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범죄소설과 수학의 환상적인 만남!
최근 CSI, NCIS, 넘버스 등의 미국 드라마 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추리와 과학, 수학을 결합하면서도 흥밋거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넘버스(Numb3rs)라는 드라마에서는 천재 수학자가 등장해 범죄 상황마다 적절한 수학을 동원하여 범죄를 해결한다. 추상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듯한 수학이 사람의 행위인 범죄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신기함을 풀어주는 드라마이다. 『범죄 수학』 또한 주인공 라비가 등장해 범죄 상황에서 적절하게 수학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라비는 범죄 상황을 듣고 그 안에 얽힌 비논리적인 면을 거침없이 수학으로 풀어낸다.
이러한 해결 과정에서 이 책은 드라마와 달리 사건 해결, 좀 더 알아보기로 이어지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주어진다. 저자는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라비의 머릿속에서 벌어진 추론과 계산을 그림과 수식을 동원해서 세세히 설명해 준다. 추리소설에 수학 퍼즐을 더한 이 책에는 모두 14가지의 범죄 사건이 등장한다. 하나의 사건에는 수학 문제가 하나씩 포함되어 있다. 즉 사건을 해결하는 단서가 바로 ‘수학’인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삼각법, 확률, 순열조합, 연역적 추론 등이 쓰이는 수학 문제들은 그 수준이 고등학교 이상으로 수리논술 부교재로도 매우 적합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범죄소설과 수학의 환상적인 만남!
우리 눈앞에는 자연이라는 위대한 책이 펼쳐져 있으며,
거기에는 진정한 철학이 들어 있다.
그러나 먼저 거기에 쓰여 있는 언어와 성질을 익히지 않으면 읽을 수 없다.
그것은 수학적 언어로 쓰여 있다.
_갈릴레오 갈릴레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은?” 이런 질문에 단연코 1위로 등장하는 대답은 ‘수학’이다. 입시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며, 누구나 열심히 노력함에도 학생들의 수학 공포증, 더 나아가 혐오증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수학이 재미있고 아름답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한다. 재미있고 아름답다고? 대체 뭐가?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답변이 된다.
최근 CSI, NCIS, 넘버스 등의 미국 드라마 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추리와 과학, 수학을 결합하면서도 흥밋거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 책 또한 추리소설에 수학 퍼즐을 더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모두 14가지의 범죄 사건이 등장한다. 하나의 사건에는 수학 문제가 하나씩 포함되어 있다. 즉 사건을 해결하는 단서가 바로 ‘수학’인 것이다.
각 장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처음은 사건의 에피소드로 천재 수학 소년 라비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범죄 사건들이 등장하며, 사건의 단서가 이야기 혹은 증거물로 제시된다. 두 번째 ‘사건 분석’에서는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단서를 하나의 수학 문제로 구성한다. 그다음은 ‘사건 해결’로 사건 분석에서 뽑아낸 수학 문제를 풀고, 그로써 사건을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좀 더 알아보기’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수학 문제와 관련된 좀 더 깊이 있는 수학 내용들을 설명한다.
추리소설이지만 수학 내용을 담고 있고, 수학이지만 절대 딱딱하지 않다.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수학탐정 라비와 함께 14가지 미스터리를 해결하자!
수학과 추리소설,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고교 수학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학생을 위해!
참신한 수리논술 교재를 찾는 교사를 위해!
수학이 너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어른을 위해!
성공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 중 <넘버스Numb3rs>가 있다. 미스터리한 범죄 사건들을 수학에서 실마리를 찾아 해결하는 이야기이며,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수학이 재미있다’고 느끼게 한다. 매회 벌어지는 사건에서 수학 교수 찰리 엡스가 사건의 실마리를 수학으로 찾으며 FBI 요원인 형이 사건을 해결하도록 돕는 이야기이다. <넘버스>처럼 수학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여기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의 주인공 10대 소년 라비는 수학을 매우 좋아한다. 각 장은 라비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라비의 직관이나 상황의 수학적 분석은 매우 뛰어나서 읽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시중에 많이 나온 수학동화, 소설이 대부분 초, 중학생 정도의 수준인데 반해 이 책에 등장하는 수학 문제들은 그 수준이 고등학교 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리논술 부교재로도 매우 적합하다.
저자는 이 책을 고등학교 때 집필하였다. 그러나 수학적 주제를 받치고 있는 문장의 질이나 세련미는 수학적 재능과 문학의 성숙한 혼합을 보여준다. 그가 풀어낸 살인 미스터리는 흥미로우면서도 도전적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40년 넘게 사랑받아온 도널드 제이 소볼의 <과학탐정 브라운Encyclopedia Brown> 시리즈처럼 여러 사건들을 모아놓았다. 이 책을 읽으며 열네 살의 수학 천재 라비와 재치를 겨뤄보자. 수학과 물리학으로 다져진 여러분의 문제 해결 실력을 테스트한 다음, 라비가 삼각법, 확률, 순열조합, 연역적 추론 및 재치로 사건을 명석하게 분석하는 것을 즐기자!
추천평
추리소설이라고 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사관들의 끈질긴 탐문 수사와 증거 찾기, 그리고 기지에 넘치는 추론을 바탕으로 한 범죄 해결로의 도약이 기본 골격이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과학수사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되었다. 부검, DNA 검사 등의 법의학에 바탕을 두기도 했지만 실험실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실험이 범죄 수사에 널리 응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유선방송을 통해 볼 수 있는 CSI, NCIS 등의 드라마는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 어떻게 과학을 동원해서 실마리를 풀어내는지,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시체의 체온을 재어 살인이 일어난 후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를 계산하고, 범죄 현장에서 찾은 머리카락 한 올로 범인을 찾아낸다.
