 뭘 제일 잘 그리나?’라는 질문들에 답으로서 그려본 만화가 바로 최신작《문유》다. 무거운 주제와 외로운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을 원했다던 조석 작가는, 《문유》를 통해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인류와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거기에 ‘판타지 시크’라는 개그 코드를 녹여냈다.
《문유 3》(위즈덤하우스 刊)은 그중 31화에서 47화까지의 에피소드를 담아낸 책이다. 외롭지만 밝게 지내야 하고, 혼자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많은 걸 가지고 있지만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 등 반대되는 감정의 서사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독자들은 그 속에서 작가 특유의 유쾌한 익살을 만날 수 있을뿐더러,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연민과 위안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래 같은 일상이 불꽃 같은 대결로 가득 차다!
문유와 그 친구들이 그리는 상상 이상의 빅픽처!!
네나드 스렉코비치 박사가 달에 남게 된 비밀이 드디어 밝혀진다. 네나드 박사와 그를 암살하러 온 NASA 연구원 캐롤의 막후 협상은 이후 문유의 생존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문유는 네나드 박사에게 지구가 멸망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그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문유를 달 기지 내에 있는 미지의 방으로 안내한다. 거기서 그가 왜 산탄총을 계속 가지고 다녔는지도 드러난다.
문유를 달에서 지구로 데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60년. 그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 문유가 사고사를 당하거나 자연사하는 장면이 가감없이 전 세계 TV로 송출될 수 있다. ‘인류의 영웅’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노출될 경우 그 파장을 감안해 NASA 직원들은 ‘마지막 화’ 녹화까지 생각하게 되는데….
*** 등장인물 소개 ***
[ON THE MOON]
*문유_ 소행성 격추를 위해 달 기지로 보내진 101명의 엘리트 중 한 명. 달 기지 내의 잉여. 지구로 돌아가는 날 혼자 지구로 못 돌아갔다. 지구 멸망, 단독 생존이라는 절망 속에서 자살을 계획하지만, 죽기는커녕 태어나서 제일 잘 사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캥거루_ 달 지기에 남아 있던 또 다른 생물. 별명은 캥콩. 문유가 담당한 우주 식용 동물 연구의 대상(제015-99번). 지구에서 가장 강한 캥거루로, 달에서는 식량을 두고 문유와 경쟁한다. 외계인을 혼자서 제압할 만큼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지녔다.
*네나드 스렉코비치_ 달 기지 제3의 생존자. 펌프액션 산탄총을 갖고 있다. 온몸에 흉터가 새겨질 정도로 몸을 긁어대며, ‘누군가’가 자신을 구하러 오기로 한 것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 소행성 충돌 이전부터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의 일원일 가능성이 높다.
[ON EARTH]
*캐롤 크루거_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우수 연구원. 문유와 함께 선발된 엘리트 중 한 명. 제3의 생존자와 관련해서 뭔가 알고 있는 인물. 달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다.
*휴 제임스_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간부급 직원. 미국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도 한다. 지구가 초토화되기 전 성우로 일했던 한 남자를 찾아 그에게 더빙을 부탁한다.
*최미한_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안으로 달에서 송출되는 문유의 영상에 가짜 목소리를 더빙하는 성우. 미스터 초이로 불린다. 아픈 누나의 약을 구하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한국말을, 그것도 막연히 좋은 말만 입혀야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석
1983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전주대학교 만화예술학과를 중퇴, 2006년부터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웹툰 《마음의 소리》를 10년 넘게 그리고 있으며, 2016년 6월 15일 프롤로그를 공개하며 최신작 《문유》의 연재를 시작했다. 2007 독자만화대상 신인상, 온라인출판만화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민국 만화대상 인기상을 3년 연속 수상, 2008 온라인 미디어 ‘인터뷰365’ 선정 문화?스포츠계 영파워 10인에 선정됐으며, 2009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어떤 만화가 재미있을까? 난 뭘 제일 잘 그리나?’라는 질문들에 답으로서 그려본 만화가 바로 《문유》다.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개그 코드를 녹였다. 또한 외롭지만 밝게 지내야 하고, 혼자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많은 걸 가지고 있지만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 등 특유의 위트와 유머에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연민과 공감까지 버무렸다. "스스로 기분 좋게 그린 만화"라고 소회를 밝힌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만날 수 있는 만화가가 되기 위해 지금도 분투하고 있다.
목차
31화 내가 남은 이유
32화 동창회 해도 되겠네
33화 사각지대
34화 유서와 무덤 자리
35화 뇌내탐정 문유
36화 브레스트 파이어
37화 아무말 대잔치
38화 쌍둥이 형제
39화 뭔가 나온다
40화 딸기 걸고 체스
41화 캥콩 아이덴티티
42화 녹화 방송
43화 수압
44화 그림일기
45화 쏠 것 같아
46화 마지막 회?
47화 삶의 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