그렇게 과학수사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을 때, 수학도 범죄 수사에 쓰인다는 것을 보여준 드라마가 넘버스(Numb3rs)이다. 천재 수학자가 범죄 상황마다 적절한 수학을 동원하여 그 형인 FBI 요원이 수사해야 하는 지역도 좁혀주고 총알이 날아온 각도를 분석하여 범인의 위치를 찾기도 한다. 추상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듯한 수학이 사람의 행위인 범죄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신기함을 풀어주는 드라마이다. 그런데 넘버스에는 큰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수학이 사용되는’ 방법을 시청자가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천재 수학자가 칠판에 수식을 마구 써내려갈 때, 시청자는 바로 구경꾼이 되어 버린다. 넘버스를 보면서 저 과정을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게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바로 그런 책이 눈앞에 나타났다. 이 책의 번역 원고를 받아 읽어보면서 두 가지 면에서 놀랐다. 하나는 주인공인 라비의 뛰어난 재능이다. 범죄 상황을 듣고 그 안에 얽힌 비논리적인 면을 수학으로 풀어 햇볕 아래 드러나게 하는 그의 독창적인 능력은 아무리 소설 속의 인물이라고 하더라도 부러움 없이 볼 수 없다. 또 하나는 사건 해결, 좀 더 알아보기로 이어지는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다. 저자는 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라비의 머릿속에서 벌어진 추론과 계산을 친절하게 그림과 수식을 동원해서 세세히 설명해 준다. 독자들이 라비가 “데이비스 씨는 결백합니다”라고 말한 근거를 다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한발 나아가 더 멀리 볼 수 있도록 매우 애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물론 이 책을 이해하려면 대체로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지식이 필요하다. 때문에 이 책은 수학을 즐겁게 공부했던 어른에게 추억을 되살리며 읽을 수 있는 책이 된다. 또, 수학을 왜 배우냐고 묻는 학생이나 틀에 박히지 않은 수학을 즐기고 싶은 학생에게도 권하기 좋은 책이다.
- 남호영 (서울 영신고등학교 교사)
이 책은 ‘문장제’를 싫어하는 많은 고등학생에게 수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자극하는 매우 유쾌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그들과 같은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더 많은 자극을 받을 것이다! 리스 하스아우트가 글솜씨를 맘껏 발휘한 이 책에서 나는 차기 마틴 가드너를 발견하였다.
- 키스 데블린 Keith Devlin (스탠퍼드대, NPR의 “Math Guy” 해설자, 『The Math Gene』과 『The Math Instinct』의 저자)
리스 하스아우트는 ‘문장제’의 아이디어를 ‘짧은 이야기 문제’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바꾸었다. 뛰어난 두뇌의 수학 교수 찰리 엡스가 넘버스(Numb3rs)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흥미롭게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라비가 복잡한 범죄 사건을 수학 문제로 단순화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재미있다!
- 개리 로든 Gary Lorden (칼텍 수학과 교수, 넘버스(Numb3rs)의 수학자문 교수)
수학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리스 하스아우트는 이 책에서 범죄 사건을 다룬 이야기 속에 14개의 멋진 문제들을 환상적으로 포함시켰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은 각각의 사건을 해결한 다음, 명료하고 세련된 증명을 제공하는 10대 천재인 라비와 재치를 겨루며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수학은 미적분학과 관련된 단 하나의 사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등학교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마틴 가드너 Martin Gardner (『Mathematical Games』의 저자)
작가 소개
저자 : 리스 하스아우트 (Leith Hathout)
기량이 뛰어난 젊은 수학자이자 미스터리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리스 하스아우트는 캘리포니아의 고등학교 학생이다. 그는 아홉 살의 나이에 미국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하여 여러 번 수상을 한 바 있으며, 캘리포니아 수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연구 외에도 세트 게임에서도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포일 펜서의 등급에 오르기도 하였다.
역자 : 오혜정
아이들이 수학의 힘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년 넘게 전국수학교사모임 활동을 하면서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안양 임곡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역서로 『우리 주변의 수학』 『달콤한 수학사』 『넘버 나인』 『마법의 두루마리』가 있으며, 저서로 7차 교육과정 부분개정에 따른 중학교 수학 교과서 집필 및 『새로 쓰는 초등수학 교과서』 『피보나치가 들려주는 피보나치수열 이야기』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차원 이야기』 『오일러가 들려주는 최적화이론 이야기』 등이 있다.
감수 : 남호영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에서 이학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영신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제7차 교육과정 수학 교과서(디딤돌) 및 『영재교육을 위한 창의력수학 I, II』 『파이: 4천년 역사의 흔적』 『영재교육을 위한 중등대수학』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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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감사의 말
시커모어가에서의 살인 사건
수박을 거래하면서 생긴 일
그랜드캐니언의 흰머리 독수리 가족
농구 선수들의 조편성 속임수
월석 절도 미수 사건
듀보브 연구소의 보안 시스템
카지노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경주마 순위 매기기
볼링 평균 점수
필름 속 두 쇠공
샨카 화학약품회사에서 생긴 불운
퇴학당할 뻔하다
도심 속 숲
폭설이 내린 오크가의 아침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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